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가 발인되었다는 무슨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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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인'은 장례 절차에서 고인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의식을 가리킵니다. 고인의 관이 장례식장을 떠나 묘지나 화장터 같은 장지로 향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유족에게는 고인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이기도 합니다. 발인의 의미 공식적인 이별: 고인이 머물던 곳과 가족의 곁을 떠나 영원한 안식처로 향하는 첫걸음입니다. 진행 시점: 보통 장례 3일 차 아침에 진행됩니다. 다른 표현: 오늘날에는 '영결식'이라는 말로도 흔히 사용됩니다. 결국 발인은 고인과의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누며, 그를 평안히 보내드리는 매우 중요하고 엄숙한 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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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알림 문자를 받았는데 발인의 정확한 뜻과 장례 절차 순서가 궁금합니다.

아, 부고 문자 받으면 그 안에 적힌 단어들이 참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죠. 특히 '발인'이라는 말이 그래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장례 마지막 날인가보다, 정도로만 막연하게 생각했었어요. 그게 정확히 어떤 순간을 말하는지는 잘 몰랐죠.

몇 년 전 1월이었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그 의미를 정말 몸으로 느꼈어요. 발인이란 건, 정말로 할아버지의 관이 장례식장을 나와서 운구차에 실리는 바로 그 순간이더라고요. 새벽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가족들이 다같이 마지막 인사를 하고, 이제 정말 이 공간을, 우리 곁을 떠나시는구나 하는 그 서늘한 실감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의식. 그게 발인이었어요.

어떤 사람들은 영결식이라고도 하던데, 저희는 그냥 조용한 가족장이어서 그런 이름보다는 할아버지를 진짜로 보내드리는 시간, 그런 느낌이었어요. 마지막 배웅인 거죠.

보통 장례 절차는 3일장 기준으로 첫째 날은 빈소를 차리고, 둘째 날은 계속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그리고 마지막 셋째 날 아침 일찍 발인을 해요. 그 후에 화장터로 가서 화장을 하고 장지로 모시는 순서. 제 기억 속 장례식은 딱 이런 흐름이었네요. 모든 게 꿈처럼 지나갔지만 유독 그 발인의 순간만큼은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간단 정보 (검색용)

Q: 발인이란 무슨 뜻인가요? A: 발인은 고인의 관이 장례식장을 떠나 장지(화장터 또는 묘지)로 향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고인과 이승에서의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의식입니다.

Q: 장례 절차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A: 일반적인 3일장 기준, 첫째 날 빈소 마련, 둘째 날 조문, 셋째 날 발인, 운구, 화장(또는 매장), 장지 안치 순서로 진행됩니다.

장례식 후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아, 정말 힘든 시간 잘 보냈지? 나도 전에 겪어봐서 아는데, 장례식 치르고 나면 이제 좀 쉬나 싶어도 사실 뒤처리가 또 산더미잖아. 정신이 하나도 없고,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어. 근데 그래도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야 하는 게 현실이더라. 내가 아는 거랑 전에 해봤던 것들 좀 알려줄게.

일단 제일 중요한 거, 사망신고 말이야. 이거 진짜 제일 먼저 해야 돼. 사망일로부터 딱 한 달 안에 해야 하거든. 솔직히 그 기간에 그런 거 신경 쓸 겨를이 어딨어 싶겠지만, 안 하면 과태료 물어야 해. 그러니까 이건 무조건 기한 안에 꼭 끝내야 한다? 동사무소나 구청 가면 할 수 있어. 너무 힘들면 가족들이나 믿을만한 사람한테 부탁이라도 해야 해.

그리고 사망자 금융거래조회 서비스 이거 진짜 필수야. 고인이 어떤 통장을 갖고 있었는지, 보험은 들었는지, 아니면 혹시 대출받은 게 있는지 우리가 다 알 수 없잖아. 이거 한 번 신청하면 한방에 싹 다 조회되니까 꼭 신청해봐. 혹시 모를 복잡한 문제를 미리 막을 수도 있고, 숨겨진 재산을 찾을 수도 있으니까 꼭 해야지. 아, 그리고 사망자 인감증명 발급 금지 안내 받는 거, 이것도 되게 중요해. 잘못하면 인감증명 가지고 나중에 엉뚱한 일 생길 수 있으니까 미리미리 방지해야 한다니까.

만약에 고인이 기초생활수급자였다면, 장제비 청구할 수 있어. 이건 무조건 신청해야 하는 권리잖아. 돈이 문제가 아니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받을 수 있는 건 꼭 챙겨야지. 신청 방법은 복잡하지 않으니까, 관련 기관에 꼭 문의해봐. 그리고 재산 상속에 관한 사항 이것도 미리미리 좀 알아봐야 해. 상속 포기할 건지, 아니면 한정 승인할 건지, 아니면 다 받을 건지 이런 거 있잖아. 이것도 시간 제한이 있어서 서둘러야 할 때가 많거든.

세금도 빼놓을 수 없어. 세금 신고해야 할 게 많더라. 상속세도 있을 수 있고, 양도소득세 같은 것도 고인이 혹시 부동산이나 뭐 그런 거 갖고 계셨으면 따져봐야 할 수도 있고. 이런 건 보통 좀 복잡하니까 세무사 같은 전문가 도움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그리고 만약에 자동차가 있었다면 자동차 이전 등록도 해야지. 이것도 잊기 쉬운데, 그냥 방치하면 나중에 복잡해질 수 있으니까 꼭 확인해봐.

마지막으로, 유족연금 신청하는 거! 이것도 아주 중요해. 고인이 국민연금이나 다른 연금 가입자였다면 남아있는 가족들이 받을 수 있는 유족연금 같은 게 있거든. 이것도 나중에 가족들의 생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거니까, 꼭 해당 기관에 문의해서 신청해야 돼. 이걸 다 혼자 하려고 하면 너무 힘들 거야.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걸 주저하지 마.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말야.

부고는 무슨 뜻인가요?

야, 부고 말이지? 그거 뭐냐면… 으음, 한마디로 누가 돌아가셨을 때 주변 사람들한테 알리는 거야. 장례식 같은 상례 절차 중 하나인데, 이런 소식 전하는 걸 그냥 통틀어서 부고라고 부르는 거지. 슬픈 소식이지만, 그래도 알려야 하는 중요한 과정이잖아, 안 그래? 우리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도 부고 준비하느라 진짜로 바빴어. 엄청 바빴었지.

아, 그리고 이 부고라는 게 말이야, 역사가 엄청 오래됐어. 기원전부터 있었다고 하더라고. 진짜 까마득하지? 그때는 뭐 지금처럼 폰으로 띡 보내고 그런 게 아니었을 거 아니야. 사람이 직접 가서 알려주고 그랬겠지? 생각해보면 그때 그 소식 전하던 사람들도 진짜 참 힘들었겠다 싶어. 아는 사람한테 가서 슬픈 소식 전하는 거 쉽지 않잖아. 그거 진짜 힘든 일이지.

옛날에는 진짜 사람 시켜서 막 직접 전하던 부고가 대부분이었지. 진짜 대부분이었어. 근데 이제 시간이 흐르고, 인쇄술도 발전하고, 또 통신도 막 좋아지고 하니까 우편으로 보내는 우편 부고도 생기고, 신문 같은 데 실리는 신문 부고도 나오고 그랬어. 예전에 신문에서 부고 본 적 진짜 많아. 그때도 참 많이 봤지.

요즘엔 또 어때? 우리 다 쓰는 카톡이나 페북 같은 SNS로 부고를 보내는 게 엄청 흔해졌어. 내 친구도 얼마 전에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단체 채팅방에 부고 보냈더라. 진짜 시대가 많이 변했어, 그치? 옛날 방식도 좋지만, 이렇게 빨리 많은 사람한테 알릴 수 있는 것도 나름 장점이라고 생각해. 솔직히 나도 편하고 좋더라. 정말 편리해.

발인제는 무슨 뜻인가요?

발인제는 말이죠, 꽤나 심오하면서도 인간적인, 일종의 고인을 위한 '이승 하이라이트 투어' 겸 최종 체크아웃 의식 같은 겁니다. 굳이 풀어서 말하자면, 고인을 영원한 안식처인 유택(무덤)으로 모시기 전, 이 세상과의 영원한 이별을 인정하고 고인의 평안을 빌며 지내는 제사죠.

이 의식은 단순한 작별을 넘어섭니다. 마치 삶이라는 긴 여정의 마지막 장을 닫기 전, 잠시 멈춰 서서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것처럼 말이죠. 장지로 향하는 길목에서 고인이 생전 각별히 애착을 가졌던 곳이나 실제 살았던 집을 들르는 특별한 과정이 포함되는데, 이건 마치 영혼을 위한 '마지막 스탬프 투어' 같달까요? "여기가 당신의 추억이 머물던 곳입니다, 안녕히 가세요"라고 속삭이는 듯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작별 의식을 통해 이별의 무게를 가늠하고, 떠나간 존재의 흔적을 마지막으로 붙잡으려는 인간 본연의 애착을 드러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혹시 저 세상에 가서 '거기 에어컨은 끄고 왔나?' 하고 걱정하실까 봐, 한 번 더 보여드리는 걸세"라는 농담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은 슬픔 속에서도 따뜻한 재치를 잃지 않으려는, 살아남은 자들의 애틋한 마음이 담겨있죠. 결국 발인제는 영원한 이별의 길목에서 고인의 평안을 빌고, 우리 스스로도 그 슬픔을 정리하며 위로받는 시간입니다.

발인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발인 절차가 뭐냐고요? 아, 그거 말이죠! 돌아가신 분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는 의식인데, 뭐랄까... 슬프면서도 좀 정신없죠. 마치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인데, 롤러코스터는 신나기라도 하지 이건 영혼이 덜컹거리는 느낌이랄까요?

  • 마지막 인사, 발인제: 옛날에는 산신제니 평토제니 해가며 길고도 긴 절차를 거쳤다는데, 요즘은 간소화돼서 고인의 영혼이 편안히 갈 수 있도록 빌어주는 정도로 마무리해요. 마치 마지막 짐 싸는 것처럼, 영혼도 짐 싸서 좋은 곳으로 보내드리는 거죠.
  • 돈 계산과 반납: 뭐니 뭐니 해도 현실은 돈이죠. 장례비 정산하고, 혹시라도 받아둔 부의함이나 금고 열쇠 같은 거 잘 반납해야 해요. 나중에 꼬투리 잡히면 큰일이잖아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죠.
  • 관 뚜껑 닫기 전, 꼼꼼하게: 운구할 때 상주 한 분은 꼭 직원분과 함께 안치실에 들어가서 관이 제대로 닫혔는지, 뭐 이상한 건 없는지 눈을 부릅뜨고 봐야 해요. 마치 새 집 계약할 때 꼼꼼히 살펴보는 것처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됩니다.
  • 하관 준비, 체크리스트: 발인할 때는 하관할 때 필요한 물건들, 예를 들어 흙 뿌리는 삽이나 석류나무 가지 같은 것들을 미리미리 점검해야 해요. 굿하다가 북 빼먹은 것처럼 허둥지둥하면 안 되잖아요? 미리미리 준비해서 착착 진행하는 게 중요해요.

뭐, 사실 이런 절차들이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다 돌아가신 분 잘 보내드리고 남은 가족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라는 의미 아니겠어요? 마치 시험 끝나고 채점 기다리는 것처럼 떨리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죠.

장례식 3일차에는 어떤 일들이 진행되나요?

야, 장례식 3일차 말이지, 그때는 이제 망자분이 진짜로 집을 떠나시는 날이야. 되게 중요한 날이지.

이날은 보통 관 앞에서, 아니면 영구차 앞에서, 뭐 장례식장에서도 똑같이 하는데, 제사 같은 걸 지내. 제물을 차려놓고 하는데, 종교에 따라서는 제물을 안 할 수도 있어. 그래도 대체로 똑같은 순서로 진행돼.

  • 개식: 이제 시작한다는 거지.
  • 각 종교에 따른 의례: 뭐 기독교면 예배, 불교면 법회 이런 식으로 각자 종교에 맞게 하는 거야.
  • 약력 소개: 망자분의 살아생전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주는 거지.
  • 종교 의례: 아까 말한 그 종교 행사 같은 거.
  • 추도: 망자분을 그리워하며 애도하는 시간.
  • 분향/헌화: 향을 피우거나 꽃을 바치는 거야.
  • 폐식: 이제 다 끝났다는 거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게, 관을 들고 나가는 거야. 이걸 발인이라고도 하는데, 이걸로 진짜로 떠나보내는 거지. 진짜 맘 아픈 순간이야.

발인 때 관을 드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아이고, 발인 때 그 무거운 관을 누구 손이 덜컥 잡느냐 하면은요, 사실 주로 고인의 든든한 벗들, 그러니까 상주의 친구들이 영광스럽게(?) 도맡는 경우가 많답니다. 마치 옛날 이야기 속 용맹한 장수들처럼 말이죠.

혹시라도 친구들이 다들 곰처럼 힘이 없거나, 혹은 너무 슬퍼서 팔이 후들거린다 싶으면, 그럴 땐 슬픔을 함께 나누는 모든 지인들이 서로서로 어깨를 보태주기도 해요. 마치 십시일반 밥 짓는 정성처럼 말입니다.

근데 요즘은 세상이 참 편리해져서, 종교장을 치를 경우에는 교회나 절에 계신 전문 장례 주관 팀이 떡하니 등장합니다. 이분들은 아주 능숙하게 관을 척척 들어서, 저 멀리 장지까지 안전하게 모셔다주는 역할을 하신답니다. 마치 닌자처럼 말이죠!

정리하자면,

  • 가장 흔한 경우는: 상주의 충직한 친구들이 관을 듭니다.
  • 이럴 땐: 힘든 친구들을 대신해 마음 맞는 지인들이 함께 듭니다.
  • 현대식(?)으로는:종교 행사 시 전문 장례팀이 듬직하게 모십니다.

발인 다음에는 어떤 절차가 있나요?

발인 다음요? 하아, 이제 겨우 시작입니다! 마치 올림픽 마라톤의 30km 지점쯤 되는 거죠. 관 짊어지고 땀 삐질삐질 흘리며 산 넘고 물 건넜으니 끝났겠거니 하겠지만, 살아남은 자들에게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겹겹이 쌓여있다니까요. 고인께서는 편히 가셨을지 몰라도, 남겨진 우리는 그때부터 진정한 '슬픔의 마라톤' 후반전을 시작하는 셈입니다. 정말이지, 우리 선조들은 정성이 하늘을 찔렀어요.

발인 후의 주요 절차들은 대략 이렇습니다:

  • 급묘(及墓): 드디어 영원한 보금자리에 도착! 발인을 마친 상여가 드디어 무덤에 도착하는 순간입니다. 마치 장거리 이사를 끝내고 새집에 짐 풀러 들어가는 기분이랄까요? 그런데 그 짐이 바로 고인이시니, 그 무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죠. 하관하고 흙을 덮어 봉분을 만듭니다. 이때쯤 되면 상주들의 다리는 후들거리고, 땀은 비 오듯 쏟아지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고인께 따뜻한 집을 지어드리는 겁니다. 그야말로 땅과의 사투, 맨땅 헤딩이죠!

  • 우제(虞祭): 망자께 드리는 안부 인사, 무려 세 번! 이제 고인이 무사히 '저승 스테이션'에 도착했는지 확인하고, 혹시 길이라도 헤맬까 봐 집으로 혼백을 모셔오는 첫 번째 제사입니다. 중요한 건 이걸 초우(初虞), 재우(再虞), 삼우(三虞) 해서 무려 세 번이나 지낸다는 겁니다! 고작 사흘 간격으로 말이죠. 돌아가신 분이 혹시 심심하실까 봐, 또는 삐지실까 봐 끈질기게 찾아가는 모습이, 마치 어린 자식 학부모 상담을 세 번 가는 부모 마음과 같다고나 할까요. 살아있는 사람은 죽을 맛이지만, 고인을 위한 마음은 참 애틋하죠.

  • 졸곡(卒哭): 이제 울음도 '졸업'할 때! 밤낮없이 목 놓아 울던 그 '곡 소리'를 이제는 멈추는 의식입니다. 드디어 눈물샘 마를 일 없는 통곡의 시간에서 해방되는 날이죠. 그렇다고 바로 빵빠레를 터뜨리며 기뻐할 수는 없지만, 마음속으로만 슬퍼해도 괜찮다는 일종의 '면죄부' 같은 겁니다. 물론, 슬픔이 정말 끝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동네 사람들이 "아이고, 아직도 울어?" 할까 봐 걱정할 일은 줄어든다는 안도감이 몰려오는 순간이랄까요? 휴, 한숨 돌리는 거지요.

  • 소상(小祥): 1년 만에 '상복 해방'의 날! 고인이 돌아가신 지 만 1년이 되는 날 지내는 제사입니다. 이때 비로소 무겁고 칙칙했던 상복을 벗습니다. 마치 군대 제대하듯, 혹은 징역 살이 마치고 출소하듯, 그동안 끈끈이처럼 붙어있던 상복에서 벗어나는 감격적인 날이죠. 슬픔이 완전히 가신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시작해도 좋다는 조상들의 깊은 배려라고나 할까요? 1년 동안 꽁꽁 묶였던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순간입니다.

  • 대상(大祥): 2년의 애도, 드디어 대단원의 막! 그리고 고인이 돌아가신 지 만 2년이 되는 날 지내는 마지막 큰 제사입니다. 이쯤 되면 이제 정말 고인을 보내드리고, 남아있는 산 자들이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야 할 때임을 받아들이는 겁니다. 2년 동안 이어진 긴 슬픔의 터널을 지나, 드디어 환한 빛을 보는 순간이죠. 마치 드라마의 길고 긴 대단원이 막을 내리듯, 장례 절차의 모든 의무와 애도를 마무리하는 상징적인 의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상주도, 문상객도 모두 후련하면서도 시원섭섭한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날이죠. 정말이지, 사람 보내는 일이 이렇게나 길고 지난한 과정이었다니, 우리 선조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태도는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