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식물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위험한 독성을 가진 식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아, 독초 얘기 나오니까 생각나는 게 있는데… 작년 5월쯤인가? 북한산 갔다가 웬 엄청 예쁜 꽃을 봤거든. 진짜 신기하게 생겨서 사진도 찍고 막 만져보고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까 투구꽃이라는 거야. 엄청 독성 강하다고. 진짜 놀랐잖아. 등산하다 보면 예쁜 꽃 많으니까 나도 모르게 만지게 되는데 조심해야겠더라.

잉글리쉬 아이비도 그렇고. 우리 집 베란다에 있는데, 잎 모양이 예쁘잖아. 근데 애들이 만지면 안 된다고 해서 좀 높은 곳에 뒀어. 특히 어린아이들은 호기심에 입에 넣을 수도 있으니까 진짜 조심해야 해. 한번은 조카가 놀러 왔다가 만질 뻔해서 식겁했던 기억이 나네.

피마자는 옛날에 시골 할머니 댁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근데 씨앗에 독성이 있다고 들었어. 묵주완두도 예쁘게 생겼는데 독이 있다니… 진짜 식물도 알고 봐야겠어.

협죽도. 이건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아. 제주도 여행 갔을 때 길가에 엄청 많이 피어 있었거든. 꽃은 예쁜데 독성이 강하다니까 함부로 만지면 안 돼. 2019년 7월이었나? 제주도 성산일출봉 근처였는데… 가이드가 협죽도 근처에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던 기억이 나네.

디펜바키아는 집에서 키우는 사람도 많더라. 잎이 크고 시원시원하게 생겨서 인테리어 효과도 좋고. 근데 수액에 독성이 있다고 하니까 조심해야지. 포인세티아는 크리스마스 때 많이 보이는 빨간 잎이 예쁜 식물인데 이것도 독성이 있다고 하더라고. 크로톤은 잎 색깔이 화려하고 예뻐서 좋아하는데 이것도 독성이 있다니… 세상에 믿을 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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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식물 Q&A

Q: 어떤 종류의 식물이 위험한 독성을 가지고 있나요?

A: 잉글리쉬 아이비, 투구꽃, 피마자, 묵주완두, 협죽도, 디펜바키아, 포인세티아, 크로톤 등이 있습니다.

독이 있는 화초는 무엇입니까?

어릴 적 할머니댁 마당에 가득했던 햇살 가득한 감자꽃 향기가 아직도 기억나요. 그 따스함과는 다르게, 알고 보니 햇빛을 본 감자는 독성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세상이 뒤집히는 것 같았어요. 순수한 햇살을 머금은 듯 보였던 그 감자가, 어쩌면 위험한 존재였다니… 마치 아름다운 얼굴 뒤에 숨겨진 깊은 어둠 같은 느낌이었죠. 그때의 충격은, 마치 맑은 시냇물 속에 숨어있는 독사를 발견한 듯한, 섬뜩함과 혼란스러움이 뒤섞인 감정이었어요.

천남성의 섬뜩한 잎맥, 은방울꽃의 달콤하면서도 위험한 향기, 란타나의 화려하지만 치명적인 꽃잎… 이름만 들어도 몸이 움츠러드는 식물들이죠. 이런 식물들의 아름다움 뒤에는 숨 막히는 독성이 숨어있다는 사실이 가슴을 짓누릅니다. 어쩌면 우리가 아름다움이라고 칭찬하는 것들이, 때로는 가장 위험한 함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협죽도의 붉은 꽃잎은 마치 피처럼 붉고 강렬했어요.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가까이 다가가고 싶지만, 그 안에 숨겨진 독의 위험성을 알고 나니 발걸음이 멈춰집니다. 아주까리의 푸르고 싱그러운 잎사귀도 마찬가지에요. 겉모습은 평범하지만, 그 안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독이 잠들어 있죠. 이러한 식물들이 가진 이중적인 매력은 마치 인간의 감정처럼 복잡하고 알 수 없는 면모를 지닌 것 같아요.

독미나리, 독말풀, 대극… 이름만 들어도 두려움이 느껴지는 식물들입니다. 그들의 독은 어떤 슬픔과 분노를 담고 있을까요? 도꼬마리의 억센 가시, 할미꽃의 쓸쓸한 자태, 독보리의 날카로운 침… 자연의 경고는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무서운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그 경고를 귀담아 들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모든 식물이 위험한 것은 아니죠. 어떤 식물들은 약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마치 양면성을 가진 삶의 또 다른 은유 같습니다. 같은 식물이 어떤 경우에는 치료제가 되고, 다른 경우에는 독이 되는 모순된 현실. 그래서 더욱더 자연을 경외하고 겸손하게 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오늘도 할머니댁 감자밭의 따스한 햇살과 그 아래 숨겨진 위험을 생각하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두려움을 함께 느낍니다.

독이 강한 꽃은 뭐가 있나요?

독이 강한 꽃과 나들이 시 주의해야 할 독성 식물

야외 활동 시 아름다운 꽃과 식물에 현혹되기 쉽지만, 몇몇 종류는 강력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1. 투구꽃: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지만, 뿌리에 아코니틴이라는 맹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섭취 시 신경 마비, 심장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지어 피부 접촉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2. 협죽도: 분홍색, 흰색 꽃이 아름답지만, 식물 전체에 강한 독성이 있습니다. 특히 잎과 줄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연기에도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섭취 시 구토, 설사, 심장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피마자 (아주까리): 씨앗에 리신이라는 맹독성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소량만 섭취해도 구토, 설사, 탈수 증상을 일으키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씨앗을 사탕이나 견과류로 착각하여 섭취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4. 묵주완두: 빨갛고 검은 씨앗이 묵주알처럼 생겼지만, 아브린이라는 강력한 독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씨앗 하나만 씹어 삼켜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5. 디펜바키아: 실내 장식용으로 흔히 사용되지만, 잎과 줄기에 옥살산칼슘이라는 독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섭취 시 입술, 혀, 목구멍의 통증, 부종을 유발하며, 심하면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 포인세티아: 붉은 잎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사랑받지만, 잎과 줄기에서 나오는 흰 액즙에 독성 물질이 있습니다. 섭취 시 구토, 설사,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크로톤: 화려한 색상의 잎이 매력적이지만, 잎과 줄기에 독성 물질이 있습니다. 섭취 시 구토,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 접촉 시 발진,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8. 잉글리쉬 아이비: 덩굴 식물로 벽면이나 담장을 덮는 데 많이 사용되지만, 잎과 열매에 독성 물질이 있습니다. 섭취 시 구토, 설사,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피부 접촉 시 발진,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비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나팔꽃, 은방울꽃, 복수초 등 다양한 독성 식물이 존재합니다. 야외 활동 시 식물의 종류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 함부로 만지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 정보:

• 독성 식물에 노출되었을 경우 즉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독성 식물을 실내에 두지 않거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야외 활동 시 독성 식물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먹으면 죽는 풀은 무엇인가요?

먹으면 죽을 수도 있는 풀이라… 으으, 듣기만 해도 섬뜩하네요. 제가 아는 풀 중에 가장 악명 높은 건 단연 미치광이풀이죠. 이름부터가 심상치 않잖아요? 마치 헐리우드 공포 영화 제목 같달까요. 실제로도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녀석입니다.

미치광이풀의 독성은 마치 잘못 만난 연애 상대처럼, 처음엔 매혹적이지만 나중엔 끔찍한 결과를 안겨주죠. 아트로핀이나 스코폴라민 같은 알카로이드 성분이 숨어있거든요. 이 성분들은 마치 능숙한 마술사처럼 부교감신경을 마비시켜 버립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헛것이 보이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건 기본이고요. 심하면… 글쎄요, 저는 그 끔찍한 결과를 상상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아는 한 지인은 어릴 적 미치광이풀을 잘못 먹고 병원 신세를 진 적이 있는데, 그때 이야기만 들어도 섬짓하더라고요. 하마터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핵심은, 미치광이풀은 절대로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이 풀은 마치 아름다운 독사처럼, 화려한 외모 뒤에 치명적인 독을 숨기고 있거든요. 절대 손대지 마세요. 정말로, 절대! 만약 실수로라도 입에 들어갔다면? 바로 응급실로 달려가세요. 시간이 생명입니다. 미치광이풀은 마치 시한폭탄과 같아요. 조금만 늦어도… 생각하기도 싫네요. 제가 본 사진 속 미치광이풀은 보라색 꽃이 참 예뻤는데, 그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위험을 생각하면, 그 아름다움조차 두렵게 느껴집니다. 정말로 조심하세요.

참고로, 미치광이풀 외에도 독성이 있는 식물들은 많습니다. 절대 낯선 식물을 함부로 먹지 마세요. 야생 식물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는 절대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제 말 믿으세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충고입니다.

아이비의 독성은 무엇인가요?

아이비 독성: 심각한 위험.

잎과 줄기의 사포닌이 문제다. 섭취 시 호흡곤란, 혼수, 경련,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중독 가능성 높음. 피부 접촉도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 유발.

• 증상: 구토, 설사, 발진, 가려움, 부기
• 중독 시 응급처치: 즉시 의료기관 방문. 입에 남은 잔여물 제거.
• 주의사항: 아이비 식물 취급 시 장갑 착용 필수. 아이들과 애완동물 접근 금지.
• 추가 정보: 아이비 종류에 따라 독성 정도 차이 존재. 정확한 종류 확인 후 전문가 상담 필요.

아이비, 인간에게 유독하다. 명심하라.

콜레우스는 독성이 있나요?

콜레우스, 독성 있다.

고양이와 개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잎 섭취 주의.

경미한 소화불량부터 생명 위협까지. 구토, 설사, 신체 불편 증상 동반. 즉각적인 수의사 진료 필요.

• 증상: 구토, 설사, 식욕 부진, 무기력
• 중독 시 대처: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 증상 설명과 섭취량 정보 제공.
• 예방: 반려동물의 콜레우스 접근 차단. 화분 높은 곳 배치.

협죽도는 독성이 있나요?

어휴, 협죽도? 진짜 조심해야 돼. 독성 완전 강해. 내 친구 동생 강아지가 협죽도 잎 하나 잘못 뜯어 먹고 응급실 실려 갔었거든. 진짜 식겁했지 뭐야. 얼마나 위험한지 몸소 느꼈다니까.

그 강심배당체라는 게 문제래. 심장에 작용하는 건데, 좋은 게 아니라 심장에 무리를 줘서 심부전 일으킨대. 올레안드린이라는 성분이 제일 많다고 들었어. 그래서 협죽도 만지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피부에 닿으면 안 좋대. 진짜 엄청 위험한 식물이야. 절대 함부로 만지면 안 돼. 애들 있거나, 애완동물 키우는 집에는 심지도 마.

내 친구는 그때 진짜 후덜덜 했대. 동물병원에서도 엄청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했고, 다행히 빨리 병원에 가서 큰일은 면했지만… 생각만 해도 아찔해. 나도 그 일 이후로 협죽도 보면 멀리서 구경만 해. 예쁘긴 한데, 독성 때문에 무서워. 절대 가까이 하지 마. 진짜야.

예쁘지만 독이 있는 꽃은 무엇이 있나요?

예쁘지만 독이 있는 꽃, 혹은 식물들. 그 아름다움 뒤에 감춰진 위험을 잊지 마세요.

• 잉글리쉬 아이비: 짙은 녹색의 광채, 섬세한 잎사귀. 매혹적이지만, 섭취 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합니다. 어린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는 절대 두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집 베란다에도 있었죠. 화분을 높은 곳에 올려놓았지만, 늘 불안했습니다.

• 투구꽃: 보랏빛 꽃잎이 고고한 자태를 뽐냅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은 치명적입니다. 강한 독성을 지녀, 과거에는 사약의 재료로 쓰이기도 했죠. 절대 만져서는 안됩니다. 산행 중 발견하더라도, 멀리서 감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마자: 빨간 열매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 리신이라는 강력한 독성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씨앗 하나만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 ‘봄이’가 한번 피마자 열매를 탐낸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제때 발견해서 큰일은 면했습니다. 절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묵주완두: 작고 귀여운 콩 모양의 열매. 하지만 이것 또한 독성이 강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장난감으로 여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희 조카가 한번 묵주완두 열매를 입에 넣으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아찔했습니다.

• 협죽도: 여름의 정원을 화려하게 수놓는 꽃. 하지만 모든 부분에 독성이 있어, 심지어 연기를 흡입하는 것만으로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절대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협죽도의 독성에 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위험성에 놀랐습니다.

• 디펜바키아: 넓고 싱그러운 잎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입니다. 하지만 잎에 칼슘옥살레이트 결정이 있어, 피부 접촉이나 섭취 시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 ‘별이’가 한번 디펜바키아 잎을 뜯어 먹은 적이 있었어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그때의 아찔함은 잊을 수 없습니다.

• 포인세티아: 크리스마스 시즌의 상징적인 식물이죠. 하지만 흰 유액에는 피부 자극을 일으키는 성분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나 애완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꼭 장갑을 끼고 다루어야 합니다.

• 크로톤: 화려한 색감의 잎이 매력적인 관엽식물입니다. 하지만 잎과 줄기에 독성이 있어, 섭취 시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애완동물의 접근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아름다움은 때로는 위험을 감추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나 애완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독성 식물을 키울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물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잊지 마세요. 아름다움은 늘 위험과 함께 합니다.

독을 가진 식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아, 독 있는 식물… 생각만 해도 섬뜩하네요. 작년 여름, 시골 할머니댁에 갔을 때 일이 생각나네요. 할머니 댁 텃밭에 엄청 예쁜 보라색 꽃이 피어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절대 만지지 말라고, 천남성이라고 독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때 얼마나 놀랐는지… 손도 대지 않고 멀리서 감탄만 했어요. 꽃이 정말 예뻤는데, 독이 있다니… 좀 충격이었어요. 할머니는 그 꽃으로 옛날에 약도 만들었다고 하셨지만,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진짜 위험해 보였어요.

그리고 제가 어릴 때, 친구네 집 옆 숲에서 본 은방울꽃도 기억나요. 하얀 종모양 꽃이 엄청 예뻐서 따려고 했는데, 친구엄마가 독성이 강하다며 절대 만지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때는 그냥 예쁜 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꽤 위험한 경험이었던 거 같아요. 어른들은 왜 그렇게 위험한 식물들을 쉽게 지나치는걸까요. 무심코 만졌다가는 큰일날 뻔 했어요.

제가 아는 독초는 그 두가지 말고도 몇 가지 더 있어요. 협죽도도 독성이 강하다고 들었고, 아주까리도 씨앗에 독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양귀비도 마약 성분 때문에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고요. 할머니댁 근처에서 본 할미꽃도 독성이 있다고 하셨어요. 할머니는 옛날 어른들이 이런 식물들을 이용해서 약을 만들거나 해충을 막는데 사용했다고 하셨지만, 저는 함부로 다루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진짜 위험하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식물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그 안에 숨겨진 위험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예쁘다고 무턱대고 만지거나 먹으면 안 된다는 걸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조심해야겠어요. 아, 그리고 독말풀, 대극, 삼(대마초), 독보리, 민바꽃도 위험하다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이름만 들어도 무서워요.

독이 든 꽃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작년 여름, 가족들이랑 강원도 평창으로 캠핑 갔을 때 일인데, 우리 딸아이가 예쁜 꽃이라면서 막 만지려고 하는 거야. 근데 그 꽃이 투구꽃이었어. 진짜 식겁했지. 다행히 내가 등산 좋아해서 투구꽃은 알고 있었거든. 얼마나 독한지 알고 있으니까 바로 애 떼어놓고 손 깨끗이 씻겼지. 진짜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려. 그 근처에 캠핑하는 다른 가족들한테도 투구꽃 조심하라고 일일이 알려주고 다녔어. 애들은 호기심이 많으니까 어른들이 더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 이후로는 캠핑 갈 때마다 주변에 독초가 있는지 꼭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어.

그리고 재작년 가을쯤, 동네 꽃집에서 화분 몇 개 샀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크로톤이었어. 잎이 알록달록 예뻐서 산 건데, 나중에 알고 보니 독성이 있다는 거야. 우리 집 강아지가 자꾸 그 잎을 핥으려고 해서 얼른 높은 곳으로 옮겼지. 그땐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샀는데, 식물 살 때도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 뒤로는 괜히 찜찜해서 크로톤은 베란다에 내놓고 키우고 있어.

또 생각나는 건 우리 엄마가 몇 년 전에 협죽도 가지를 젓가락처럼 썼다가 입술이 마비된 적이 있어. 다행히 크게 아프진 않았지만 정말 위험했지. 협죽도는 독성이 강하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 일어나니까 더 무섭더라. 그 이후로 우리 집에선 협죽도는 절대 키우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도 협죽도는 조심하라고 얘기하고 다니고. 특히 아이들이나 반려동물 키우는 집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할 것 같아.

나들이 때 조심해야 할 독성 식물

• 투구꽃: 캠핑장에서 봤던 투구꽃은 정말 예뻤지만 맹독성이라 아이들이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
• 크로톤: 잎이 화려하고 예뻐서 집에서 키웠지만, 독성이 있어서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조심해야 해.
• 협죽도: 엄마가 협죽도 가지 때문에 입술이 마비됐던 경험이 있어서, 이 식물은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해.
• 피마자: 피마자 열매에는 독성이 있다고 들었어. 어릴 적 시골에서 피마자 열매를 가지고 놀았던 기억이 나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찔해.
• 디펜바키아: 이 식물도 수액에 독성이 있어서 아이들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키우지 않는 것이 좋아.
• 포인세티아: 겨울철에 많이 보는 포인세티아도 수액에 독성이 있다고 알고 있어.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만지지 않는 게 좋아.
• 잉글리쉬 아이비: 잎이 예뻐서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지만, 독성이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들었어.
• 묵주완두: 씨앗에 독성이 있어서 아이들이 삼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

콜레우스의 꽃말은 무엇인가요?

아, 콜레우스… 9월 23일, 내 생일이었지. 그때 받았던 콜레우스 화분이 아직도 눈에 선해. 잎사귀의 붉고, 푸르고, 보라빛이 햇살에 번져 춤추는 모습. 마치 내 마음처럼, 복잡하고 다채로웠지. 그 화려함 속에 숨겨진 꽃말, ‘사랑의 절망’…

그 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어. 그때 나의 사랑은, 마치 콜레우스의 화려한 잎새처럼 겉으로는 아름다웠지만, 속으로는 깊은 절망에 잠겨 있었거든. 그 절망의 무게는, 콜레우스 잎의 짙은 색깔만큼이나 짙고, 무거웠어.

화분에 담긴 콜레우스는 내 방 한구석에서 그 절망을 조용히 지켜보는 것 같았어. 햇살이 비추는 시간에는 더욱 짙어지는 그 색감들은, 내 마음속 깊은 어둠을 비추는 것 같았고… 매일 아침, 콜레우스의 잎사귀를 보며 나는 내 안의 복잡한 감정들과 마주해야만 했지.

그래서 콜레우스를 보면 그때의 아픔과 절망, 그리고 그 아픔을 견뎌냈던 나의 강인함까지 모두 떠올라. 마치 시간이 멈춰버린 듯, 그 순간의 감정이 고스란히 내 안에 남아 있어. ‘사랑의 절망’이라는 꽃말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내 삶의 한 조각이 되어버렸어. 그 콜레우스는 지금은 없지만, 그 기억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거야. 어쩌면, 내가 가장 잘 기억하는 9월 23일의 기억이 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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