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가 목적어 목정너인가요?

Make가 목적어의 목적어인가요? 라는 질문은 영어 문법에 대한 이해도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단순히 “목적어의 목적어”라는 표현은 문법적으로 정확하지 않지만, 질문의 의도는 ‘make’ 동사의 목적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 목적어가 또 다른 목적어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Make’ 동사는 사역동사(Causative Verb)로 분류됩니다. 사역동사는 다른 누군가(혹은 무언가)로 하여금 어떤 행위를 하게 만드는 것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make’의 목적어는 그 행위의 ‘대상’이 되는 것이지, ‘목적어’의 목적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목적어의 목적어’라는 표현은 2개의 목적어를 가진 동사, 즉 이중목적어 동사(Double Object Verb)의 경우에나 적절한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give’ 동사는 “He gave me a book” 에서 ‘me’와 ‘a book’ 두 개의 목적어를 가집니다. 하지만 ‘make’는 이와 다릅니다.

‘Make’ 동사는 목적어 뒤에 보어(complement)를 취합니다. 이 보어는 목적어의 상태나 행위를 설명하는 역할을 합니다. 보어의 종류에 따라 목적어가 어떤 상태가 되는지, 어떤 행위를 하는지가 결정됩니다.

• 형용사 보어: 목적어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The news made her sad” (그 소식이 그녀를 슬프게 만들었다) 에서 ‘sad’는 ‘her’의 상태를 보여주는 형용사 보어입니다. ‘her’는 ‘make’의 목적어이며, ‘sad’는 ‘her’를 설명하는 보어입니다. ‘sad’는 ‘her’의 목적어가 아닙니다.

• 동사원형 보어: 목적어의 행위를 나타냅니다. “He made me laugh” (그는 나를 웃게 했다) 에서 ‘laugh’는 ‘me’가 하는 행위를 나타내는 동사원형 보어입니다. ‘me’는 ‘make’의 목적어이고, ‘laugh’는 ‘me’가 하는 행위를 보충 설명하는 보어입니다. ‘laugh’는 ‘me’의 목적어가 아닙니다. 만약 ‘to’ 부정사를 사용한다면 “He made me to laugh” 와 같이 사용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to는 생략됩니다.

• 과거분사 보어: 목적어가 어떤 수동적인 행위를 받았음을 나타냅니다. “They made the window broken” (그들은 창문을 깨뜨렸다)에서 ‘broken’은 ‘the window’의 상태를 나타내는 과거분사 보어입니다. ‘the window’가 ‘broken’이라는 상태에 놓여지도록 ‘make’가 사역적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broken’은 ‘the window’의 목적어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make’ 동사는 목적어의 목적어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목적어의 상태나 행위를 설명하는 보어를 필요로 합니다. ‘목적어의 목적어’라는 표현은 ‘make’ 동사의 문법적 구조를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며, ‘make’ 동사의 목적어는 그 자체로는 다른 목적어를 가질 수 없습니다. ‘make’ 동사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보어의 역할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질문의 의도는 문법적으로는 정확하지 않지만, ‘make’의 사역적 기능과 보어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묻는 의미있는 질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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