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부위별 명칭 영어로?
돼지 부위별 영어 명칭입니다. 목전지(SHOULDER BUTT), 연골(SOFT BONE), 갈비(RIB), 등갈비(BABY BACK RIB), 전지(SHOULDER), 소장(SMALL INTESTINE), 크닉(PICNIC), 직장(RECTUM) 등이 있습니다. 축산 관련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돼지 부위별 명칭, 미식과 문화로 풀어보는 영어 표현
돼지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육류 중 하나이며, 한국 역시 삼겹살, 갈비 등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가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돼지고기를 즐기는 방식만큼이나 돼지 부위를 부르는 명칭 또한 나라마다 다르고, 각 문화의 특성을 반영합니다. 단순히 ‘pork’라는 단어 하나로 뭉뚱그려 표현하기에는 돼지고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돼지 부위별 정확한 영어 명칭을 알아두는 것은 미식 경험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기본적인 부위 명칭 외에도 좀 더 자세하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여 돼지고기에 대한 이해를 높여보겠습니다.
1. 머리 (Head): 돼지머리는 영어로 ‘Pig Head’ 또는 ‘Hog Head’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돼지머리를 삶아 편육으로 먹거나, 고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서양에서는 돼지머리를 이용하여 테린(Terrine)이나 소세지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2. 목살 (Shoulder Butt/Boston Butt): 목살은 한국에서 구이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여 있어 풍부한 맛을 자랑합니다. 영어로는 ‘Shoulder Butt’ 또는 ‘Boston Butt’라고 불리는데, ‘Butt’이라는 단어가 엉덩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통(Butt)에 담아 판매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유래되었습니다.
3. 앞다리살 (Shoulder/Picnic Shoulder): 앞다리살은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육질이 쫄깃하고 지방이 적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찌개나 볶음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영어로는 ‘Shoulder’ 또는 ‘Picnic Shoulder’라고 하며, ‘Picnic’이라는 단어가 붙은 이유는 과거 피크닉에 가져가기 편하도록 손질된 형태로 판매되었기 때문입니다.
4. 등심 (Loin): 등심은 돼지 등 쪽에 위치한 부위로, 살코기가 많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에서는 돈까스나 스테이크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영어로는 ‘Loin’이라고 하며, 등심 부위에서 뼈를 제거하고 지방을 제거한 것을 ‘Pork Tenderloin’이라고 합니다.
5. 삼겹살 (Pork Belly): 삼겹살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돼지고기 부위 중 하나입니다. 지방과 살코기가 겹겹이 쌓여 있어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합니다. 영어로는 ‘Pork Belly’라고 하며, 최근에는 한국식 삼겹살 구이가 외국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Samgyeopsal’이라는 단어 자체가 통용되기도 합니다.
6. 갈비 (Rib): 갈비는 돼지 갈비뼈 부위에 붙은 살코기로, 뼈에 붙어 있는 살은 더욱 쫄깃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한국에서는 양념갈비로 많이 즐겨 먹습니다. 영어로는 ‘Rib’라고 하며, 등갈비는 ‘Baby Back Rib’라고 합니다.
7. 뒷다리살 (Ham/Leg): 뒷다리살은 살코기가 많고 지방이 적어 담백한 맛을 냅니다. 한국에서는 장조림이나 족발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영어로는 ‘Ham’ 또는 ‘Leg’라고 하며, 훈제하거나 염장하여 가공한 햄(Ham)으로 많이 소비됩니다.
8. 내장 (Offal/Variety Meats): 돼지 내장은 곱창, 막창, 간, 허파 등 다양한 부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유의 쫄깃하고 고소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Offal’ 또는 ‘Variety Meats’라고 하며, 각 부위별로 Small Intestine(소장), Large Intestine(대장), Liver(간), Lungs(허파) 등으로 불립니다.
이 외에도 돼지 껍데기(Pork Skin), 족발(Pigs’ Feet), 돼지꼬리(Pig Tail) 등 다양한 부위가 있으며, 각 부위마다 독특한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돼지고기를 단순히 ‘고기’로만 생각하지 않고, 각 부위별 특징과 그에 맞는 조리법을 이해한다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영어 명칭을 알아두면 해외 여행 시 현지 식당에서 원하는 부위를 주문하거나, 외국인 친구에게 한국의 돼지고기 요리를 소개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미식을 넘어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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