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H assay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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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H assay는 세포 손상 정도를 측정하는 세포 독성 분석법입니다. 세포막이 손상되면 Lactate Dehydrogenase (LDH) 효소가 세포 밖으로 유출되는데, 이 유출된 LDH 양을 측정하여 세포 손상 정도를 정량적으로 파악합니다. 효소 반응 기반으로 작동하며, 세포 생존율 평가에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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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H assay는 세포독성 연구에서 널리 사용되는,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도구입니다. 세포의 손상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약물의 독성,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 또는 환경 독소의 영향 등을 평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순한 원리에 기반하지만, 그 결과 해석과 실험 설계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LDH assay의 원리, 장단점, 그리고 정확한 결과 도출을 위한 실험 과정과 주의 사항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LDH (Lactate Dehydrogenase)는 세포질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효소로, 피루브산을 젖산으로, 또는 그 반대로 전환하는 반응을 촉매합니다. 건강한 세포에서는 세포막에 의해 세포 내에 갇혀 있지만, 세포막이 손상되면 세포 밖으로 유출됩니다. LDH assay는 바로 이 유출된 LDH의 양을 측정하여 세포 손상의 정도를 간접적으로 측정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측정 방법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LDH가 촉매하는 반응에서 생성되는 물질의 양을 측정하는 것을 기반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tetrazolium salt (예: INT, WST)를 기질로 사용하여, LDH의 활성에 의해 생성되는 formazan의 양을 분광광도계를 이용하여 측정하는 것입니다. formazan은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데, 이 흡광도의 크기가 세포 손상의 정도, 즉 유출된 LDH의 양과 비례합니다. 흡광도 값은 표준곡선을 통해 LDH의 농도로 환산되어 정량적으로 표현됩니다.

LDH assay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간편하고 빠르게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세포 독성 분석법에 비해 실험 과정이 간단하며, 결과 해석 또한 용이합니다. 둘째, 다양한 세포주에 적용 가능하며, 높은 감도를 보입니다. 미량의 세포 손상도 감지할 수 있을 만큼 민감하여, 다양한 연구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셋째,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실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LDH assay에도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세포 사멸의 특정 기전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세포 괴사뿐 아니라 apoptosis (세포 자멸) 과정에서도 LDH가 유출될 수 있으므로, 단순히 LDH 유출량만으로는 세포 사멸의 메커니즘을 특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LDH assay 결과를 해석할 때는 다른 세포 사멸 마커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세포 배양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비특이적인 LDH 유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포 조작 과정에서의 기계적 스트레스, 또는 배양액의 변화 등으로 인해 LDH가 유출될 수 있으므로, 실험 조건을 최대한 일관되게 유지하고, 적절한 대조군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LDH assay는 세포 독성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도구이지만, 그 결과를 해석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다른 세포 사멸 마커와의 병행 분석, 그리고 철저한 실험 설계 및 조건 관리를 통해 정확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LDH assay의 한계점을 인지하고, 다른 분석법과의 상호 보완을 통해 보다 정확한 세포 독성 평가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신약 개발 및 환경 독소 평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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