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법에 명시된 장애유형은 몇 가지 인가요?

48 조회 수

대한민국 장애인복지법상 인정되는 장애 유형은 총 15가지입니다. 이는 크게 신체적 장애와 정신적 장애로 나뉘며, 신체적 장애는 다시 외부 신체 기능 장애와 내부 기관 기능 장애로 세분됩니다. 정신적 장애는 발달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겪는 발달 장애와 정신 질환으로 인한 정신 장애로 분류됩니다.

피드백 0 좋아요 수

한국 장애인복지법에 명시된 장애 유형은 15가지입니다. 이러한 분류는 장애인의 다양한 특성과 욕구를 반영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15가지로 분류한다고 해서 모든 장애인의 경험과 어려움이 완벽하게 담길 수는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각 유형 안에서도 개인의 장애 정도와 특성, 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지원의 필요성과 방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한 숫자를 넘어, 각 유형별 특징과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15가지 장애 유형은 크게 신체적 장애, 정신적 장애로 나뉘고, 발달장애는 별도로 분류됩니다. 신체적 장애는 다시 외부 신체 기능 장애와 내부 기관 기능 장애로 세분화됩니다. 외부 신체 기능 장애에는 지체 장애, 시각 장애, 청각 장애, 안면 장애, 언어 장애가 포함됩니다. 이들은 움직임, 시각, 청각, 언어 등 감각 기관 및 신체 외부 기능에 제약이 있는 경우입니다. 내부 기관 기능 장애에는 뇌병변 장애, 심장 장애, 신장 장애, 호흡기 장애, 간 장애, 장루·요루 장애, 간질 장애가 포함됩니다. 이들은 신체 내부 기관의 기능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입니다. 각 장애 유형은 다시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세분화되어 지원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정신적 장애는 정신 질환으로 인한 정신 장애와 발달장애로 구분됩니다. 정신 장애는 조현병,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합니다. 발달장애는 지적장애, 자폐성장애를 포함하며, 발달 시기에 인지, 언어, 사회성 등의 발달이 지연되거나 어려움을 겪는 경우입니다. 특히 발달장애는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치료 및 교육이 매우 중요하며,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15가지 장애 유형은 다양한 장애 특성을 포괄하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분류 체계만으로는 모든 장애인의 복잡하고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지체 장애라 하더라도 사고 원인, 장애 정도, 발생 시기, 개인의 성격, 가족 및 사회적 지지 체계 등에 따라 필요한 지원의 종류와 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애 유형 분류는 장애인 복지 정책의 기본적인 틀로서 활용하되, 개별 장애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더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차별 해소, 포용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비로소 모든 장애인이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장애유형 #장애인복지법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