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조기수축의 의학 용어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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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조기수축은 의학적으로 조기심방수축(PAC)이라고 불리며, 이는 심방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로 인해 심장이 정상 박동보다 먼저 수축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조기심방박동(PAB), 심방조기박동(APB), 심방조기수축(APC), 심실상성 기외수축 등 다양한 용어로도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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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조기수축, 즉 의학 용어로 조기심방수축(Premature Atrial Contraction, PAC)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심장 박동의 리듬을 방해하는 흔한 부정맥입니다. 심장의 심방에서 정상적인 박동보다 빨리, 즉 예상치 못한 시점에 전기적 신호가 발생하여 심장이 조기에 수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심방은 정상적인 순서를 벗어나 수축하며, 이로 인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고, 때로는 심장이 잠시 멈추는 듯한 느낌, 즉 심장 두근거림(심계항진)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PAC는 심장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다른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장 근육의 자극성 증가, 전해질 불균형(특히 칼륨 수치의 변화), 카페인이나 니코틴과 같은 자극 물질의 과다 섭취, 스트레스, 불안,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심장 질환(관상동맥 질환, 심근병증 등), 폐 질환, 심부전 등 다양한 원인이 PAC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PAC가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순히 심장이 한 번 덜컹거리는 느낌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다른 증상을 동반할 경우 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PAC가 자주 발생하여 심계항진, 어지러움, 가슴 통증, 실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심각한 심장 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심방세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이 매우 빠르고 불규칙하게 떨리는 부정맥으로, 혈전 형성 및 뇌졸중 위험을 높입니다.

PAC의 진단은 주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심전도(ECG)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여 PAC와 같은 부정맥을 확인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필요에 따라 홀터 심전도 검사(24시간 이상 심전도를 기록하는 검사)나 운동 부하 심전도 검사를 시행하여 더욱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PAC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스트레스나 카페인 섭취 등 생활 습관이 원인이라면, 이러한 요인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PAC의 빈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전해질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에는 전해질 보충 요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심장 질환이 원인이라면 약물 치료나 심장 절제술 등의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심방조기수축(PAC)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흔한 부정맥이며, 증상의 심각성과 빈도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집니다. 단순한 경우에는 생활 습관 개선으로 충분하지만, 심각한 증상이 동반되거나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 진단이나 치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심장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심계항진이나 가슴 통증과 같은 심각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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