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란의 무게는 얼마인가요?

초란의 무게는 얼마인가요?

초란 무게는 진짜 복불복이야. 작년 봄에 외할머니 댁에서 갓 낳은 초란을 처음 봤는데, 진짜 작았어. 무슨 메추리알만 한 것도 있더라. 그때 할머니가 그러셨지. “처음 낳는 달걀이라 그런지 애들이 작다”고. 근데 어떤 건 또 꽤 묵직하더라고. 30g도 안 되는 것부터 40g 가까이 되는 것도 있었어. 딱 정해진 무게는 없는 것 같아. 닭마다, 닭의 건강 상태마다 다른 거겠지. 마치 우리 조카들 키가 다 다른 것처럼.

유정란과 무정란 구분? 간단해. 병아리가 나오냐 안 나오냐 차이지. 유정란은 암탉과 수탉이 만나서 낳은 알이고, 무정란은 수탉 없이 암탉 혼자 낳은 알이야. 쉽게 말해서, 유정란은 품으면 삐약삐약 병아리가 될 가능성이 있는 거고, 무정란은 그냥 계란프라이나 계란찜 재료일 뿐이지. 근데 웃긴 건, 마트에서 파는 계란은 대부분 무정란이라는 거. 닭장 안에 수탉이 없으니까 당연한 거겠지만.

닭이 왜 무정란을 낳냐고? 수탉이 없으니까! 끝! 농담이고, 닭은 원래 알을 낳는 동물이야. 마치 여자가 임신을 안 해도 생리를 하는 것처럼, 닭도 수탉 없이 그냥 알을 낳는 거야. 그걸 우리가 먹는 거고. 좀 잔인한가? 2년 전에 친구네 닭 농장에서 직접 들은 얘긴데, 닭들은 그냥 낳는 게 본능이래.

유정란인지 무정란인지 확인하는 방법? 깨봐! 제일 확실한 방법은 며칠 품어보는 건데, 솔직히 귀찮잖아. 그래서 나는 계란을 깨서 노른자 옆에 하얀 점이 있는지 봐. 그걸 ‘배아’라고 부르는데, 유정란은 그 배아가 좀 더 뚜렷하게 보인데. 물론 100% 정확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구별할 수 있어. 특히 시골에서 직접 낳은 계란은 배아가 뚜렷한 경우가 많더라고. 예전에 TV에서 봤는데, 빛을 비춰보는 방법도 있다고 하더라.

유정란이 비싼 이유? 품이 많이 드니까! 유정란은 수탉을 키워야 하고, 암탉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교미를 해야 하잖아. 닭장도 더 넓어야 하고, 먹이도 더 신경 써야 하고. 무정란은 좁은 닭장에 가둬놓고 기계적으로 알만 낳게 하면 되니까 훨씬 저렴하지. 쉽게 말해서, 유정란은 ‘핸드메이드’ 계란이고, 무정란은 ‘공장표’ 계란인 셈이지.

계란 1개의 질량은 얼마인가요?

야, 계란 무게 말이지? 보통 껍데기 포함해서 50g 정도 나간다고 보면 돼. 근데 껍데기 빼고 알맹이만 재면 45g 정도 될걸? 뭐, 아주 정확한 건 아니고 대략 그렇다는 거지.

계란 크기마다 조금씩 다르긴 한데, 보통 우리가 마트에서 사는 계란 있잖아? 그거 기준으로 생각하면 거의 맞아. 가끔 엄청 큰 특란 같은 거 말고! 그리고 껍데기 무게도 무시 못하잖아. 5g이나 차이나니까. ㅎㅎ

계란 껍질의 무게는 얼마인가요?

아, 계란 껍데기 무게 궁금하셨구나. 갑자기 계란 생각나네. 어제 계란찜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 계란 무게: 보통 41~76g 정도 한다고. 평균은 57g 정도.
• 껍데기 비율: 전체 무게의 10% 정도가 껍데기 무게래. 그러니까 57g짜리 계란이면 껍데기는 대략 5.7g 정도 되는 거겠지?
• 나머지 비율: 흰자가 60%, 노른자가 30% 정도 차지한대. 신기하지 않아?

갑자기 궁금해지네. 계란 껍데기는 왜 저렇게 딱딱할까? 닭이 낳을 때 안 아픈가? 아니, 닭은 괜찮은데 나는 왜 이렇게 쉽게 상처받는 걸까… 딴 얘기로 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