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셀 수 있는 명사?

꽃은 셀 수 있는 명사일까? 음… 솔직히 말하면, 이 질문 처음 봤을 땐 살짝 웃음이 났어요. 꽃이 셀 수 없다니? 상상도 안 가잖아요? 마치 하늘의 별을 셀 수 없다는 말처럼 말이죠. 😅

하지만 뭐, 문법적으로 따지면 당연히 셀 수 있죠. ‘꽃 한 송이’, ‘꽃 두 송이’… 어색하게 느껴지세요? 저는 전혀요. 저희 할머니 댁 화단에 피어있는 수많은 해바라기를 세던 기억이 나네요. 햇살 가득한 오후에 할머니랑 함께… 정말 많았어요. 백 송이? 천 송이? 아마 그 이상이었을 거예요. 그때 저는, 해바라기 한 송이 한 송이를 세면서 ‘이건 좀 더 노랗네’, ‘얘는 벌써 씨앗이 맺혔네’ 하면서 하나하나 살펴봤거든요. 그러니까… 꽃, 당연히 셀 수 있죠! 😊

책에서 보니까 ‘가산 명사’라고 하던데… 뭔가 어려운 말 같지만, 결론은 간단해요. ‘꽃 한 송이, 꽃 두 송이’ 이렇게 셀 수 있다는 거죠. one flower, two flowers… 영어로도 똑같아요. 참 쉽죠? 😜

그러니까 ‘꽃’은 가산 명사 맞아요. 명심하세요! 아, 근데… ‘꽃’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느낌 때문에 잠깐 헷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꽃’하면 막연하게 많은 꽃들이 함께 피어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떠오르잖아요? 그래서 개수를 세는 것보다는 그 아름다움에 더 집중하게 되는 건지도 몰라요. 그래도 잊지 마세요! 꽃은 셀 수 있는 명사랍니다. 😉

#가산명사 #명사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