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무의 표준어는 무엇인가요?

아, 총각무. 그 시원하고 아삭한 맛! 저는 진짜 좋아해요. 특히 겨울에 뜨끈한 밥이랑 같이 먹으면… 크으… 근데 이 총각무, 알타리무라고도 부르잖아요? 저희 할머니는 늘 알타리무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어릴 땐 알타리무인 줄 알았어요. (살짝 부끄럽네요. 😅)

근데 표준어는 ‘총각무’래요. ‘총각’이 한자로 ‘總角’인데, 옛날 어린 남자아이들이 머리 양쪽으로 뿔처럼 묶고 다니는 그 모양 있잖아요? 그거랑 총각무 잎이 묶여있는 모양이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렇게 닮았나? 🤔 저만 그런가요?

아무튼! 무 자체는 ‘총각무’, 그리고 그걸로 담근 김치는 ‘총각김치’가 표준어라는 거죠. 알타리무, 알타리김치는 방언이고요. 뭐, 사실 알타리무라고 해도 다들 알아듣긴 하지만… 그래도 표준어를 쓰는 게 좋겠죠? 저도 이제부터 총각무라고 해야겠어요. 할머니한테도 알려드려야지! 👵 (아, 근데 왠지 할머니는 계속 알타리무라고 하실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러니까 결론은, 총각무는 총각무! 총각김치는 총각김치! 참 쉽죠? (어디서 많이 들어본 멘트인데…ㅋㅋ) 아, 갑자기 총각김치 먹고 싶네요. 저녁에 마트 들러서 총각무 한 단 사 가야겠다!

#총각무 #표준어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