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의 유형은 무엇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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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능력 발달 지연 정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고도, 최중도로 나뉘며, 각 단계는 지능지수 범위로 구분됩니다. 지적 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밝혀진 것만 해도 250가지가 넘지만, 상당수는 아직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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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는 지능과 적응행동의 발달에 장애가 있는 상태로, 만 18세 이전에 시작되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복합적인 장애입니다. 단순히 지능지수(IQ)만으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적응 행동, 즉 일상생활에서의 자기관리,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단합니다. 따라서 지적장애는 단순히 ‘지능이 낮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개인의 능력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복잡한 상태입니다.

지적장애는 지적 능력 발달 지연 정도에 따라 크게 경도, 중등도, 고도, 최중도로 분류됩니다. 이는 지능지수(IQ) 범위와 적응행동 수준을 고려하여 결정되며, 각 단계는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단, IQ는 진단의 보조적인 요소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개인의 적응 행동 수준이 더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 경도 지적장애: IQ 50-70 또는 75 사이에 해당하며, 대부분의 개인은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학습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적절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언어 발달이 다소 느릴 수 있지만, 성장하면서 상당 부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복잡한 문제 해결이나 추상적인 사고에는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중등도 지적장애: IQ 35-50 또는 55 사이에 해당하며,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독립적인 생활은 어려울 수 있지만, 적절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자기 관리 기술을 익히고, 간단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언어 능력은 경도 지적장애보다 낮으며, 사회적 상호작용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감독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 고도 지적장애: IQ 20-35 또는 40 사이에 해당하며, 상당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자기 관리 능력이 제한적이며,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의사소통 능력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간단한 지시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치료와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 최중도 지적장애: IQ 20 이하에 해당하며, 가장 심각한 수준의 지적장애입니다. 거의 모든 면에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며, 의사소통 능력도 매우 제한적입니다. 24시간의 지속적인 보호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적장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유전적인 요인, 임신 중 문제(예: 풍진, 선천성 감염), 출산 중 문제(예: 저산소증), 출산 후 문제(예: 두부 손상), 환경적 요인(예: 영양실조, 중독) 등 수많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현재 250가지 이상의 원인이 밝혀졌지만, 상당수의 지적장애는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적장애의 진단은 다양한 검사와 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며, 원인을 규명하는 것보다 개인의 능력과 필요에 맞는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적장애는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이 아니라, 적절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대상입니다. 따라서 지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지원 체계의 확립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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