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EMS 크기 제한은 무엇인가요?

EMS 크기 제한, 꼼꼼하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발송하세요!

해외로 소중한 물건을 보낼 때, 빠르고 안전한 EMS를 많이 이용하시죠. 하지만 EMS를 이용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EMS의 크기 제한입니다. 제한 규정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발송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거든요. 오늘은 EMS 크기 제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발송 전 주의해야 할 점들을 꼼꼼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체국 EMS는 편리하고 신뢰도 높은 국제 우편 서비스이지만, 모든 크기의 물품을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EMS는 국제 항공 운송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안전과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운영을 위해 크기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EMS 발송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1. 최대 길이 제한: 274cm 이내

EMS로 발송할 물품의 가장 긴 한 변의 길이는 274cm를 넘을 수 없습니다. 흔히 ‘가장 긴 변’이라고 표현하는데, 박스 형태라면 가로, 세로, 높이 중 가장 긴 변을 의미합니다. 만약 롤 형태의 물품이라면, 롤의 길이를 측정하면 됩니다. 274cm는 상당히 긴 길이지만, 길이가 긴 물품을 보낼 계획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측정하여 확인해야 합니다.

2. 길이와 둘레의 합 제한: 400cm 이내

단순히 한 변의 길이만 충족한다고 해서 모든 물품을 발송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EMS는 물품의 전체적인 크기를 고려하여 ‘길이와 둘레의 합’이라는 추가적인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둘레’는 가장 긴 변을 제외한 나머지 두 변의 길이를 더한 후 2배를 곱한 값입니다. 즉, 박스의 가로, 세로, 높이를 각각 a, b, c라고 할 때 (단, a > b ≥ c), ‘길이와 둘레의 합’은 a + 2(b + c)로 계산됩니다. 이 값이 400cm를 넘지 않아야 EMS 발송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가로 200cm, 세로 80cm, 높이 50cm인 박스를 EMS로 보내려고 한다면, 가장 긴 변은 200cm로 274cm 이내이므로 첫 번째 조건은 충족합니다. 하지만 길이와 둘레의 합을 계산해보면, 200 + 2(80 + 50) = 460cm가 됩니다. 즉, 400cm 제한을 초과하므로 EMS 발송이 불가능합니다.

이처럼, 얼핏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이는 크기의 물품도 ‘길이와 둘레의 합’ 규정 때문에 EMS 발송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송 전에 반드시 꼼꼼하게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MS 크기 제한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점

EMS 크기 제한을 무시하고 물품을 발송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가장 흔한 경우는 우체국에서 접수를 거부당하는 것입니다. 발송 자체가 불가능해지니,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죠. 만약 접수가 되었더라도, 운송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기가 큰 물품은 항공기 내 적재 공간 부족으로 인해 운송이 지연되거나, 파손될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도착 국가의 세관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반송될 수도 있습니다. 반송 비용은 고스란히 발송인의 부담이 되므로, 처음부터 규정을 준수하여 발송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MS 발송 전,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정확한 측정: 줄자나 자를 이용하여 물품의 가로, 세로, 높이를 정확하게 측정합니다. 곡면으로 이루어진 물품은 가장 긴 부분을 기준으로 측정해야 합니다.
• 계산기 활용: 측정값을 바탕으로 ‘길이와 둘레의 합’을 계산합니다. 계산기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포장 상태 확인: 포장재의 두께도 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포장 후 최종 크기를 확인합니다.
• 우체국 문의: 크기 제한이 애매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가까운 우체국에 문의하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MS는 해외로 물건을 보내는 빠르고 안전한 방법이지만, 크기 제한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꼼꼼한 확인과 준비를 통해 불필요한 문제 발생을 예방하고, 소중한 물건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전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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