물고기는 어떻게 분류되나요?

와, 물고기 종류 진짜 많죠? 어릴 적 냇가에서 잡던 붕어 생각하면서 글을 시작하는데… 어휴, 그때는 그냥 다 ‘물고기’였는데 말이죠.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붕어도 조기어류라는 거대한 무리에 속하는 하나의 종이었던 거고…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먹장어랑 칠성장어… 이름만 들어도 뭔가 징그럽고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건 저만 그런가요? 솔직히 처음 봤을 땐 좀 깜짝 놀랐어요. 물고기 맞아? 싶었거든요. 뼈도 없다면서요? 연골어류라고 하던데… 연골이라니… 그 부드러운 느낌을 상상하니 왠지 흐물흐물한 느낌이… (갑자기 징그럽네요. 죄송…) 반면에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나 갈치 같은 조기어류는 단단한 뼈가 있잖아요. 뼈 발라먹는 재미도 있고… 어릴 적 할머니가 갈치 뼈 발라주시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부드러운 연골과 단단한 뼈, 정말 대조적이죠? 같은 물고기라고 부르지만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

멸종된 종류까지 생각하면… 아, 상상도 안 돼요.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존재했고, 또 사라졌을까요? 어쩌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물고기들이 과거 바다를 누볐을지도 몰라요. 공룡처럼 거대한 물고기라던가… 상상만 해도 흥분되네요! (잠깐, 갑자기 공룡 영화 보고 싶어졌어요…)

단순히 ‘물고기’라는 단어로 뭉뚱그려 부르기엔 너무나 다양하고, 복잡하고, 신비로운 생명체들이죠. 그래서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어류 분류학 책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물론, 저처럼 생물학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실 조금 어려울 것 같긴 하지만…)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 같네요. 이번 주말엔 꼭! (…할 수 있겠죠?)

#물고기 #분류 #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