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은행거리는 어디인가요?
질문?
아, 그 질문이군요. '월 스트리트'를 말씀하시는 거 맞죠?
사람들이 흔히 뉴욕 금융가를 떠올릴 때 바로 그곳을 생각하더라고요. 맨해튼 남쪽, 이스트 강 가까이에 있는 곳인데, 브로드웨이 남쪽으로 약 2km 정도 이어지는 그 거리 말이에요.
정확히 말하면, 브로드웨이와 8번가 사이, 약 1마일 정도 되는 그 좁은 골목길 같은 곳이거든요.
실제로 제가 거기 가봤을 때,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보다는 좀 더 복잡하고 정신없는 분위기였어요.
은행들이며 금융 회사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늘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게 인상적이었죠.
제 기억으로는 1792년에 뉴욕 증권거래소가 생기면서 본격적으로 금융의 중심지가 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세계 금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거잖아요.
지금도 뉴욕에 가면 꼭 들러보는 곳 중 하나에요. 그 특유의 활기와 역사가 느껴지는 곳이거든요.
질문하신 '스트리트'는 바로 이 '월 스트리트'를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뉴욕의 인문은 얼마인가요?
작년에 내가 뉴욕에 살던 친구에게 전화했을 때, 문득 그곳의 아시아계 인구 구성이 궁금해졌었지. 친구가 사는 퀸즈는 정말 다양한 문화가 뒤섞여 있는 곳이었는데, 특히 아시아 식당이나 가게들이 엄청 많았거든. 그래서 얼마나 많은 아시아 사람들이 뉴욕에 사는지, 또 그중에서 누가 제일 많은지 물어봤던 기억이 생생해.
친구가 그러는데, 뉴욕 주에서 가장 큰 아시아계 그룹은 단연 중국계라고 하더라고. 거의 40% 가까이 된다니 정말 많은 숫자지. 그다음에 인도계가 20%가 넘는다고 했어. 생각보다 인도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좀 놀랐던 것 같아. 2023년 기준으로는 거의 22% 정도 된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수지.
그리고 친구가 좀 더 자세히 알려줬는데, 뉴욕에 사는 아시아 인구의 4분의 3이 단 네 개 나라 출신이래. 중국, 인도, 필리핀, 그리고 한국 말이야. 필리핀이랑 한국도 각각 7.5%랑 7.3% 정도 된다고 했으니까, 우리도 꽤 많은 편인 거지. 뉴욕이라는 거대한 도시에서 우리 한국 사람들도 꽤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는 게 뭔가 뭉클했어.
그때 통화하면서 느꼈던 건, 뉴욕이라는 곳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살아가는 곳이라는 점이었지. 내가 사는 동네랑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신기하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처럼 고향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큰 공감을 느꼈어. 특히 퀸즈에 가면 마치 한국에 온 것처럼 익숙한 간판이나 식당들을 볼 수 있어서 낯설지만은 않았던 기억이 나.
뉴욕시의 1인당 GDP는 얼마인가요?
뉴욕 1인당 GDP 찾아보다가 깜짝 놀랐네. 2023년 기준으로 11만 4,380달러라니, 이게 진짜 말이 되는 숫자인가? 내 친구 민준이가 맨해튼에서 금융업 다니는데, 이 숫자를 보니 걔가 왜 그렇게 바쁘게 사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그 치열한 곳에서 살아남는 게 보통 일이 아니겠지.
이게 그냥 뉴욕 ‘시’가 아니라 뉴욕 ‘주’ 전체의 평균이라는 게 더 놀랍다. 뭐, 생각해보면 당연한 건가? 월스트리트부터 시작해서 세계적인 기업들 본사가 다 거기에 몰려 있으니까.
- 뉴욕 주의 1인당 GDP는 2023년에 11만 4,380달러. 이 수치는 워싱턴 D.C.를 제외하고 미국 50개 주 중에서 단연 1위다.
- 세계 경제의 중심지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다. 주 하나의 경제력이 이 정도라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캘리포니아도 엄청날 줄 알았는데 뉴욕이 더 높다니 의외네.
맨하탄의 GDP는 얼마입니까?
맨해튼, 뉴욕 카운티의 2023년 총 GDP는 9,390억 달러다. 이 금액은 그저 숫자라기보다, 도시가 지닌 본질적인 힘의 반영에 가깝다. 불빛 아래 번성하는 욕망과 기회, 그 냉정한 총합.
추가로, 맨해튼을 지칭하는 뉴욕 카운티에 대한 몇 가지 정보가 있다.
- 시간대: UTC-5. 서머타임 준수 시 UTC-4로 전환된다.
- 한국과의 시차: 통상 14시간. 서머타임이 적용되면 13시간으로 줄어든다. 해가 질 무렵과 뜨는 시간을 거꾸로 세어보면, 그 간극을 느낄 수 있다.
뉴욕시의 인구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요?
와, 이 숫자 보니까 제가 브루클린에 살던 2020년이 딱 생각나네요. 팬데믹 터지고 나서 도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거든요. 제 주변 친구들도 그때부터 하나둘씩 뉴욕을 떠나기 시작했어요. 맨해튼에서 일하던 친구 한 명은 재택근무로 바뀌자마자 바로 뉴저지로 이사 갔고, 퀸즈에 살던 다른 친구는 플로리다로 아예 옮겨버렸죠. 그때 정말 도시가 텅 비어가는 게 피부로 느껴졌어요. 밤 9시만 되면 미드타운 거리가 유령도시처럼 조용해져서 무서울 정도였다니까요.
그때부터 계속 인구가 줄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정확한 숫자로 보니까 마음이 좀 이상하네요. 제가 사랑했던 그 북적거리고 활기 넘치던 뉴욕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고. 3년 만에 거의 50만 명이 떠났다는 건 정말 큰 변화거든요. 동네마다 문 닫는 가게도 늘어나고,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어요.
- 2020년 7월: 874만 292명
- 2021년 7월: 846만 2,216명
- 2022년 7월: 833만 5,798명
- 2023년 7월: 825만 8,035명
2020년에 비해서 2023년에는 인구가 5.3%나 줄어든 거예요. 이건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수치죠. 제가 살던 동네도 빈 아파트가 눈에 띄게 늘었었는데, 다 이런 이유 때문이었나 봐요.
사람들이 뉴욕을 떠나는 데는 정말 복합적인 이유가 있어요. 제 친구들이 그랬던 것처럼 살인적인 월세와 생활비가 가장 큰 원인이에요. 똑같은 돈이면 뉴욕 외곽에서는 훨씬 더 넓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으니까요. 팬데믹 이후로 원격 근무가 보편화된 것도 결정적이었죠. 굳이 비싼 돈 내고 복잡한 도시에 살 이유가 없어진 거예요.
게다가 최근에는 치안 문제도 심각해졌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요. 지하철에서 위험한 일을 겪었다는 소식도 자주 접하고, 밤에 다니기 무서워졌다는 친구들도 있고요. 이런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탈뉴욕’을 결심하게 만드는 거죠. 예전에는 꿈의 도시였는데, 이제는 그 꿈을 유지하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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