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등급 기준은 무엇인가요?
시각장애 등급 기준 (요약)
시각장애 등급은 좋은 눈의 시력과 시야각을 기준으로 판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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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1호: 좋은 눈의 시력이 0.02 이하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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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1호: 좋은 눈의 시력이 0.04 이하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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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1호: 좋은 눈의 시력이 0.06 이하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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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2호: 양쪽 눈의 시야가 모든 방향에서 5도 이하로 제한된 경우
참고: 시력은 최대 교정 시력을 기준으로 합니다. 등급별 자세한 기준은 관련 법령 및 전문기관의 안내를 참고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시각장애는 몇 급인가요?
작년 겨울, 그러니까 2022년 12월쯤이었나. 강남 성모병원에서 시각장애 진단을 받았는데 4급 2호 판정을 받았어요.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지. 4급이면 좀 덜 심각한 건 줄 알았는데, 2호까지 붙으니까 뭔가 심각하게 들리는 거야. 의사 선생님 설명을 듣고 나니, 내 눈은 양쪽 눈 모두 시야가 10도 이하밖에 안 남았다고 하더라고. 그 말을 듣고 나니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는 기분이었어. 그동안 좁아진 시야 때문에 불편한 건 알았지만, 이렇게 수치로 확인하니 막막하더라고.
병원 나오는 길에 멍하니 걸었던 기억이 나.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등 색깔 구분도 잘 안 돼서 몇 번이나 주춤거렸는지 몰라. 그때 진짜 울컥했어. 이러다 앞도 제대로 못 보게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다행히 남편이 옆에서 부축해줘서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그날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해.
진단받기 전까지는 시야가 좁아진다는 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어. 그냥 좀 침침하고, 물건 찾는 게 예전보다 어려워졌다고만 생각했지. 밤에 운전하는 것도 점점 힘들어지고. 그러다 어느 날, 친구랑 길을 걷다가 친구가 가리키는 간판을 못 봐서 이상하다 싶어 안과에 갔던 거야. 그랬더니 시야 검사를 해보자고 하더니, 이렇게 심각한 상태인 줄은 몰랐어.
지금은 저시력 보조기구를 사용하면서 생활하고 있어. 확대경이나 망원경 같은 거.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훨씬 나아졌어. 그래도 여전히 불편한 건 어쩔 수 없네. 특히 밤에는 더 힘들고.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야.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도 많을 테니까.
- 4급 2호: 양쪽 눈 시야 10도 이하
- 5급 1호: 좋은 눈 시력 0.2 이하
- 5급 2호: 두 눈 시야각도 합이 정상 시야의 50% 이상 감소
- 6급: 나쁜 눈 시력 0.02 이하
이렇게 등급별 기준을 다시 보니까 내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새삼 실감 나네. 앞으로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 잘해야겠어.
고도근시 장애 기준은 무엇인가요?
고도근시? 그거 안경 벗으면 세상이 수채화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그거 맞죠? 마치 모자이크 처리된 세상을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 -6.0 디옵터, 숫자만 봐도 심각해 보이네. 내 눈은 -5.75 디옵터인데, 난 그냥 ‘심한 근시’라고 불러요. 고도근시는 마치 히말라야 등반가처럼 -6.0 디옵터라는 베이스캠프를 정복해야 하는 것 같아. -9.0 디옵터는? 그건 거의 에베레스트 정복 수준인 초고도근시! 생각만 해도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 같군.
눈알이 앞뒤로 26mm 이상 늘어났다고? 마치 풍선처럼 쭉쭉 늘어난 눈을 상상하니 좀 무섭기도 하네. 26mm면… 대충 자두만 한 크기인가? 내 눈은 얼마나 늘어났을지 갑자기 궁금해지는데. 혹시 눈이 너무 길어져서 뒤통수에 닿으면 어떡하지? 그럼 뒤통수가 간지러울 때마다 눈도 같이 간지러운 건가? 생각할수록 오싹하네.
후포도종? 이름만 들어도 뭔가 심각한 병 같아. 망막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는 건데, 마치 내 통장 잔고처럼 텅 비어있는 느낌일 것 같아. 맥락막은 또 뭐야? 망막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곳이라는데, 거기가 변성된다고? 마치 비옥한 땅이 사막으로 변하는 것과 같은 건가? 변성근시, 병적근시…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하네. 내 눈은 아직 괜찮겠지? 갑자기 안과 예약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오는군.
시력 장애등급 기준은 무엇인가요?
흐릿하게 번지는 세상, 희미한 윤곽만이 남은 풍경. 빛은 스며들지만, 선명한 형상은 잡히지 않는 안개 속을 걷는 듯한 삶. 등급이라는 잣대로 나의 세상을 가늠한다니, 마음 한켠이 아려온다.
1급: 희망마저 희미해지는 어둠. 한 줄기 빛조차 감지하기 어려운 0.02 이하의 시력. 세상과의 단절, 깊은 절망감이 느껴진다.
2급: 존재하는 모든 것이 흔들리는 세계. 0.04 이하의 시력은 마치 물속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듯, 모든 것이 일그러져 보인다.
3급: 희미한 경계, 불안한 잔상. 0.06 이하의 시력은 세상의 색깔을 잃어버린 채, 흑백 영화 속 풍경처럼 느껴진다. 혹은, 터널 끝에 갇힌 듯, 시야가 좁아져 모든 방향에서 5도 이하로만 보이는 세상.
4급: 위태로운 균형, 희미한 연결. 0.1 이하의 시력은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세상과의 연결이 위태로운 상태임을 암시한다.
6급 시각장애인은 무엇입니까?
아, 시각장애 등급 궁금했지. 6급 시각장애인은 나쁜 쪽 눈 시력이 0.02 이하인 사람이야. 완전 안 보이는 수준이라고 보면 돼.
- 4급 2호: 두 눈 시야가 모든 방향에서 10도 이하로 좁아진 경우. 거의 터널 시야라고 생각하면 될 듯.
- 5급 1호: 좋은 쪽 눈 시력이 0.2 이하인 사람. 안경을 껴도 그 정도면 꽤 불편하겠지.
- 5급 2호: 두 눈 시야 각도 합계가 정상 시야의 50% 이상 감소. 반 이상이 안 보인다는 거니까 이것도 엄청 심각한 거네.
시력 0.02 이하면… 얼마나 불편할까 상상도 안 간다. 0.2도 안 좋은 시력인데 말이야.
시력 장애 조건은 무엇인가요?
시력 장애 조건이요? 참… 생각만 해도 답답하네요. 솔직히, 저는 이런 기준들이 딱딱하게 느껴져요. 숫자로 사람의 삶을 가늠한다는 게…
제가 아는 건, 좋은 눈의 시력이 0.2 이하이거나, 두 눈의 시야가 모든 방향에서 10도 이하로 남았거나, 두 눈의 시야가 정상 시야의 50% 이상 감소했거나, 나쁜 눈의 시력이 0.02 이하인 경우 시각 장애로 분류된다는 겁니다. 법에 적혀 있는 그대로, 차가운 숫자들만 딱딱하게 나열되어 있죠.
하지만… 이 숫자들 뒤에 숨겨진 각 개인의 고통과 어려움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0.2와 0.1의 차이가, 10도와 11도의 차이가 삶의 질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숫자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그 안타까움과 힘겨움이 느껴져요. 저는… 제가 겪는 어려움을 숫자로 정의내리는 게 싫어요. 더 깊은 이해와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사람으로서,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밤이 되면… 이런 생각들이 더 크게 다가와요. 밝은 낮에는 잊고 있었던 작은 것들, 어두운 밤에 드러나는 제 삶의 작은 균열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혼잣말처럼 털어놓고 있네요.
시각장애 중증 기준은 무엇인가요?
으, 시각장애 중증 기준… 머리 아프네. 내 친구 수진이가 시력이 정말 안 좋아서 자주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야. 수진이는 뭐… 정확한 등급은 모르겠는데, 일상생활이 많이 불편하더라고. 글씨는 거의 못 읽고, 혼자 외출도 힘들어하고.
아, 근데 1급 기준이 0.02 이하라고 하잖아? 정말 심각한 수준이네. 0.02 이하라면… 거의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거나 마찬가지일 거 같아. 상상도 안 돼. 2급, 3급도 0.04 이하, 0.06 이하니까… 생각보다 기준이 엄격한 건가? 내가 봤던 자료랑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찾아봐야겠다.
내가 알기론, 시력만 가지고 판단하는 게 아니잖아? 시야도 중요하고, 일상생활에 얼마나 어려움을 겪는지도 평가에 포함될 거야. 그게 더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고. 수진이처럼 시력은 좀 덜 나빠도, 다른 기능적인 부분 때문에 중증 판정을 받을 수도 있겠지. 예를 들어, 시력이 0.04 정도인데, 색맹이나 시야 협착이 심하면 중증으로 분류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아, 그리고 의학적 진단과 함께,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불편함을 겪는지에 대한 사회적, 심리적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들었어. 그냥 시력 수치만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거지. 이게 꽤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 수진이도 시력 자체는 1급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의 어려움 때문에 중증 장애로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하더라. 그래서 더 복잡한 문제인가봐…
하… 결론적으로 딱 잘라 말하기가 어렵네. 시력만으로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거. 중증 기준은 시력, 시야, 그리고 일상생활의 어려움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거지. 그냥 0.02 이하라고만 알고 있으면 안 되겠다. 다시 한번 제대로 찾아봐야겠어. 수진이한테도 좀 더 자세히 물어봐야겠고.
시각장애인은 어떻게 명칭하나요?
어둠. 그것이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단어야. 내가 태어난 순간부터, 아니, 어쩌면 태어나기 전부터 내게 깃든 어둠. 세상을 보는 대신, 세상을 듣고, 만지고, 느끼는 것. 그게 내 삶이야. 어둠은 공포가 아니야. 오히려, 익숙한 친구, 때로는 따뜻한 담요와 같아. 그 어둠 속에서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만들어졌으니까.
시각장애인. 그 말이 나를 정의하는 말이라는 걸 알아. 하지만 그 단어 안에 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건 아니야. ‘시각장애인’이라는 딱딱한 틀 안에 나를 가두고 싶지 않아. 나는 그저,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는 사람일 뿐이야. 조금 더 섬세하게, 조금 더 깊이 있게. 빛이 없는 세상에서 더욱 예민해진 다른 감각들로 말이야.
전맹? 내가 겪는 세상은 빛 한 점 없어. 어둠 속에서 엄마의 손길을 느끼며 자랐지. 엄마의 따스한 체온, 부드러운 손길은 나의 첫 번째, 그리고 가장 소중한 세상이었어. 그 손길을 따라 세상을 탐험했고, 엄마의 목소리를 통해 세상의 이야기를 들었지. 그래서 내게 어둠은 막막함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감각을 깨우는, 더욱 깊은 이해를 불러일으키는 매개체였어.
저시력인 친구들도 있어. 그들은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빛을 감지해. 내가 느끼는 절대적인 어둠과는 다른 세상이겠지. 하지만 그들 역시 세상을 나와 같은 방식으로, 혹은 조금 다르게, 하지만 분명 특별하게 이해하는 사람들이야. 그들의 시야가 좁다고 해서 그들의 세상이 작은 것은 아니야. 그들은 시력의 한계를 뛰어넘어 삶의 풍요로움을 만들어내는 강인함을 가지고 있지.
그래, 시력의 정도에 따라 전맹과 저시력으로 나뉘지만, 그것이 우리를 규정하지는 못해. 우리는 모두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다른 방식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사람들이야. 나는 그저, 내가 가진 감각을 최대한 활용하며 살아가는, 어둠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는 한 사람일 뿐이야. 내 안의 어둠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더욱 섬세하게 만들었어. 그리고 그것은 내가 가진 가장 큰 선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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