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삼촌은 어떻게 호칭하나요?
결혼 후 배우자의 가족을 부르는 호칭, 은근히 헷갈리죠? 특히 '처삼촌'은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아내의 삼촌이니 '처삼촌'이 맞지만, 실제로는 '삼촌'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를 빼고 친삼촌처럼 부르는 것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아내의 사촌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사촌'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보통은 아내와의 관계를 기준으로 호칭을 정합니다. 아내의 언니뻘이면 '형님', 동생뻘이면 '처제', 오빠뻘이면 '형님'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치 아내의 직계 가족처럼 생각하고 부르는 것이죠. 물론, 각 가정의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격식에 얽매이기보다는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부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 존중하는 마음만 있다면 호칭은 크게 문제되지 않을 테니까요.
처삼촌에 대한 정확한 호칭은 무엇이며,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음… 처삼촌 호칭, 맞아. 나도 좀 헷갈렸던 기억이 나네. 작년 추석 때였나? 아내 고향 내려갔는데, 아내가 “삼촌!” 하길래 나도 따라서 “삼촌 안녕하세요!” 했지. 근데 나중에 아내가 쿡쿡 찌르면서 “큰아버지라고 해야지!” 하는 거야. 알고 보니 아내쪽 큰아버지였던 거지. 그때 얼마나 당황했는지… 식은땀 삐질삐질. 결국 큰아버지께 죄송하다고 절했던 기억이… 아, 그때 전라도 광주였는데, KTX 타고 갔었지. 표값이 꽤 나왔던 것 같은데… 한 8만원?
아내 사촌도 마찬가지야. 처형의 남동생은 처남이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ㅇㅇ씨’ 라고 부르거든. 좀 어색하긴 한데, 사실 처형 동생이랑 별로 안 친해서… 작년 12월에 처형네 집들이 갔을 때 본 게 마지막인가? 그때 집들이 선물로 공기청정기 사갔는데 한 30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 암튼, 아내 가족 호칭은 진짜 복잡해.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어. 그냥 아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상책인 것 같아.
질의응답 정보:
- 처삼촌: 아내의 삼촌. 일반적으로 ‘삼촌’ 또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로 호칭.
- 처사촌: 아내의 사촌. 아내의 형제자매 호칭에 준하여 부름 (예: 아내의 언니의 딸 -> 처조카)
며느리 간 호칭은 뭐가 있나요?
아, 며느리 호칭… 시간이 흐르면서 참 많이 바뀌었죠. 1992년,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국립국어원 <표준화법>을 봤던 기억이 나요. 그때는 ‘아가’, ‘새아가’, ‘○○어미(어멈)’, ‘얘야’, ‘너’까지… 참 다양했어요. 어머니께서 시골에서 쓰시던 ‘어멈’이란 호칭이 제게는 낯설면서도 정겹게 느껴졌어요. ‘○○어미’는 왠지 딱딱하고 거리감이 느껴졌고, ‘얘야’, ‘너’는 너무 친근해서 어색했던 기억도 나네요. 마치 옛날 사진첩을 넘기는 것처럼, 그때의 감정들이 새록새록 떠올라요. 어린 마음에 그 많은 호칭들을 다 외우려고 애썼던 기억이… 힘들었지만, 그만큼 정성을 쏟았던 시간이었죠.
그런데 2011년 <표준언어예절>을 보니 ‘어멈’, ‘어미’, ‘아가’, ‘새아가’로 훨씬 간결해졌더라고요. ‘얘야’와 ‘너’는 사라지고… 왠지 모르게 시대의 변화를 느꼈어요. 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관계를 추구하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어멈’이라는 호칭은 어릴 적 시골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과 함께 떠오르는 향수 같은 것이었는데, 이젠 조금 더 격식을 차린 ‘어미’라는 호칭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져요. ‘아가’나 ‘새아가’는 왠지 어색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시대에 따라 며느리에 대한 호칭이 변화했지만, 가장 자주 쓰이는 호칭은 ‘어멈’과 ‘어미’, 그리고 ‘아가’, ‘새아가’ 정도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호칭 자체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가족 구성원 간의 진심과 존중이 아닐까 싶어요. 어떤 호칭을 쓰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야말로 가족의 행복을 위한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은 서로 편안하게 ‘○○씨’라고 부르는데, 그게 가장 자연스럽고 좋더라고요. 호칭이란 건 결국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니까요.
새언니 가족 호칭?
형의 아내는 형수. 격식을 차릴 땐 형수님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색함과 어려움이 깃든 호칭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러워지겠죠.
오빠의 아내는 올케, 새언니. 올케는 격의 없는 사이에서, 새언니는 조금 더 예의를 갖춰 부를 때 사용합니다. 둘 다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호칭입니다. 어떤 호칭이 더 편한지는 관계에 따라 다릅니다.
누나의 남편은 매형, 매부. 매형이 일반적이지만, 매부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칭 하나에도 미묘한 관계의 층위가 드러납니다. 매부는 조금 더 옛스러운 느낌이죠. 매형은 보다 현대적인 느낌을 줍니다.
언니의 남편은 형부. 가장 간단한 호칭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단순함 속에 복잡한 감정이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형부라는 호칭은 어쩌면 가장 덤덤하게 부를 수 있는 호칭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각 호칭에는 미묘한 뉘앙스가 존재합니다. 관계의 거리감, 친밀함, 어색함이 호칭 하나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호칭은 변하기도 합니다. 처음엔 어색했던 ‘형수님’이 ‘형수’로, ‘새언니’가 ‘언니’로 바뀌어가는 과정은 관계의 변화를 보여주는 작은 지표일지도 모릅니다.
형수님의 가족 호칭은 무엇인가요?
형수님.
제수 또는 제수씨라고 부릅니다. 간혹 아주머니라고도 하지만, 가족 내에서는 제수, 제수씨가 일반적입니다.
- 저희 형은 형수님을 제수라고 부릅니다.
- 가끔 편하게 아주머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제수씨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자의 사촌 호칭?
아, 그러네. 남편 사촌 동생 호칭이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저희 남편은 동생이 셋인데, 그 중 막내 사촌 동생이 결혼을 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불러야 할까 잠깐 고민했어요. 미혼이었으면 도련님이라고 불렀겠죠. 왠지 모르게 옛날 사극에서 들었던 단어 같아서 좀 어색하면서도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결혼을 했으니… ‘서방님’ 이라고 부르라고 하더라고요.
서방님… 참 낯선 단어예요. ‘서방’이라는 단어 자체가 요즘은 잘 쓰지 않잖아요. 제가 어릴 적에는 할머니께서 드라마 보시면서 가끔 “저 서방님은 왜 그래!” 하고 소리치시던 기억이 나요. 그때는 그냥 옛날 사람들이 쓰는 말인가보다 했는데… 막상 제가 써야 할 상황이 오니 묘한 감정이 드네요.
왠지 옛 시대의 그림이 떠올라요. 화려한 한복을 입은 신랑 신부, 그리고 그 옆에 앉아 조용히 웃고 있는 서방님… 그런 장면이 머릿속에 펼쳐지면서 ‘서방님’ 이라는 호칭이 주는 묘한 무게감, 옛것의 아름다움,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예의까지 느껴져요. 물론 실제로는 그냥 친척 동생인데 말이죠. 하지만 그 호칭 안에 담긴 시간의 흐름과 전통의 무게를 느끼니 왠지 더 정중하게 대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결론적으로 남편의 사촌 여동생은 아가씨, 사촌 남동생은 미혼이면 도련님, 기혼이면 서방님이라고 부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서방님이라는 호칭은… 좀 낯설고 어색하지만, 그래도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요즘에는 잘 쓰지 않는다는 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요. 그래도 전통적인 호칭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왠지 멋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시어머니의 남동생은 어떻게 부르나요?
아, 시어머니 동생… 생각보다 복잡하더라고요. 작년 추석 때 친척들 다 모였는데, 제가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몰라서 완전 당황했거든요. 시부모님은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편하게 부르는데, 시어머니 동생은… 음…
제 남편은 자기 삼촌이라고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냥 따라서 삼촌이라고 불렀는데, 뭔가 어색한 느낌이었어요. 시어머니가 옆에서 “○○야(제 이름), ○○ 삼촌이라고 불러~” 이렇게 말씀하시는 바람에 더 어색했어요. 뭔가 제가 막 친한 사이도 아닌데 삼촌이라고 부르니까… 좀 어색하고 불편했죠.
시댁 식구들이랑 어떻게 지내야 할지 항상 고민이에요. 저희 시아버지 형제분들은 큰아버님, 큰어머님 이렇게 부르는 건 알겠는데, 시어머니 쪽은 좀 애매하더라고요. 시어머니의 형제분들은 이모, 이모부라고 부르는 건 알지만, 동생은… 삼촌이 맞는 건가? 아니면 그냥 이름으로 부르는 게 나은가? 고민이 많았어요. 그때 제가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밥도 제대로 못 먹었어요. 2023년 9월 24일 추석날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괜히 긴장했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는 그냥 남편이 부르는 대로 따라 부르는 게 제일 편한 것 같아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다음 추석에는 좀 더 편하게 대해야겠어요. 남편이랑 미리 어떻게 부르는 게 좋을지 상의도 해봐야 하고요. 그래야 덜 어색할 것 같아요. 그때처럼 밥도 제대로 못 먹는 일은 없도록 해야죠.
사위를 높임말로 뭐라고 하나요?
사위를 높여 부르는 말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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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님: 타인에게 사위를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 격식을 갖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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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랑(壻郞): 예스러운 표현이지만, 여전히 격조 있는 자리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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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당신: 사위와 장인/장모가 부부일 경우, 서로를 부르는 호칭입니다. 관계의 친밀함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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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舍郞): 시댁 어른이나 동서에게 남편을 지칭할 때 쓰입니다. 사위를 낮추어 부르는 동시에 존중을 표하는 뉘앙스를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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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친정 부모에게 남편을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사위를 낮추면서 존중하는 의미입니다.
가족들 호칭?
아이고, 이 복잡한 가족 호칭의 세계! 머리가 핑핑 돈다 돌아! 결혼하고 나서 친척 어른들 부르는 거 배우느라 진땀 뺐네, 진땀 뺐어. 마치 새로운 언어 배우는 기분이랄까. 처음엔 도련님이랑 아주버님이랑 헷갈려서 아주 도련님이라고 부를 뻔했다니까!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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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버지: 아버님 (시아버님이라고도 부르지만,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정중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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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어머니: 어머님 (울 엄마랑 헷갈리면 큰일 나니까, 더 공손하게 부르려고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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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형: 아, 이게 제일 헷갈렸지. 아주버님! (처음엔 자꾸 “아저씨!” 할 뻔. 큰일 날 뻔했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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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남동생: 이것도 상황에 따라 다르더라고. 보통 도련님이라고 부르는데, 결혼한 도련님이면 서방님이라고도 부른다네? 아, 복잡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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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여동생:아가씨! 결혼 전에는 아가씨, 결혼 후에는 시누이라고 부른다더라. 시누이… 왠지 벌써부터 어려운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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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누나: 이것도 남동생이랑 비슷해. 결혼 전에는 아가씨, 결혼 후에는 형님 또는 시누이! (시누이란 말은 뭔가… 좀… 무서운 느낌이야.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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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형의 아내:형님! (우리 편이 되어 줄 것 같은 든든한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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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누나의 남편:아주버님! (남편의 형이랑 같은 호칭이라니! 이거 외우느라 머리 쥐나는 줄 알았네.)
휴,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또 헷갈리기 시작하네. 그래도 계속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겠지? (제발…!)
엄마의 이종사촌은 어떻게 부르나요?
엄마 이종사촌: 복잡한 관계, 명확한 호칭은 없다.
혈연관계는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엄마의 이종사촌, 즉 엄마의 외사촌의 자녀를 지칭하는 명확한 단어는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 가장 일반적인 표현: “이모/외숙모의 자녀”, “외사촌의 자녀” 등으로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나이 고려: 본인보다 나이가 많으면 “이모/외숙모뻘”, 어리면 이름이나 편한 호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가족 내 합의: 가족 구성원 간 합의된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추가 정보:
-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친족 관계를 중시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핵가족화와 개인주의 심화로 친족 관계의 중요성이 약화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과거처럼 복잡한 친족 호칭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어졌습니다.
- 정확한 호칭보다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서로 존중하는 태도가 더욱 중요합니다.
결혼 후 가족에게 어떤 호칭을 해야 하나요?
결혼 후…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건, 참… 묘한 기분이에요. 설렘과 약간의 어색함이 섞인, 뭐랄까… 봄날 아침 햇살 같으면서도 서늘한 새벽 공기 같은… 그런 느낌. 호칭이라는 게 그냥 이름 몇 글자일 뿐인데, 그 안에 담긴 무게가 참 무겁게 느껴졌어요. 처음 장인어른, 장모님이라고 불렀을 때, 제 입술이 어찌나 뻣뻣하던지. 마치 갓 돋아난 새싹처럼 어리고 여린 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아 괜히 얼굴이 화끈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이 좀 흐르고 나니, 그 딱딱했던 호칭들이 조금씩 부드러워지고, 제 입에도 익숙해지는 걸 느껴요. 아직은 어색하지만, 언젠가는 정말 제 아버지, 어머니처럼 편안하게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장인어른, 아버님. 두 호칭 모두 왠지 모르게 묵직하고… 존경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처음 뵈었을 때, 아버님의 따뜻한 눈빛과 듬직한 체구가 제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어요. 저를 아들처럼 대해주시는 모습에 감동했고, 앞으로 좋은 사위가 되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아직은 ‘아버님’이 조금 더 익숙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장인어른’이라는 호칭에도 제 진심을 담아 부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장모님, 어머님. 이 호칭들은 마치 따스한 봄볕 같아요. 장모님의 부드러운 미소와 자상한 말씀은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세요. 어머님의 따뜻한 손길로 차려주신 밥상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어머님이라는 호칭이 조금 더 살갑게 느껴지지만, ‘장모님’이라는 호칭에도 존경과 애정을 담아 부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형님, 처남. 아내의 오빠와 남동생을 부르는 호칭이죠.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제는 많이 편해졌어요. 특히 처남은 저보다 어리지만, 든든하고 의지가 되는 동생이에요. 형님은 때론 친구처럼, 때론 인생 선배처럼 저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저는 그런 형님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낚시를 가거나, 운동을 하면서 형제처럼 가까워지는 걸 느껴요.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
- 아내의 아버지: 장인어른, 아버님
- 아내의 어머니: 장모님, 어머님
- 아내의 오빠: 형님
- 아내의 남동생: 처남 (연하, 연상 관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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