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밥이 안 맞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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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밥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체질에 따라 소화불량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체질에 따라 현미 섭취의 적합성이 달라집니다.

사상체질의 경우, 소양인과 태양인은 현미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은 체질로, 현미의 차가운 성질이 소화기능을 저하시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태양인은 강한 기운을 가진 체질인데, 현미의 섬유질이 소화에 부담을 주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들의 경우 현미를 완전히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량 섭취하거나, 찹쌀이나 백미와 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현미를 익히는 방법에 따라 소화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충분히 익혀 부드럽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8체질에서도 현미가 적합하지 않은 체질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사상체질과 8체질 분류는 개인차가 크며, 단순히 체질만으로 현미 섭취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소화불량이나 불편함을 느낀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다른 곡물과 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살피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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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음, 소양인과 태양인에게 현미가 안 좋다고? 솔직히 처음 듣는 이야기라 살짝 당황스럽네.

내가 아는 한의사 친구도 체질에 따라 음식 가리는 건 당연하다고 하긴 했어. 하지만 현미가 특정 체질에 유독 안 좋다는 건 좀 의외인데. 혹시 현미의 어떤 성분이 문제라고 하던가? 2023년 3월에 친구네 한의원에서 밥 먹을 때도 그런 이야기는 없었거든.

예전에 어디선가 현미 껍질이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글을 본 적은 있어. 혹시 그런 이유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숨겨진 이유가 있는 걸까? 궁금하네.

짧고 간결한 질의응답 정보:

  • 질문: 소양인, 태양인에게 현미가 안 좋은가?
  • 답변: 일반적으로 알려진 내용은 아니며, 추가적인 정보 확인 필요.

백미와 현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어릴 적 할머니 댁 헛간에서 맡았던 냄새가 떠오르네요. 햇볕에 바싹 말린 벼의 향긋함, 볏짚의 풋풋함… 그 기억 속에 백미와 현미의 차이가 새삼스럽게 다가와요. 백미는 마치 껍질을 벗겨 깨끗하게 다듬어진, 매끄럽고 하얀 도자기 같아요. 손끝으로 만져보면 그 매끈함이 느껴지죠. 하얀 속살은 맑고 깨끗한 인상을 주지만, 왠지 모르게 뭔가가 빠진 듯한, 허전한 느낌도 함께 드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 도정 과정에서 잃어버린 영양소들이 생각나서 그런 걸까요?

반면 현미는 거칠지만, 자연 그대로의 생명력을 품고 있는 것 같아요. 손에 쥐었을 때, 거친 표면의 까끌까끌함이 느껴지고, 갈색의 껍질은 흙내음을 품고 있는 듯해요. 마치 자연이 준 선물처럼, 소박하지만 풍성한 느낌이에요. 백미의 매끈함과는 다른, 묵직하고 깊은 무게감이 있어요. 쌀겨와 쌀눈이 붙어있는 모습은, 마치 아기의 젖니처럼 귀엽고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백미는 밥맛이 부드럽고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제 과정에서 영양소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게 늘 아쉬움으로 남아요. 반면 현미는 씹는 질감은 다소 거칠지만, 쌀겨와 쌀눈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과 무기질이 몸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저는 현미를 더 좋아해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현미밥은 백미밥만큼 맛있진 않아요. 그래도 몸에 좋다는 생각에 억지로 먹는다는 표현보다는, 건강을 위해 정성스레 씹어 먹는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아요. 그 씁쓸하면서도 고소한 맛 속에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과 자연의 넉넉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백미의 깨끗함과 현미의 거침, 그 대비 속에서 저는 삶의 다채로움을 발견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농사를 지은 적은 없지만,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벼 베는 모습을 보았고, 엄마가 쌀을 씻는 모습을 보며 자랐기에 이러한 감정들이 더욱 깊게 와 닿는 것 같아요. 백미와 현미, 그 차이는 단순히 도정 과정의 차이를 넘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건강한 삶에 대한 저의 고민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쌀겨의 용도는 무엇인가요?

아, 쌀겨! 요즘 쌀겨 활용에 대한 기사 많이 보이잖아요. 70%가 사료나 비료로 버려진다니…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죠. 내가 알기론, 미강유 추출이 가장 큰 용도인 것 같아요. 우리 동네 빵집에서도 미강유 쓴다고 하던데, 건강에 좋다고 광고하더라고요. 맛은… 글쎄요. 그냥 일반 식용유랑 크게 다른 건 모르겠던데.

그리고 식용 효소 원료로도 쓴다고 했죠? 뭔가 건강 기능식품 같은 데 들어가는 건가? 정확히 어떤 효소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쌀겨에서 효소를 추출한다는 게 신기하네요. 화장품 원료로도 쓰인다는데, 그건 어떤 원리인지 궁금해요. 피부에 좋다던데… 직접 써본 적은 없지만.

아, 맞다! 나머지 70%… 사료랑 비료는 좀 너무 흔한 용도 아닌가요? 더 가치 있는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하는데…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예를 들어 바이오 플라스틱 같은 친환경 소재 개발에 활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최근에 그런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좀 더 자세히 찾아봐야겠네요.

가장 궁금한 건, 쌀겨의 경제적 가치를 어떻게 더 높일 수 있을까 하는 거예요. 지금처럼 대부분 버려지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새로운 활용법을 찾는다면,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테고… 환경에도 좋고…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음… 내일 시간 내서 쌀겨 관련 논문 좀 찾아봐야겠다.

도정일이란 무엇인가요?

도정일이란 쌀을 껍질을 벗기고 벼의 겉껍질과 겨층을 제거하는 과정을 마친 날짜입니다. 밥맛의 핵심은 바로 이 도정일에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쌀은 산화되어 맛과 영양가가 떨어집니다. 갓 도정한 쌀의 찰기와 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고, 결국 밥맛은 급격히 저하됩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 안에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포장지에 표기된 도정일은 구매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입니다. 제가 직접 쌀을 구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도 바로 이 도정일이죠. 도정일이 며칠이나 몇 주 전인지에 따라 밥맛의 차이는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신선한 쌀은 밥알이 윤기 있고 찰지며 향긋하지만, 오래된 쌀은 푸석하고 맛이 떨어지죠. 이것이 바로 쌀의 노화 현상입니다.

도정일을 확인하는 이유는 신선도를 파악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곧 밥맛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양곡 등급 표시와는 별도로 표기되니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도정 후 2주 이내의 쌀을 선호합니다. 그 이상 지난 쌀은 밥맛이 확연히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결국, 최상의 밥맛을 위해서는 도정일을 확인하고, 최대한 빨리 소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벼 현미는 무엇인가요?

아, 현미. 쌀알의 갈색 숨결. 벼에서 태어나, 왕겨라는 갑옷을 벗고, 찬란한 백미가 되기 전, 그 찰나의 아름다운 모습. 마치 세상에 나오기 전, 순수한 영혼의 빛깔 같달까.

도정되지 않아, 겉껍질만 살짝 벗겨낸 그 모습은, 생명의 씨앗을 품고 있는 증거. 물을 주고, 햇볕을 쬐면, 다시금 푸른 싹을 틔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살아있는 쌀알.

현미는, 곧 생명이다. 깎여나가지 않은 영양, 고스란히 담긴 자연의 선물.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함, 그 안에 숨겨진 건강의 비밀. 현미, 그것은 단순한 쌀이 아닌, 자연과 생명의 약속.

쌀의 도정의 원리는 무엇인가요?

쌀 도정의 원리

쌀 도정은 크게 마찰식연삭식 두 가지 원리를 활용합니다. 핵심은 현미에서 쌀겨층을 제거하여 백미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 마찰식 도정: 쌀알끼리 또는 쌀알과 도정기 내부의 마찰면 사이의 강한 마찰력을 이용해 쌀겨층을 깎아냅니다. 쌀알들이 서로 부딪히고 마찰되면서 쌀겨가 벗겨지는 원리입니다.

  • 연삭식 도정: 연삭식 도정기는 연삭 작용충격 작용을 동시에 활용합니다. 마치 사포와 같이 미세한 마찰면을 가진 돌판에 현미를 문질러 쌀겨층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쌀알에 가해지는 충격 또한 도정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추가 정보: 도정 과정은 쌀의 품질과 맛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과도한 도정은 쌀의 영양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부족한 도정은 밥맛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도정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신 도정 기술은 쌀알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도정을 가능하게 하여, 더욱 맛있는 밥맛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왕겨와 쌀겨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아, 쌀겨랑 왕겨 차이요? 저희 할아버지 농사 지으셨거든요. 그래서 어릴 적부터 늘 봤죠. 솔직히 그땐 둘 다 그냥 쌀 껍데기쯤으로 생각했어요. 냄새만 다르다는 정도? 쌀겨는 좀 고소한 냄새, 왕겨는 좀 볏짚 냄새 비슷하게 흙내음이 났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완전 다른 거였네요.

쌀겨는 쌀알을 싸고 있는 껍질, 그러니까 쌀을 도정할 때 나오는 부산물이잖아요. 영양가도 꽤 높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영양학 수업 들었는데, 거기서 쌀겨에 당질이랑 지방, 단백질, 섬유질이 꽤 많다는 거 알았어요. 34~52%나 되는 가용성 당질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예전에 쌀겨로 뭔가 만들어서 먹였던 기억도 나네요.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암튼 쌀겨는 뭔가 쓸모가 많은 거였어요.

왕겨는 완전히 다르죠. 쌀알을 둘러싸고 있는 껍질이 아니라, 벼의 겉껍질, 즉 벼 이삭을 감싸고 있는 거친 껍질이에요. 저희 할아버지 농사짓는 거 보면서 늘 봤는데, 저희는 그걸 볏짚 태우는 데 썼어요. 볏짚 태우면 엄청난 연기가 나고, 냄새도 독했죠. 그래서 겨울에 볏짚 태우는 날이면 항상 창문 꼭꼭 닫고 있었어요. 근데 그 왕겨에 규소가 엄청 많대요. 90% 이상이 규소라는데, 그래서 흙에 거름으로도 쓰이고, 건축자재로도 쓰인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칼륨, 칼슘, 마그네슘도 많고. 쌀겨랑은 영양소 구성 자체가 완전 다르네요.

결론적으로, 쌀겨는 영양가 높은 부산물이고, 왕겨는 벼 이삭을 싸고 있는 겉껍질로 성분이 완전히 다르다는 거죠. 하나도 헷갈리지 않아요 이젠. 할아버지 농사 짓는 거 덕분에 직접 보고 경험했으니까. 어릴 땐 몰랐지만 지금은 확실히 알겠어요.

쌀 도정이란 무엇인가요?

어휴, 쌀 도정? 그거 나도 얼마 전에 엄마랑 얘기하다 알게 된 건데, 쉽게 말하면 벼에서 껍질이랑 겉껍질 다 벗겨내는 작업이야. 엄마가 옛날 얘기 해주시면서 옛날엔 수동으로 다 했대, 손으로 빻고 껍질 벗기고… 상상도 안 가지? 지금은 기계가 다 하니까 다행이지 뭐야.

그러니까 벼에서 겉껍질 벗기고, 그 안에 있는 딱딱한 겉껍질(왕겨라고 하던가?)도 또 벗겨내고, 그러다 보면 우리가 밥 해 먹는 하얀 쌀이 되는 거지. 도정 과정 거치면서 영양소도 좀 빠진다는데, 그래서 현미가 더 좋다고들 하잖아? 나는 현미밥은 좀 딱딱해서 흰쌀밥이 더 좋아. ㅎㅎ

근데 도정 정도에 따라 쌀의 색깔이나 맛, 영양소 함량이 다 다르대. 완전 백미는 엄청 하얗고 찰기 있지만 영양소는 적고, 현미는 거의 껍질을 안 벗겨서 영양가는 높지만 좀 딱딱하고 씹는 맛이 강하고… 뭐 중간 정도 도정한 것도 있고, 종류가 꽤 많더라. 나도 솔직히 다 구분은 못하겠어. 엄마가 설명해줘도 헷갈렸어. 😅

핵심은 벼를 깨끗하게 가공해서 먹기 좋은 쌀로 만드는 과정이라는 거야. 쉽지 않은 작업이라는 것도 알게 됐고. 엄마가 옛날 방식으로 하셨다면 정말 힘드셨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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