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치가 높을 때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11 조회 수

간 건강이 좋지 않을 때는 알코올, 오래된 곡물, 곰팡이 핀 견과류처럼 간에 부담을 주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인스턴트식품, 기름진 육류, 가공식품 등도 간 기능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채소, 과일, 잡곡밥 등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건강을 관리하세요.

피드백 0 좋아요 수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우리 몸의 중요한 해독 기관인 간에 이상이 생겼다는 경고 신호입니다. 간수치, 즉 AST(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달효소)와 ALT(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 수치가 상승하면 간염, 지방간, 간경변 등 다양한 간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원인을 찾고 치료하는 것과 함께, 식단 조절을 통해 간에 부담을 주는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간수치가 높을 때 특히 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주의해야 할 것은 알코올입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을 생성하여 간세포를 직접적으로 손상시킵니다. 간 기능 저하가 이미 있는 상태라면 알코올 섭취는 간에 심각한 부담을 주어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간수치가 높다면 알코올 섭취는 절대적으로 금해야 하며, 회복 후에도 적당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고지방 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기름진 육류, 튀긴 음식, 패스트푸드, 가공식품 등은 지방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과도한 지방 섭취는 간의 지방 대사 능력을 초과하여 간에 지방이 축적되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트랜스지방은 간 건강에 매우 해롭기 때문에 마가린, 쇼트닝 등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겹살, 곱창, 닭껍질 등의 고지방 부위 섭취도 제한해야 합니다. 대신 생선, 닭가슴살 등 저지방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식품 역시 간에 부담을 줍니다. 가공식품에는 높은 나트륨 함량, 방부제, 인공 감미료, 첨가물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간의 해독 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소시지, 햄, 인스턴트 라면, 과자 등은 최대한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재료를 이용한 자연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도 주의해야 합니다. 흰쌀밥, 흰빵, 흰면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흰쌀밥 대신 현미밥, 잡곡밥을 섭취하고, 통밀빵, 고구마, 감자 등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곰팡이 핀 음식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됩니다. 곰팡이에는 아플라톡신과 같은 강력한 간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간세포를 파괴하고 간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곰팡이가 핀 견과류, 곡물, 과일 등은 절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보관 상태가 좋지 않은 음식도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수치가 높은 상태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음식들을 피하는 것만큼이나, 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선한 채소, 과일, 콩류, 견과류(곰팡이 없는 것), 녹차 등은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상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식단을 계획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간 건강은 건강한 삶의 기본입니다.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건강한 간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간수치 #음식 #피해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