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액은 얼마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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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별 건강 보조제 원료의 국내 매출은 8,036억원이며, 생산액과 비교하면 비용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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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정확한 매출액을 단정적으로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공개된 자료가 제한적이고, 업체별 매출 정보는 영업 기밀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문제 제기에서 언급된 “개인별 건강 보조제 원료의 국내 매출액 8,036억원”은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전체 매출액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인정형 제품에 사용되는 원료의 매출액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즉, 최종 제품 판매 가격이 아닌 원료 가격만을 반영한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생산액 대비 비용이 높다는 점은 원료 가격의 상승, 까다로운 인정 절차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 소량 생산에 따른 단가 상승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것입니다. 개별인정형 제품은 일반 기능성 식품과 달리, 개별 원료의 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보하고 식약처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 하므로, 높은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러한 높은 진입 장벽은 자연스럽게 생산 단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소비자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추정치를 통해 시장 규모를 간접적으로 유추해 볼 수는 있습니다. 만약 원료의 매출액 8,036억원을 기준으로 최종 제품 가격을 추산한다면, 원료 가격 외에 제조, 마케팅, 유통 등의 비용이 추가될 것이므로 실제 매출액은 훨씬 더 클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원료 가격은 최종 제품 가격의 30~5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비율을 적용하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추정 매출액은 최소 1조 6천억원에서 최대 2조 6천억원 이상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대략적인 추정치일 뿐이며, 실제 매출액은 이보다 높거나 낮을 수 있습니다.

더욱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첫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통계자료를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통계를 발표하지만, 개별인정형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매출액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시장 조사 보고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일부 시장조사기관에서 유료로 제공하는 보고서에 보다 정확한 시장 규모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주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들의 공시자료를 분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장된 업체의 경우 재무제표를 통해 개별인정형 제품의 매출 비중을 파악할 수 있지만, 모든 업체가 이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론적으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정확한 매출액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원료 매출액을 바탕으로 추정치를 산출하고, 다양한 추가 정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시장 규모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투명한 자료 공개와 더불어, 업계의 자발적인 정보 공유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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