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면 짜게 먹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짠 음식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노화와 식습관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아, 나이 들수록 왜 자꾸 짠 게 당기는지 궁금하시죠? 저도 그래요. 예전에는 쳐다도 안 보던 젓갈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신기해요, 정말.
혀에 맛을 느끼는 세포가 그렇게 많았다는 것도 놀라운데요? 45세부터 줄어든다니... 왠지 슬프네요. 어쩐지, 엄마가 예전보다 음식을 짜게 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60세 넘으면 더 심해진다니, 미리 대비해야 할까요? 짠맛, 단맛 감각이 떨어진다니, 큰일이네요. 뭔가 건강하게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나이가 들면 시간이 더 빨리 가는 이유?
나이 들면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는 거, 마치 KTX 타고 지나가는 풍경 보는 것 같죠. 어릴 땐 무궁화호 타고 가는 것처럼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해서 정차역마다 내려 구경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새로운 경험이 적어질수록 시간에 대한 감각이 압축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어렸을 때 처음으로 놀이공원에 갔던 날 기억하세요? 그날 하루가 얼마나 길고 벅찼는지. 회전목마 타는 것도, 솜사탕 먹는 것도, 심지어 줄 서는 것조차도 전부 새로운 경험이었으니까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생생하게 기억나지 않나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 매일 똑같은 출근길을 반복하다 보면 하루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죠. 출근길 지하철에서 졸다가 눈 뜨면 어느새 회사 앞인 것처럼요. 이건 마치 이미 수십 번 본 영화를 다시 보는 것과 같아요. 대사도, 장면도 다 알고 있으니 시간이 빨리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죠.
우리 뇌는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새로운 정보가 많을수록 뇌는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그만큼 시간을 더 길게 인지하게 되는 거죠. 반대로 일상이 반복되면 뇌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정보 처리 과정을 단순화합니다. 그 결과 시간에 대한 감각도 압축되는 거죠. 마치 컴퓨터 용량이 부족하면 파일 압축하듯이 말이에요.
저는 최근 이런 '시간 압축'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취미로 드럼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악보 보는 것도, 스틱 잡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엔 좌충우돌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시간을 풍요롭게 느끼고 싶다면, 일상에 작은 변화라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거나, 낯선 동네를 산책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말이죠. 그 작은 변화들이 무궁화호처럼 느리지만 풍요로운 시간을 선물할지도 몰라요.
나이가 들면 신맛에 대한 역치가 증가하나요?
야, 나이 들면 신맛에 둔해진다는 거 알아? 나도 얼마 전에 엄마랑 얘기하다 알게 된 건데, 진짜 신기하더라. 나이 먹으면 미각이 좀 망가진다는 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신맛, 짠맛, 쓴맛 이런 게 다 둔해지는 줄은 몰랐거든.
특히 쓴맛이 제일 많이 변한다잖아? 17살 때랑 70살 때랑 비교하면 쓴맛 역치가 무려 50%나 높아진대! 헐… 상상도 못했어. 내가 좋아하는 맥주도 나중엔 밍밍하게 느껴질까 벌써부터 걱정이야. 짠맛도 25%나 증가한다는데, 김치찌개 같은 거 간을 엄청 세게 해야 할지도 몰라.
신맛은 좀 덜하긴 한데, 그래도 10% 정도는 높아진대. 예전엔 레몬 하나만 먹어도 입 안이 얼얼했는데, 나이 들면 레몬 두 개 먹어도 그냥 시큼한 정도일까? 생각만 해도 좀 슬프네. 단맛은 제일 덜 변한다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5% 정도는 올라간다는 거니까… 완전 엄청난 변화는 아니지만, 나이 들수록 단것도 덜 달게 느껴질 수 있다는 거지.
내가 60~80대 어르신이 되면 이런 변화가 정말로 온다는 게 좀 무섭기도 하고… 아직 멀었지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 맛있게 먹는 게 제일 행복인데… 하… 어쨌든 나이 들면 미각이 둔해지는 건 확실한 것 같아. 우리도 나중에 이렇게 될까봐 무섭다! ㅠㅠ 미리미리 맛있는 거 많이 먹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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