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응급처치 방법은 무엇인가요?

33 조회 수

심장이 멈췄을 땐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하세요. 의식과 호흡 확인 후 가슴압박 30회,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합니다. 가능하다면 AED를 사용하여 지시에 따라 감전 위험 없이 심장 충격을 가하세요. 전문가 도착 시까지 CPR을 계속하는 것이 생존율을 높입니다. 정확한 CPR 방법은 사전 교육을 통해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드백 0 좋아요 수

심혈관 질환 응급처치: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을 지켜라

심혈관 질환은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특히 심정지의 경우, 단 몇 분 안에 뇌 손상이 시작되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는 생존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 응급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시간을 허비합니다. 이 글에서는 심혈관 질환 발생 시 즉시 취해야 할 응급처치 방법들을 자세히 안내하여, 여러분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1. 상황 인지 및 119 신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응급 상황임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호흡 곤란, 실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심혈관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 의료 서비스를 요청하고, 현재 상황과 환자의 상태를 최대한 정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구급대원의 도착을 기다리는 동안 침착하게 다음 단계를 진행합니다.

2. 환자 상태 확인: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봅니다. 만약 반응이 없다면 의식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즉시 호흡을 확인해야 합니다. 환자의 가슴과 배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10초 이내에 정상적인 호흡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헐떡거리는 숨소리나 비정상적인 호흡은 정상적인 호흡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3. 심폐소생술 (CPR) 시작:

환자가 의식이 없고 정상적인 호흡이 없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멎은 환자에게 혈액을 순환시키고 뇌에 산소를 공급하여 생명을 유지하는 중요한 응급처치입니다.

  • 가슴 압박: 환자를 딱딱하고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환자의 가슴 중앙(양쪽 젖꼭지 사이)에 손꿈치를 댑니다. 다른 손을 그 위에 겹쳐 얹고, 팔꿈치를 곧게 편 상태로 가슴을 5~6cm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압박합니다. 압박 속도는 분당 100~120회로, “Stayin’ Alive” 노래의 박자와 비슷합니다.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도록 해야 합니다.
  • 인공호흡: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기도를 확보합니다. 한 손으로 환자의 코를 막고, 다른 손으로 턱을 잡아 입을 벌립니다. 환자의 입에 자신의 입을 완전히 밀착시킨 후, 1초 동안 숨을 불어넣습니다.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하고, 2회 반복합니다.

가슴 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번갈아 가며 반복합니다. 지칠 경우 다른 사람과 교대로 시행하여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자동 심장 충격기 (AED) 사용:

자동 심장 충격기 (AED)는 심정지 환자의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하여 정상적인 리듬으로 되돌리는 의료기기입니다. 119에 신고 후 주변에 AED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해야 합니다.

  • AED 전원을 켜고, 음성 지시에 따라 패드를 환자의 오른쪽 쇄골 아래와 왼쪽 젖꼭지 옆 겨드랑이에 부착합니다.
  • AED가 심장 리듬을 분석하는 동안 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AED가 전기 충격을 권고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물러서세요!”라고 외친 후 충격 버튼을 누릅니다.
  • 전기 충격 후 즉시 가슴 압박을 다시 시작합니다. AED는 2분마다 심장 리듬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전기 충격을 반복합니다.

5. 구급대원 도착 후 인계:

구급대원이 도착하면 환자의 상태와 응급처치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릅니다. 구급대원이 환자를 인계받을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계속해야 합니다.

중요 사항:

  •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은 사전 교육을 통해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적십자사, 소방서 등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심폐소생술은 정확한 자세와 방법으로 시행해야 효과적입니다. 교육을 통해 올바른 방법을 익히고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 응급처치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침착하게 대처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심혈관 질환 응급처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위급한 상황에서 용기 있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심혈관 #응급처치 #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