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하루에 얼마나 섭취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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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총 섭취 열량의 10% 이하로 당류 섭취를 권장합니다. 2021년 한국인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하루 34.6g으로 WHO 권고 기준보다 낮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활동량에 따라 적정 섭취량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공식품 섭취 시 당 함량을 확인하고 전체적인 당 섭취량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당 섭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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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속 숨겨진 설탕, 하루 섭취량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안처럼 ‘하루 총 섭취 열량의 10% 이하’라는 명쾌한 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021년 한국인의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이 34.6g이었고 WHO 권고 기준보다 낮았다고 하지만, 이 수치는 평균일 뿐이며 개인의 건강 상태, 활동량, 나아가 유전적 요인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입니다. 단순히 수치만으로 안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34.6g이라는 수치가 안전한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인차가 크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단순히 WHO 권고치를 넘었는지 여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WHO 권고치는 하나의 지침일 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며,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일반적인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활동량이 매우 많은 운동선수의 경우 10%를 넘는 당 섭취가 필요할 수도 있고, 반대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훨씬 더 적은 양의 당 섭취가 권장되어야 합니다.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1. 가공식품의 당 함량 확인: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 영양정보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설탕, 과당, 포도당 등 다양한 이름으로 표기된 당의 총량을 파악해야 합니다. 같은 종류의 제품이라도 제조사별로 당 함량에 차이가 있으므로 비교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음료수, 빵, 과자, 시리얼 등 당 함량이 높은 제품의 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2. 첨가당과 자연당의 구분: 가공식품에 함유된 당은 첨가당과 자연당으로 나뉩니다. 첨가당은 제조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첨가된 설탕 등을 의미하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반면 자연당은 과일, 채소 등 자연 식품에 원래부터 함유되어 있는 당으로, 첨가당보다는 건강에 덜 해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당이라고 해도 과다 섭취는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건강한 식습관 형성: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자연 식품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공식품을 섭취해야 한다면, 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고,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집에서 직접 요리하여 당 함량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정기적인 건강 검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당 섭취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정 섭취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기 판단보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적으로,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에 대한 명확한 ‘정답’은 없습니다. WHO 권고치를 참고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개인의 상황에 맞춰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하고 꾸준한 건강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공식품 섭취 시 당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전체적인 당 섭취량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섭취량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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