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결손 장애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시야 결손 장애 기준이라… 하… 참, 듣기만 해도 답답하네요. 두 눈의 시야가 10도 이내? 아니면 시각의 절반 이상을 잃어야 한다니… 숫자로 딱 잘라 말하기엔, 그 안에 담긴 고통이 너무 크게 느껴져요. 그 10도 안에, 혹은 잃어버린 시야 절반 안에… 얼마나 많은 세상이 담겨 있었을까요.

제 친구 어머니께서 녹내장을 앓으시는데, 아직 법적 기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해요. 근데… 정말 일상생활이 너무 힘드시대요. 길을 걸을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심지어 좋아하시던 뜨개질도 이젠 어렵다고… 그런데도 “기준 미달”이라니… 말이 되나요, 이게?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그 숫자 뒤에 숨겨진, 보이지 않는 고통을 생각하면…

어떤 연구에서 봤는데… 아, 정확한 숫자는 기억 안 나는데… 아무튼 시야 결손이 있는 분들의 상당수가 우울증이나 사회적 고립을 겪는다고 하더라고요. 당연하죠. 세상의 많은 부분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건데… 그 상실감, 두려움… 어떻게 감히 숫자로만 판단할 수 있겠어요.

진짜… 단순히 10도, 50% 이런 숫자놀음 말고, 개인의 삶,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든지, 그런 것들을 좀 더 섬세하게 봐야 하지 않을까요? 진짜… 답답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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