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익은 밥을 재취사하는 방법은?

아이고, 설익은 밥 때문에 속상하셨구나?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전에 중요한 손님 초대했는데 밥이 설익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요. 진짜 식은땀 삐질삐질… 내 정성은 어디로 가고… ㅠㅠ 그 마음 너무 잘 알죠.

근데, 너무 걱정 마세요! 저처럼 좌절 경험한 사람 덕분에(?) 꿀팁 얻어 가실 수 있답니다! 바로바로, 종이컵! 네, 맞아요. 우리에게 익숙한 그 종이컵! 거기에 물을 한 컵 가득 담아서, 설익은 밥 위에 살살~ 골고루 뿌려주는 거예요. 음… 뭐랄까, 밥알 하나하나에게 수분을 공급해 준다는 느낌으로? (좀 오글거리나요? ㅎㅎ)

그리고 나서 중요한 건 시간! 40분 정도 다시 취사 버튼 꾹! 눌러주면 돼요. 사실, 전 35분 정도 했을 때도 괜찮았는데… 밥솥마다 성능이 다르니까… 안전하게 40분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아, 맞다! 혹시 밥솥에 ‘재가열’ 기능이 있으면 그걸 쓰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저는… 그 기능 있는 줄 몰라서… 한참 헤맸다는… (바보…)

암튼, 이렇게 하니까 신기하게도 꼬들밥 – 마치 모래알처럼 흩어지던 그 밥알들이 – 촉촉하고 윤기 좔좔 흐르는, 제대로 된 밥으로 다시 태어나는 거 있죠? 진짜 감동의 순간… (훌쩍). 저처럼 밥솥 앞에서 울먹거리는 일 없도록… 꼭 한번 해보세요!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급 마무리… 더 쓸 말이 생각 안 나네요… ^^;)

#설익은 밥 #재취사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