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자,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나… 스테이크? 등심이 땡기는데, 문득 궁금해지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먹는 등심에도 종류가 있나? 싶어서 찾아봤죠. 알고 보니 꽤 재밌더라구요. 마치 숨겨진 보물찾기 같았어요.

한우 등심, 너 도대체 몇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는 거니?

찾아보니, 큼직하게 윗등심, 꽃등심, 아랫등심 이렇게 세 종류로 나뉜대요.

• 윗등심: 이름 그대로 등심 부위의 제일 윗부분! 왠지 듬직한 형님 같은 느낌이랄까?

• 꽃등심: 아, 드디어 나왔다! 마블링 예술이죠. 입에 넣는 순간, 풍부한 맛이 팡! 하고 터지는 그 황홀경! 립아이(Ribeye)라고도 한다네요. 어쩐지… 뭔가 더 고급스러운 느낌적인 느낌.

• 아랫등심: 꽃등심 바로 아래에 붙어있는 부위. 얘도 립아이에 속한다고 해요. 꽃등심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왠지 든든하게 받쳐주는 느낌이랄까?

음…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등심은 크게 윗등심이랑, 립아이(꽃등심, 아랫등심) 이렇게 나뉜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립아이… 뭔가 발음하기도 멋있어.

예전에 친구 생일 때 꽃등심 전문점에 간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먹었던 꽃등심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버리는 그 맛! 지금 생각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아… 갑자기 꽃등심이 너무 먹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등심을 제일 좋아하시나요? 윗등심? 꽃등심? 아니면 아랫등심?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도 다음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갑자기 급 궁금해짐!)

#고기 #등심 #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