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렸을 때 어떻게 응급처치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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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곤충, 동물에게 물렸다면 깨끗한 물과 비누로 상처 부위를 꼼꼼히 씻으세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아래로 고정하여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독의 확산을 늦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 입으로 독을 빨아내려 하지 마세요. 상태가 악화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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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곤충, 동물에 물렸을 때의 응급처치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적인 기본 원칙과 추가적인 주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렸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면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1. 상처 부위 확인 및 세척: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린 부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어떤 생물에게 물렸는지, 상처의 깊이와 출혈 여부, 붓기나 발진 등의 증상을 살펴보세요. 깨끗한 물과 비누, 또는 소독약이 있다면 사용하여 상처 부위를 꼼꼼하게 세척합니다. 이때, 상처를 문지르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척은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만약 독침이 박혀 있다면, 핀셋이나 카드 등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제거합니다. 손으로 짜내거나 입으로 빨아내려고 하면 오히려 독이 퍼질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2. 냉찜질:

물린 부위가 붓거나 가려운 경우, 깨끗한 수건이나 거즈에 얼음을 싸서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과 부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5-20분 간격으로 냉찜질을 반복하며,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면 동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물린 생물에 따른 추가 조치:

  • 모기, 벌 등 곤충: 일반적으로 가려움증과 국소적인 부기를 유발합니다. 항히스타민 연고를 바르거나, 냉찜질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특히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을 제거하고 냉찜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거미: 거미의 종류에 따라 독성이 다르므로, 물린 거미의 종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을 찍어두거나 거미의 특징을 기억해 두면 의료진의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물린 부위를 압박붕대로 감싸고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독의 확산을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 뱀: 뱀에 물렸을 경우, 물린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물린 뱀의 종류와 특징을 기억해두면 항venom 투여에 도움이 됩니다. 절대로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거나, 칼로 절개하는 등의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 개, 고양이 등 동물: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광견병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파상풍 예방 접종 및 광견병 예방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동물의 주인 정보를 확보하고, 동물의 광견병 예방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병원 방문:

위의 응급처치 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 호흡곤란, 어지럼증, 구토,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물린 생물이 독성이 강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만성 질환자의 경우에는 더욱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응급처치는 생명을 구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 응급처치 요령을 숙지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나와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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