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단수는 무엇인가요?

어휴, 3인칭 단수… 듣기만 해도 머리가 띵해지는 것 같지 않으세요? 솔직히 말해서 저도 문법 용어만 보면 괜히 겁부터 나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알고 보면 별거 아니에요. 자, 오늘은 제가 여러분과 함께 3인칭 단수의 신비, 아니 사실은 아주 간단한 비밀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인칭 단수? 뭘까요? 음… 쉽게 생각해봐요. 내 이야기(1인칭), 너 이야기(2인칭) 빼고, 나머지 다! 그게 바로 3인칭 단수예요. 예를 들어, 제가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었다”라고 말하면, ‘강아지’가 바로 3인칭 단수 주어죠. 저도 아니고, 여러분도 아니고… 그냥 강아지 자체 이야기니까요. 어때요? 이해하기 쉽죠? 저는 이 부분을 처음 배울 때, 제 반려견 ‘콩이’ 생각하면서 이해했어요. 콩이가 뭘 하는지 문장으로 만들면서 말이죠. ㅎㅎ

핵심은 딱 두 가지! 첫째, 나랑 너 빼고! 둘째, 딱 하나만! 복수 아니고, 딱 하나의 대상만을 얘기하는 거예요. ‘그는 책을 읽었다’, ‘그녀는 노래를 불렀다’, ‘고양이는 잠을 잤다’… 이런 문장들 다 3인칭 단수죠. ‘그’, ‘그녀’, ‘고양이’ 모두 단수이고, 나와 당신과는 상관없는 다른 존재니까요.

아, 그리고 ‘it’도 잊지 마세요. 무생물이나 동물을 가리킬 때 많이 쓰잖아요? “비가 온다” ‘비’가 바로 ‘it’에 해당하는 거고, 3인칭 단수 주어가 되는 거죠. ‘이것(this)’, ‘저것(that)’도 상황에 따라 3인칭 단수로 쓰이긴 하는데… 솔직히 이건 좀 헷갈려요. 이건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 역할도 하거든요. 그래서 꼭 3인칭 단수라고만 단정 지을 순 없다는 거죠. 어렵다면 그냥 넘어가도 괜찮아요. 일단 ‘he’, ‘she’, ‘it’만 제대로 이해해도 충분하니까요!

결론적으로, 3인칭 단수는 ‘나’도 ‘너’도 아닌, 단수인 다른 대상을 이야기할 때 쓰는 문법 개념입니다. ‘he’, ‘she’, ‘it’ 같은 대명사를 써서 표현하죠.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여러분 주변에는 3인칭 단수가 얼마나 많은데요! 제 책상 위에 있는 펜도, 저 멀리 보이는 나무도, 모두 3인칭 단수가 될 수 있다는 거! 이제 3인칭 단수가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물론 저도 헷갈릴 때가 있긴 합니다만… ㅎㅎ)

#3인칭 #문법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