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동사 get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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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은 5형식 문장에서 시키다와 유사한 의미로 쓰이며, 준사역동사로 분류됩니다. 능동일 때는 목적격 보어로 to 부정사를, 수동일 때는 과거 분사(p.p.)를 취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시키다라는 의미 외에 능동/수동 관계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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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동사 ‘Get’ 깊이 파헤치기: 능동과 수동의 미묘한 차이

영어 학습자들에게 사역동사는 꽤나 까다로운 문법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시키다’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문장 구조와 능동/수동 관계에 따라 뉘앙스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get’은 5형식 문장에서 사역동사로 사용될 때 그 복잡성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흔히 ‘시키다’와 유사한 의미로 해석되지만, ‘get’은 엄밀히 말해 준사역동사로 분류되며, 목적격 보어로 to 부정사 혹은 과거 분사(p.p.)를 취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사역동사와 차별점을 가집니다. 이 글에서는 ‘get’의 사역적 용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능동과 수동 관계에 따른 의미 차이를 명확하게 제시하여 영어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1. ‘Get’과 사역동사의 기본 개념

사역동사란, 주어가 직접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대상에게 특정 행위를 ‘시키도록’ 만드는 동사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사역동사로는 ‘make,’ ‘have,’ ‘let’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목적어 뒤에 동사 원형을 취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I made him clean the room.”과 같은 문장에서 ‘made’는 사역동사이며, ‘him’은 목적어, ‘clean’은 동사 원형입니다.

반면, ‘get’은 준사역동사로 분류되며, 목적격 보어로 to 부정사를 취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즉, “I got him to clean the room.”과 같이 표현됩니다. 언뜻 보기에 ‘make’와 ‘get’은 비슷한 의미로 해석될 수 있지만, 뉘앙스에는 미묘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make’는 강제적인 느낌을 주는 반면, ‘get’은 설득, 부탁, 요청 등을 통해 행위를 유도하는 느낌을 더 강하게 전달합니다.

2. ‘Get’의 능동태: To 부정사의 활용

‘Get’이 능동태로 사용될 때, 즉 목적어가 직접 행동을 수행할 때는 목적격 보어로 반드시 to 부정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get’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며, 영어 문법의 정확성을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She got her son to do his homework.”라는 문장에서 ‘got’은 사역동사, ‘her son’은 목적어, ‘to do’는 목적격 보어인 to 부정사입니다. 이 문장은 “그녀는 아들이 숙제를 하도록 시켰다(혹은 설득했다)”라는 의미를 전달하며, 아들이 직접 숙제를 하는 능동적인 행위를 강조합니다.

이때, ‘get’ 대신 ‘make’를 사용하면 “She made her son do his homework.”가 되는데, 이는 뉘앙스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make’는 강제적인 느낌을 더 강하게 주며, 아들이 숙제를 하고 싶지 않았지만 강제로 시켰다는 의미를 내포할 수 있습니다. 반면, ‘get’은 아들을 설득하거나 부탁해서 숙제를 하도록 유도했다는 의미를 더 강하게 전달합니다.

3. ‘Get’의 수동태: 과거 분사(p.p.)의 활용

‘Get’은 수동태 문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목적어가 직접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대상에 의해 영향을 받거나 행위를 ‘당하는’ 경우에는 목적격 보어로 과거 분사(p.p.)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I got my car fixed.”라는 문장에서 ‘got’은 사역동사, ‘my car’는 목적어, ‘fixed’는 과거 분사입니다. 이 문장은 “나는 내 차를 수리받았다”라는 의미를 전달하며, 차가 스스로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혹은 업체)에 의해 수리되었다는 수동적인 의미를 강조합니다.

수동태 문장에서 ‘get’은 종종 ‘have’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지만, 뉘앙스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have’는 단순히 어떤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반면, ‘get’은 그 일이 발생하는 과정이나 노력, 혹은 예상치 못한 상황 등을 암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 had my car fixed”는 단순히 차를 수리받았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반면, “I got my car fixed”는 차가 고장나서 수리해야 하는 상황, 수리 업체를 찾아야 하는 과정, 수리 비용 문제 등 다양한 맥락을 내포할 수 있습니다.

4. ‘Get’의 다양한 활용 예시

  • 능동태:

    • I got my friend to help me with the project. (나는 친구에게 프로젝트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 The teacher got the students to clean the classroom.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교실을 청소하도록 시켰다.)
  • 수동태:

    • I got my hair cut. (나는 머리를 잘랐다.)
    • She got her passport stolen. (그녀는 여권을 도난당했다.)

5. 결론: 능동과 수동의 완벽한 이해

‘Get’은 단순히 ‘시키다’라는 의미를 넘어, 능동과 수동 관계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동사입니다. 능동태에서는 목적격 보어로 to 부정사를 사용하여 목적어가 직접 행동을 수행하도록 유도하는 의미를 전달하며, 수동태에서는 과거 분사(p.p.)를 사용하여 목적어가 다른 대상에 의해 영향을 받거나 행위를 당하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Get’의 사역적 용법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능동/수동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더욱 풍부하고 정확한 영어 표현을 구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꾸준한 연습과 다양한 예문 학습을 통해 ‘get’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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