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새우의 맛은 어때요?

홍새우 맛은 어떤가요? 일반 새우와 비교했을 때 홍새우 특유의 풍미나 식감은 어떻게 다른가요?

솔직히 홍새우 맛은… 끝내주죠! 일반 새우랑 비교하면, 음, 뭐라고 해야 할까… 훨씬 더 달콤하고 깊은 풍미가 있어요. 마치 고급스러운 단새우랄까?

탱글탱글한 식감은 진짜 차원이 달라요. 쫄깃함이 남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껍질도 얇아서 벗기기 쉬운 것도 장점!

회로 먹어도 맛있고, 간장 새우장으로 만들어 먹으면… 상상만 해도 침이 고이네요. 아, 갑자기 간장 새우장 먹고 싶다!

새우 에어프라이어 몇분?

저번 주말에 캠핑 가서 새우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마트에서 좀 큼직한 생새우 사다가 손질해서, 올리브유랑 소금, 후추 뿌려서 버무렸어요. 캠핑장 에어프라이어가 좀 작아서 두 번에 나눠서 했는데, 180도에 10분 정도 했더니 딱 좋더라구요. 처음엔 15분 하려다가 혹시 타면 어쩌나 싶어서 중간에 한번 열어봤는데, 생각보다 빨리 익는 것 같아서 시간 줄였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진짜 맥주 안주로 최고였어요. 애들도 엄청 잘 먹었고요.

다음번엔 마늘이랑 버터 넣어서 해보려고요. 아, 그리고 그때 좀 작은 새우도 몇 마리 같이 넣었는데, 그건 좀 더 빨리 익어서 따로 빼놨었어요. 새우 크기에 따라 시간 조절하는 거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180도 10분은 큰 새우 기준이고, 작은 새우는 7~8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아요. 아니면 큰 새우랑 작은 새우를 따로따로 굽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일듯! 암튼 에어프라이어 있으니까 캠핑 가서도 요리하기 엄청 편하고 좋네요.

급냉새우는 어떻게 해동하나요?

아, 그 냉동실에서 잠자는 차가운 새우들! 해동은 말이죠, 마치 겨울잠 자던 곰 깨우듯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찬물에 풍덩! 하는 것도 좋지만, 그냥 맹물은 좀 심심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비법을 좀 씁니다.

• 정종: 새우님들 숙취는 없겠지만, 뭔가 풍미가 깊어지는 마법의 액체! 소주잔 반 잔 정도면 충분해요. 사케도 좋고, 없으면 청주라도… (없으면 맹물이라도 뭐…)
• 레몬: 상큼함 한 스푼! 레몬즙 몇 방울 톡톡 떨어뜨리면 비린내도 잡고 새우 살도 탱글탱글 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슬라이스로 넣어도 좋아요.
• 소금: 새우의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마법의 가루! 쪼끔만 넣어주세요. 바닷물 농도 생각하면 안 돼요. 짜면 새우가 울어요.
• 얼음: 차가움 유지 필수! 얼음 없으면 맹물이 미지근해져서 새우가 흐물흐물… 으으… 생각만 해도 싫어요!

이렇게 마법의 물약을 만들어서 새우님들을 담가주세요. 그리고 좌우로 살랑살랑, 새우님들 잠 깨우듯 흔들어주면 됩니다. 마치 자장가 불러주듯이… 한 2-3번이면 충분해요. 너무 흔들면 새우가 어지러워할지도 몰라요.

그리고 마지막! 해동지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싹! 제거해주면, 새우 살이 탱글탱글, 쫀득쫀득! 초밥으로 먹어도 좋고, 튀김으로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꿀맛!

아, 참고로 저는 급할 땐 흐르는 찬물에 해동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위에 말한 방법이 훨씬 맛있어요. 새우한테 미안해서 잘 안 써요. 뭔가… 찬물 샤워 시키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새우는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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