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이 가라앉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9 조회수
신선한 계란이 가라앉는 이유는 내부 기실의 크기가 작기 때문입니다. 계란 껍질에는 미세한 구멍이 최대 17,000개 존재합니다. 보관이 장기화될수록 공기 주머니의 부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부피가 늘어난 상한 달걀은 신선한 계란과 다르게 물에 뜹니다.
의견 0 좋아요

계란이 가라앉는 이유: 신선도와 공기 주머니의 관계

계란이 가라앉는 이유를 파악하면 가정에서 계란이 가라앉는 이유를 쉽게 구별합니다. 공기집 상태에 따른 변화를 이해해야 부패한 음식을 섭취하는 위험을 예방합니다. 올바른 달걀 상태 확인법을 배워서 건강한 식탁을 지키고 식재료를 안전하게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계란이 가라앉는 과학적 이유와 신선도의 비밀

계란이 물에 가라앉는 이유는 계란 내부의 물질들이 물보다 밀도가 높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신선한 계란은 껍질 내부에 틈이 거의 없이 단백질과 수분으로 꽉 차 있어 물에 넣었을 때 바닥으로 곧장 가라앉게 됩니다.

이 현상은 단순한 물리 법칙인 밀도와 부력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계란이 가라앉는 이유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란 내부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변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계란이 물에 뜨기 시작한다고 해서 무조건 완전히 상해버린 쓰레기통 직행 단계는 아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 요리를 배울 때 저도 냉장고 깊숙이 박혀 있던 달걀을 보며 먹어도 될지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물에 넣어보는 방법을 알게 되었는데, 바닥에 찰떡처럼 붙어 있는 모습을 보고 안심하고 프라이를 해 먹었죠.
아주 사소하지만 주방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유익한 지식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계란이 물에 뜨는 이유

계란이 오래될수록 껍질의 미세한 숨구멍을 통해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고 그 자리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내부에 기포 주머니(공기집)가 점점 커집니다.
이로 인해 계란 전체의 무게가 점차 가벼워지고 밀도가 낮아져 물 위로 둥둥 뜨게 되는 것입니다.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계란 껍질에는 약 7,000개에서 17,000개 사이의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껍질을 통해 들어온 공기는 계란 내부의 둥근 부분에 위치한 기실(공기 주머니)에 모이게 됩니다.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는 기간을 넘겨 보관이 장기화될수록 이 공기집의 부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실제로 계란 내부의 공기집 크기는 신선도를 측정하는 가장 명확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공기집의 깊이가 3.2mm 이하라면 최고 등급(AA)의 신선한 상태를 뜻하며, 보관 기간이 길어져 깊이가 4.8mm 이상으로 늘어나면 신선도가 떨어진 상태로 분류됩니다.
밀도가 낮아진 계란은 물의 밀도보다 가벼워져 결국 수면 위로 떠 오르는 물리적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참 직관적인 자연의 경고등인 셈입니다.

상한 달걀 구별하는 법: 소금물 테스트 활용하기

물에 완전히 가라앉아 바닥에 가로로 편안하게 눕는 계란은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입니다.
반면, 바닥에 닿아 있긴 하지만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고 둔한 부분이 위를 향해 비스듬히 서 있는 계란은 신선도는 떨어졌으나 아직 섭취는 가능한 상태입니다.

더 정확하게 달걀 신선도 확인 방법을 실천하고 싶다면 일반 맹물 대신 약 10% 농도의 소금물을 만들어 테스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에 소금을 섞으면 물 자체의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조금만 신선도가 떨어진 계란도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주방에서 간편하게 상한 달걀 구별하는 법을 적용하기에 소금물만 한 효율적인 도구도 없습니다.

제 경험상 완벽히 신선한 계란은 소금물에서도 꼼짝 않고 바닥에 가로로 누워 있습니다.
만약 소금물 중간쯤에 애매하게 떠 있거나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오른다면 그것은 내부 부패로 인해 가스가 발생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계란은 깨뜨렸을 때 노른자가 완전히 풀어져 있고 심한 악취를 풍기므로 고민하지 말고 폐기해야 식중독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물속 위치에 따른 계란 신선도 비교

계란을 소금물이나 맹물에 넣었을 때의 위치와 각도를 보면 현재의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 가로로 완전히 누운 상태 ⭐

산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최고 등급의 신선함

깊이 2mm 이하로 거의 존재하지 않음

날계란 섭취, 반숙 프라이, 수란 등 모든 요리에 적합

바닥에 대각선이나 수직으로 선 상태

산란 후 약 2-3주가 경과하여 신선도가 보통인 상태

수분 증발로 공기 주머니가 제법 커진 상태

완전하게 익히는 완숙 삶은 달걀이나 찜 요리에 적합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오른 상태

산란 후 오랜 시간이 흘렀거나 내부가 부패한 상태

공기집이 과도하게 크거나 부패 가스가 가득 참

식중독 유발 가능성이 크므로 절대 섭취 금지 및 폐기

계란이 물에 가라앉는 방식에 따라 신선도를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닥에 완벽히 누운 상태가 가장 이상적이며, 비스듬히 선 계란은 삶았을 때 오히려 껍질이 잘 까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수면 위로 떠 오른 달걀은 안전을 위해 무조건 버리는 것이 상책입니다.

자취생 영민 씨의 냉장고 속 달걀 심폐소생술

서울 관악구에서 혼자 사는 대학생 영민 씨는 한 달 전 사두었던 계란 한 판을 냉장고 구석에서 발견하고 먹어도 될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유통기한 표시는 이미 며칠이 지난 상태라 겉만 봐서는 상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어 난감했습니다.

첫 번째 시도로 무작정 계란 하나를 프라이팬에 깨뜨렸다가 노른자가 물처럼 퍼지면서 시큼한 냄새가 올라와 온 방안에 악취가 진동하는 대참사를 겪었습니다. 아까운 달걀을 다 버려야 하나 싶어 왈칵 짜증이 밀려왔습니다.

영민 씨는 남은 계란들을 무작정 깨는 대신 큰 대접에 물을 가득 받아 소금을 한 스푼 풀고 달걀들을 하나씩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어떤 것은 바닥에 비스듬히 서고, 두 개는 물 위로 둥둥 떠올랐습니다.

물에 완전히 뜬 2개의 달걀은 미련 없이 버렸고 바닥에 수직으로 서 있던 달걀들은 냄비에 넣어 삶은 달걀로 조리했습니다. 깨끗하고 단단하게 잘 삶아진 달걀을 맛보며 영민 씨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물 테스트를 통해 안전하게 식재료를 살릴 수 있다는 유용한 삶의 지혜를 터득했습니다.

추가 읽기 제안

계란이 물에 뜨면 무조건 썩은 건가요?

아닙니다. 물에 뜨는 현상은 계란 내부의 수분이 빠져나가 공기집이 커졌다는 뜻일 뿐, 무조건 부패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다만 신선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깨뜨렸을 때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했다면 즉시 버려야 합니다.

계란 신선도 테스트를 할 때 왜 소금물을 쓰면 더 좋나요?

소금은 물의 밀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맹물에서는 가라앉을 만한 미세한 신선도 저하 상태도 소금물에서는 부력이 더 강해져 쉽게 알아챌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정밀한 판별이 가능해집니다.

삶은 계란이 물에 뜨는 것도 신선도와 관련이 있나요?

아닙니다. 삶은 계란은 조리 과정에서 내부 단백질이 응고되고 구조가 변하면서 기포 구조나 내부 밀도 분포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날계란을 대상으로 하는 물 테스트 방법을 삶은 계란에 적용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핵심 메시지

밀도가 높을수록 신선한 계란입니다

신선한 달걀은 내부가 단백질과 수분으로 꽉 차 있어 물의 밀도보다 높기 때문에 바닥에 가로로 완전히 가라앉습니다.

만약 냉장고 속 달걀이 완전히 떠 올랐다면 어떻게 조리해야 할지 궁금하시죠? 더 자세한 대처법은 달걀이 물에 뜨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내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비스듬히 선 계란은 완숙 요리에 양보하세요

바닥에 완전히 눕지 않고 서 있는 계란은 산란 후 시간이 조금 지난 상태이므로 날로 먹기보다는 삶아서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면에 뜨는 달걀은 과감한 폐기가 안전합니다

공기집이 과도하게 커져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오른 계란은 내부 부패와 가스 발생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