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의 LDL 콜레스테롤 기준은 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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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진단 기준은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초과, LDL 콜레스테롤 190mg/dL 초과, 또는 중성지방 200mg/dL 초과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진단됩니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40mg/dL 미만이면 혈관 건강에 추가적인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90mg/dL 이상이 고지혈증의 주요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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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혈관 속에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쌓이는 질환.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로 작용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그렇다면 고지혈증의 LDL 콜레스테롤 기준은 정확히 얼마일까요? 그리고 단순히 수치만으로 고지혈증의 위험도를 판단할 수 있을까요?

우선 고지혈증 진단 기준은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단순히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90mg/dL를 넘는다고 무조건 고지혈증으로 진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LDL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며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중요한 지표이지만, 다른 요소들과 함께 평가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를 초과하거나 중성지방이 200mg/dL를 넘어도 고지혈증으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청소하는 역할을 하는데, 40mg/dL 미만이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위험 요인을 고려한 LDL 콜레스테롤의 ‘목표 수치’ 설정입니다. 190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으로 진단될 수 있지만, 이미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다른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가 훨씬 낮아집니다. 예를 들어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우 70mg/dL 미만, 당뇨병 환자는 100mg/dL 미만을 목표로 관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즉, 단순히 190mg/dL라는 기준치만으로 자신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목표 수치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생활습관 개선은 고지혈증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금연, 적정 체중 유지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채소, 과일, 잡곡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190mg/dL는 고지혈증 진단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이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개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가족력, 다른 위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개인별 목표 수치를 설정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침묵의 살인자’ 고지혈증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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