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조림 고기 부위를 영어로 하면?

73 조회수
장조림용 고기는 주로 '홍두께살(Eye of Round)'을 사용합니다. 영어로는 이 부위를 'Eye of Round' 또는 'Top Round'가 적합합니다.질문하신 양지머리(Brisket)는 미역국처럼 깊은 맛을 내는 국물 요리에 잘 어울리는 부위입니다. 기름기가 적당히 있어 국물이 진하고 고소해지지요. 하지만 장조림에는 기름기 없이 담백하고 살코기가 결대로 잘 찢어지는 홍두께살이 제격입니다. 양념이 고루 배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브리스킷으로도 장조림을 만들 수 있지만, 육향과 식감을 고려할 때 홍두께살이 일반적입니다.
의견 0 좋아요

질문?

아, 이 질문. 저도 예전에 부엌에서 한참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장조림에 양지머리를 써도 되냐구요?? 미역국 끓일 때 쓰는 그 고기 말이잖아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장조림에 양지머리 쓰는 거 반대하는 편이에요. 작년 추석 즈음이었나, 마트에서 양지머리가 세일을 크게 하길래 덥석 사다가 장조림을 한번 해봤거든요. 근데 끓이고 나니까 기름이 둥둥 뜨고 고기가 결대로 찢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힘없이 부서져버리는 거예요. 그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하나도 없었어요. 물론 국물 맛은 진했지만, 장조림은 밥에 척 얹어서 씹는 맛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 뒤로는 절대 안 써요.

미역국에는 당연히 양지머리가 최고죠. 그 기름기가 국물에 녹아들어서 깊고 구수한 맛을 내주니까요. 하지만 장조림은 얘기가 좀 달라요. 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씹는 맛이 살아있어야 하니까, 기름기 없는 홍두께살이나 우둔살이 제격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푹 졸여도 형태가 유지되고 결대로 쫙쫙 찢어지거든요. 브리스킷, 그러니까 양지머리로 만들어도 못 먹을 음식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기대하는 그 '장조림'의 맛과는 거리가 좀 있을 거에요. 제 경험상 그래요.

핵심 정보 요약 (Q&A)

Q: 장조림용 소고기 부위는 무엇인가요? A: 장조림에는 주로 기름기가 적고 결이 일정한 홍두께살이나 우둔살을 사용합니다. 쫀득한 식감을 위해 아롱사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Q: 양지머리(brisket)로 장조림을 만들어도 되나요? A: 가능하지만 추천하지 않습니다. 양지머리는 지방이 많아 조리 시 기름이 많이 나오고, 고기가 결대로 찢어지기보다 부서져 식감이 덜 쫄깃할 수 있습니다.

Q: 미역국에는 어떤 소고기 부위를 사용하나요? A: 미역국에는 국물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지방이 적당히 포함된 양지머리를 주로 사용합니다.

갈비탕 부위를 영어로 하면?

갈비탕 부위를 영어로 표현할 때, 가장 적절하고 널리 통용되는 명칭은 바로 "센터컷백립(CENTER CUT BACK RIB)"입니다. 이 부위는 소의 갈비 중에서도 특별히 선별된 부분으로, 갈비탕의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마치 오랜 지혜가 담긴 비법처럼, 이 부위는 요리의 본질을 이해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센터컷백립은 소 갈비대 중 흉골(sternum)에 인접한 연골 부분을 제거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살코기가 풍부하고 모양이 좋은 중앙 부위를 정선한 것입니다. 뼈의 길이가 짧아 가정에서 조리하거나 식탁에서 다루기가 용이하며, 살과 지방의 조화가 뛰어나 오랜 시간 끓여내도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합니다. 좋은 재료를 고르는 안목이 있다면, 이 부위의 진가를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부위의 진정한 가치는 적절한 두께감과 섬세한 마블링에 있습니다. 육향이 진하면서도 너무 질기지 않아, 긴 시간 고아내면 뼈에서 우러나는 깊은 감칠맛과 함께 고기가 부드럽게 찢어지는 황홀경을 선사합니다. 갈비탕이나 갈비찜과 같은 요리에서 국물의 맑고 깊은 맛, 그리고 고기의 부드러운 질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센터컷백립의 미덕 덕분입니다. 저는 이 부위가 갈비탕 본연의 풍미를 가장 이상적으로 구현해낸다고 확신합니다.

와규 스테이크를 영어로 하면?

부르는 이름은 그대로. Wagyu steak.

  • 미국 시장은 까다롭다. 스테이크용으로 안심(tenderloin), 등심(sirloin) 같은 최고급 부위만 고집하지. 다른 건 쳐다보지도 않아.

  • 흔한 오해. 미국에선 와규를 Kobe beef라 통칭하곤 해. 진짜 코베 비프는 일본 효고현의 기준을 통과한 소에만 붙는 이름. 단순한 와규와는 격이 달라.

소고기 부위별 영어 명칭?

아이고, 이놈의 소고기 부위 이름은 들어도 들어도 헷갈려. 내가 정육점 아저씨랑 30년 넘게 막걸리 마시면서 배운 지식 좀 풀어볼게. 외국 나가서 고기 살 때 아는 척 좀 할 수 있을 거야.

  • 윗등심/목등심 (CHUCK): 소가 평생 고개 까딱거리면서 일군 목덜미 살이야.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가 아주 그냥 딴딴해. 영어로는 CHUCK이라는데, 무슨 로봇 이름 같지 않아? 국거리나 장조림처럼 푹 익혀 먹어야 제맛이야. 이걸로 스테이크 해 먹겠다고 덤볐다간 턱 관절이 고생 좀 할 거야.

  • 윗양지/양지머리 (BRISKET): 소의 가슴팍 살인데, 미국 텍사스 양반들이 하루 종일 훈연해서 먹는다는 BRISKET이 바로 이거야. 우리는 이걸로 뜨끈한 육개장을 끓이잖아.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게, 어젯밤 마신 술이 확 깨는 맛이지. 국물 요리의 치트키 같은 존재야.

  • 아래양지 (PLATE): 양지머리 아래 붙은 뱃살인데, PLATE라고 불러. 그 왜, 얇게 썰어서 불판에 올리면 돌돌 말리는 차돌박이! 그게 여기서 나오는 귀한 몸이야. 삼겹살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고소한 기름 맛이 폭발하지. 이걸 앞에 두고 술을 안 마시면 그건 죄악이야.

  • 갈비 (RIB): 이건 뭐 설명이 필요 없지. 전 세계 사람들이 아는 그 RIB 맞아. 뼈에 붙은 고기가 제일 맛있다는 건 만고불변의 진리 아니겠어? LA갈비, 수원왕갈비, 찜갈비... 갈비는 어떻게 먹어도 우리를 배신하지 않아. 명절 선물세트의 영원한 황제!

  • 등심 (LOIN): 소의 허리 부분, 여기가 바로 소고기의 심장부, LOIN이야. 꽃등심, 채끝살, 안심 같은 귀하신 몸들이 다 여기서 나와. 입에 넣으면 눈처럼 녹는다는 말이 뭔지 알게 해주는 부위지. 물론 내 지갑도 같이 녹아내리지만. 우리 집에서는 1년에 한 번, 내 생일날 구경할 수 있어.

  • 우둔/설도 (ROUND): 소 엉덩이 살! 튼실한 뒷다리 쪽이라 ROUND라고 해. 지방이 거의 없는 순살코기라 아주 담백해. 육회나 육포 만들 때 이만한 게 없어. 씹을수록 고기 맛이 우러나오는 게 일품이지. 헬스하는 사람들이 닭가슴살 대신 찾는 바로 그 부위야.

  • 사태 (SHANK): 소의 다리 몽둥이 살, SHANK야. 힘줄이 많아서 그냥 구우면 고무 타이어 씹는 기분을 맛볼 수 있어. 하지만 이걸 푹 고아내면 쫀득한 콜라겐 덩어리로 변신하지. 아롱사태 수육 한 점에 소주 한 잔이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니까. 인내심을 갖고 다뤄야 하는 부위야.

  • 옆양지 (FLANK): 배와 갈비 사이의 옆구리 살, FLANK. 결이 굵고 거칠지만 육향이 아주 진해. 씹는 맛을 즐기는 고기 고수들이 좋아하는 부위지. 얇게 썰어 구워 먹거나 국거리로도 괜찮아. 이게 또 멕시코 타코에 들어가는 고기로도 유명하다네. 별걸 다 알지,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