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논문에 어떤 글씨체를 사용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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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논문 작성 시 국문 논문에는 명조체 또는 고딕체 계열, 영문 논문에는 Times New Roman이나 Calibri 계열 서체를 권장합니다. 본문 글꼴 크기는 10~12포인트가 적절하며, 가독성을 위해 자간, 장평, 들여쓰기를 조절하여 사용하면 좋습니다. 학교나 학과의 지침이 있다면 그것을 우선적으로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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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논문, 밤낮없이 매달려 써낸 당신의 피와 땀의 결정체. 마지막 단계, 꼼꼼하게 교정을 마치고 인쇄까지 완료했는데, 막상 논문을 펼쳐보니 왠지 모르게 어색하다? 혹시 글꼴 선택에 고민이 남아 있지는 않으신가요? 단순한 글씨체 선택이라고 가볍게 여기기에는 논문의 전반적인 인상과 가독성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어떤 글씨체를 써야 할까?’ 고민하는 졸업생들을 위해, 졸업논문 글꼴 선택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학교나 학과에서 제시하는 규정을 우선적으로 따르는 것입니다. 각 대학과 학과마다 논문 작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하며, 그 안에 글꼴 지정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규정이 없다면, 국문 논문과 영문 논문의 경우 각각 적절한 글꼴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문 논문의 경우, 일반적으로 명조체 또는 고딕체가 사용됩니다. 명조체는 획의 끝이 뾰족하고 섬세하여 전통적인 느낌을 주며, 학술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냅니다. 대표적인 명조체로는 바탕체, 돋움체 등이 있으며, 이 중 바탕체는 가독성이 높아 논문에 많이 사용됩니다. 고딕체는 획이 굵고 직선적이며 현대적이고 간결한 느낌을 주어, 보다 명료하고 직관적인 표현을 원할 때 적합합니다. 고딕체의 대표적인 예로는 굴림체, 맑은 고딕 등이 있습니다. 명조체와 고딕체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논문의 주제나 분야, 그리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문학 분야에서는 명조체가,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고딕체가 더 어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입니다. 논문 전체에 걸쳐 한 가지 글꼴을 사용하는 것이 가독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문 논문의 경우, Times New Roman이나 Calibri와 같은 서체가 널리 사용됩니다. Times New Roman은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서체로, 학술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내지만, 가독성 면에서는 Calibri에 비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Calibri는 Times New Roman에 비해 가독성이 높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어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Arial, Garamond 등 다양한 영문 서체가 존재하지만, 너무 독특하거나 화려한 서체는 논문의 격식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영문 논문에서도 국문 논문과 마찬가지로, 논문 전체에 걸쳐 하나의 글꼴을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꼴 크기는 일반적으로 10~12포인트가 적절합니다. 너무 작으면 가독성이 떨어지고, 너무 크면 페이지 수가 많아져 비효율적입니다. 또한, 자간, 장평, 들여쓰기를 조절하여 가독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자간은 글자 사이의 간격, 장평은 글자의 가로 비율, 들여쓰기는 문단의 시작 부분을 들여쓰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적절히 조절하면 논문의 전체적인 가독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졸업논문 글꼴 선택은 단순히 미적인 문제를 넘어, 논문의 가독성과 신뢰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학교 규정을 우선적으로 따르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국문 논문과 영문 논문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글꼴을 선택하여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꼼꼼한 글꼴 선택으로 완성도 높은 졸업논문을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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