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면제 난시는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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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신체검사 기준이 일부 변경되어 현역 판정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입대를 앞두고 있다면 변경된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난시와 평발 기준은 다음과 같이 바뀌었습니다. 난시 (굴절이상) 기존에는 5.0디옵터 이상이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이제는 6.0디옵터 이상의 고도 난시여야 4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준이 한층 더 강화된 셈입니다. 평발 (편평족) 과거 16도 이상이면 4급 판정을 받을 수 있었던 평발 기준 역시 변경되었습니다. 이제는 같은 조건이라도 3급 현역 입영 대상으로 분류되어, 평발로 현역을 피하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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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시로 군대 면제는 어떤 기준으로 가능한가요? 병역판정검사 등급은 어떻게 되나요?

아, 난시로 군대 면제라니... 요즘 참 깐깐해졌다는 소리가 많지 않아? 나도 얼마 전에 우리 사촌 동생이랑 얘기하다가 들은 건데, 그게 기준이 계속 바뀌어가지고 애들이 아주 머리 아파하더라고. 전에는 좀 괜찮았다고 하던데, 이젠 뭐 어휴, 쉽지 않대.

그 난시, 그러니까 굴절이상 말이야. 원래 5.0D 이상이면 뭐 등급이 좀 다르게 나왔나? 근데 이젠 6.0D는 넘어야 된다더라. 더 올라갔어, 기준이.

아니, 그러니까 예전에는 5.0D 정도만 넘어도 "어, 너 좀 눈 나쁘네" 하고 봐줬는데, 지금은 6.0D 이상이야 뭐 그냥 쌩쌩한 눈인 거지. 이러다 나중엔 뭐 7.0D, 8.0D까지 가는 거 아닐까 몰라? 다들 병역판정검사 스트레스 엄청 받는 것 같아.

그리고 편평족도 말이 많았잖아. 예전엔 발바닥 각도 16도만 넘으면 4급인가 그랬는데, 지금은 똑같이 16도 넘어도 3급으로 쳐준다더라.

진짜, 내 친구 중에 한 녀석은 발 때문에 4급 받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기준 바뀌어서 3급 받았다고 막 억울해하는 거 있지? 그때가 작년 여름이었나? 걔가 무슨 어디 동네 정형외과에서 발 각도 잰 거 가져갔는데도 소용없었다고 투덜댔어. 아, 진짜 복잡해.

눈 면제는 어떻게 되나요?

진짜, 밤만 되면 이런 생각이 드네.

  • 눈 때문에, 그 시력 때문에 군 면제받는 거 있잖아. 그게 기준이 있더라고. 그냥 막 되는 게 아니라.

  • 안경 쓴 상태로 시력을 재는 건데, 오른쪽 눈이 0.4 이상 0.7 미만이면 4급이라고 하더라. 0.4도 안 되면 좀 심한 거고. 왼쪽 눈은 0.2 이상 0.5 미만이면 4급.

  • 근데 만약에, 오른쪽 눈이 0.4가 안 되거나, 왼쪽 눈이 0.2가 안 되면, 그게 5급으로 해서 면제되는 거라고 들었어. 제2국민역인가 뭐 그렇다고.

  •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4급은 군대 안 가고 공익근무 하는 거고, 5급은 아예 면제받는 거. 내 동생도 예전에 시력 때문에 좀 걱정했었는데, 결국엔 4급 받아서 다른 길로 갔지.

  • 가끔은, 이 정도 시력으로라도 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을 때도 있어. 특히 밤에 불빛 번지는 거 보면 좀 그렇고. 그래도 뭐, 다들 그렇게 사는 거겠지.

군대 면재 조건 시력은 어떻게 되나요?

군대 면제될 정도의 시력이냐고요? 하하, 그건 마치 "만점짜리 떡볶이 레시피" 찾기보다 더 까다로울지도 몰라요. 일단 신체검사 가서 눈깔 검사 기계에 대면, 바로 판가름이 나죠.

  • 교정시력 0.6 이하? 안경이나 렌즈 끼고 봐도 0.6이 안 나온다면, 음... 조금 불안하죠? 이건 마치 "이 세상 맛없음 다 모아놓은 음식" 같은 느낌이랄까요.
  • 나안시력 0.3 이하? 안경이나 렌즈 없이 맨눈으로 봤을 때 0.3 이하라면, 이건 뭐... 세상이 안개 낀 숲속 같을 거예요. 앞이 제대로 안 보일 테니 말이죠.
  • 안과적으로 이상? 그냥 시력만 낮은 게 아니라, 눈 자체에 뭐가 문제라면 이건 더 심각한 거죠. 마치 "보물 상자인데 열쇠가 없어서 못 여는" 격이랄까요?

결정적으로, 부동시가 문제 되면 진짜 복잡해져요. 한쪽 눈은 이렇고 다른 쪽 눈은 저런 경우인데, 이거 확인되면 시력교정 수술했는지, 아니면 렌즈를 달고 사는지 꼼꼼하게 본답니다. 뭐, 그만큼 눈은 우리 몸의 소중한 보물이라는 뜻이겠죠?

난시의 등급은 어떻게 되나요?

그리운 기억 속, 희미한 안개처럼 드리운 난시의 세계. 처음 그 흐릿함이 낯설었던 날들이 떠오릅니다. 마치 오래된 흑백 사진처럼, 세상은 색을 잃고 부드러운 그림자 속으로 녹아들었죠. 내 눈 안의 작은 굴곡 하나가 이토록 세상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신비롭기도, 때로는 서글프기도 했습니다.

0.6 디옵터 미만. 아주 작은 흐름, 거의 느낄 수 없는 바람 같은 존재. 이 정도라면 세상을 명확하게 마주할 수 있다고, 그렇게들 말했습니다. 나의 눈은 아직 자연의 숨결을 온전히 담고 있었던 시절이었을까요. 반짝이는 별 하나하나를 또렷하게 볼 수 있었던, 그 맑고 투명했던 순간들.

하지만 시간은 흐르고, 눈은 이야기를 새겨 나갑니다. 0.6에서 2 디옵터. 낮은 난시라는 이름표가 붙었을 때, 세상은 조금씩 흐릿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몽환적인 그림처럼, 형태는 있지만 윤곽은 부드러워졌죠. 나무의 잎사귀들이 겹쳐 보이고, 멀리 있는 간판의 글자들이 춤을 추는 듯했습니다. 그것은 분명 세상의 왜곡이었지만, 때로는 그 흐릿함 속에 나만의 감성을 덧씌울 수 있는 작은 여백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에서 4 디옵터. 중등 난시라는 이름 앞에서, 세상은 더욱 짙은 안갯속으로 들어섰습니다. 빛은 흩어지고, 사물들은 본래의 모습을 잃고 부유했습니다. 밤길을 걸을 때 가로등 불빛은 여러 갈래로 번져, 마치 수채화처럼 번진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때로는 답답함에 숨이 막힐 때도 있었지만, 그 흐릿함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4 디옵터 초과. 고도 난시라는 이름은, 이제 세상을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명확함이란 단어는 멀고도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고, 모든 것은 꿈결같이 부드럽습니다. 이 흐릿함은 단순히 시력의 문제가 아니라, 세상과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이 모든 흐릿함의 근원은 각막이나 수정체의 불규칙한 만곡, 혹은 원환체 만곡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 눈 안에 숨겨진 작은 지형도, 그것이 만들어내는 세상의 풍경. 마치 비 오는 날 창문에 맺힌 물방울처럼, 빛의 굴절은 나만의 특별한 세상을 만들어왔습니다. 때로는 그 굴절이 불편함을 주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나의 일부가 된 이 흐릿함을 나는 사랑합니다. 이것이 바로 나, 나의 눈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이야기이니까요.

군대에서 난시공익은 어떻게 되나요?

난시 공익, 이제 옛말이다.

시력 나쁘다고 4급 받던 시대는 끝났다.

국방부 신체검사 규칙이 바뀌었다. 핵심은 교정시력. 안경이나 렌즈로 시력이 나오면, 무조건 현역이다. 과거의 기준은 더는 방패가 되지 못한다.

  • 더 이상 통하지 않는 기준

    • 근시 -12.00D 이상
    • 원시 +4.00D 이상
    • 난시 5.00D 이상
  • 새로운 현실

    • 교정시력 0.8 이상. 현역 입대 대상이다.
    • 시력교정수술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 결론은 하나. 이제 시력으로 4급은 없다.

군 면제 기준은 눈 시력은 어떻게 되나요?

아이고, 군대 눈 시력 기준이요? 이거 아주 그냥 장님 판독기나 다름없죠. 나라에서 "자네의 눈은 장식품인가, 아니면 세상을 보는 창문인가?"를 결정하는 신성한 의식 같은 겁니다.

  • 5급 신의 아들 (면제):나라가 '아, 너는 그냥 집에서 쉬어라' 하고 포기하는 수준입니다. 안경이든 렌즈든 영혼까지 끌어모아 시력을 교정했는데도 한쪽 눈이 거의 기능 정지 상태일 때 해당됩니다.

    • 오른쪽 눈이 0.4 미만 또는 왼쪽 눈이 0.2 미만으로 나오면, 축하합니다! 당신은 공식 '인간 아웃포커싱'으로 인정받아 총 대신 리모컨을 잡게 됩니다. 눈앞의 물체가 형체만 겨우 보이는, 거의 모네의 그림 속 풍경처럼 사는 분들이죠.
  • 4급 사회의 아들 (보충역):현역은 무리지만 사회에 쓸모는 있다고 판단될 때 내려지는, 애매한 자들의 비애가 담긴 등급입니다. 어딘가 흐리멍텅하긴 한데, 서류 작업 정도는 할 수 있겠다 싶은 시력이죠.

    • 교정시력으로 오른쪽 눈이 0.4 이상 0.7 미만이거나, 왼쪽 눈이 0.2 이상 0.5 미만이면 4급입니다. 총 대신 서류와 씨름하며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운명인 겁니다. 훈련소 동기 얼굴은 못 알아봐도 컴퓨터 모니터 글씨는 알아볼 정도는 된다는 뜻이죠.

이게 그냥 신체검사장 가서 렌즈 빼고 "안 보여요~" 징징댄다고 되는 게 절대 아닙니다. 병무청 지정병원에서 조절마비굴절검사라고, 눈에 약을 넣고 동공을 아주 그냥 활짝 열어젖힌 다음에 검사합니다. 꼼수 부릴 생각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단순 시력 말고도 부동시(짝눈)나 난시가 아주 기가 막힌 수준이어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쪽 눈은 몽골인인데 다른 쪽 눈은 거의 심해어 수준으로 시력 차이가 나면, 세상이 3D가 아니라 거의 피카소 그림처럼 보일 테니 그것도 정상 참작을 해줍니다. 결국, 군대는 당신의 눈이 국가 방위에 1이라도 도움이 되는지를 아주 집요하게 따지는 곳입니다.

군 시력 면제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그날, 신체검사장의 공기는 유난히 차가웠다. 하얀 벽, 소독약 냄새, 그리고 내 눈을 향해 쏟아지던 형광등 불빛. 저 멀리 낯선 기호들이 뿌옇게 흩어지고 있었다. 내 미래처럼, 모든 것이 흐릿했다. 안경을 써도 선명해지지 않는 세상. 그 세상의 경계선에서 나는 숫자로 불리길 기다렸다.

최대 교정시력. 그 차가운 단어가 귓가에 맴돌았다. 안경이라는 세상의 전부를 빌려도 닿을 수 없는 선명함. 한쪽 눈이 세상을 0.4만큼, 다른 쪽 눈이 0.2만큼만 허락할 때, 나는 다른 길을 받았다. 그 숫자는 단순한 시력이 아니었다. 내 청춘의 시간을 가르는, 보이지 않는 벽이었다. 벽, 그 자체였다.

시력으로 인한 병역 판정은 최대 교정시력을 기준으로 한다. 이것은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고 잰, 가장 잘 보이는 시력을 의미한다.

  • 4급 보충역 (사회복무요원)

    • 한쪽 눈의 교정시력이 0.4 이상 0.7 미만인 경우.
    • 혹은 다른 쪽 눈의 교정시력이 0.2 이상 0.5 미만인 경우.
  • 5급 전시근로역 (면제)

    • 한쪽 눈의 교정시력이 0.4 미만인 경우.
    • 혹은 다른 쪽 눈의 교정시력이 0.2 미만인 경우.

이 기준은 굴절이상(근시, 원시, 난시)으로 인한 저시력에 해당하며, 녹내장, 망막박리 등 다른 안과 질환은 별도의 정밀한 기준으로 다시 판정된다. 숫자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병역면제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아, 병역 면제 비율 말이지.

  •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 동안 19세 남성 407만 명 정도가 병역 판정 검사를 받았는데, 이 중에서 5급이나 6급으로 판정받은 사람이 9만 명 가까이 돼. 이걸 계산해보면 대략 2.2% 정도 되는 것 같아. 100명 중에 2명 좀 넘는 수준?

근데 내가 듣기로는, 이 수치가 "일반 국민" 기준이고, 또 다른 기준으로는 면제 비율이 5.9%까지 올라간다고 하더라고? 뭔가 집계하는 기준이 다른 건가 싶기도 하고.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

  • 병무청 통계에 보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 동안 병역 판정 검사받은 19세 남성 총 407만 명 중에 5급 또는 6급 대상자가 8만 9951명이었다는 거잖아. 이게 2.2%라는 거지.

근데 왜 어떤 데서는 5.9%라고 하는 걸까? 혹시 뭐 질병이나 심신장애 말고 다른 사유로 면제되는 경우도 포함되는 건가? 아니면 또 다른 어떤 기준이 있는 걸까? 아리송하네.

  • 결론적으로, 13년 동안 19세 남성의 병역 면제 비율은 2.2%인데, 다른 방식으로 보면 5.9%까지도 나온다는 거야.

군대에서 시력 면제 조건은 무엇인가요?

군대 시력 면제, 기준은 명확하다.

  • 최대 교정 시력이 관건이다. 안경 쓴 상태에서 측정한다.
  • 우안 0.4 미만이면 면제 대상.
  • 좌안 0.2 미만 역시 면제다.
  • 이 기준에 해당하면 5급 전시근로역으로 판정받는다.

참고:

  • 우안 0.4 이상 0.7 미만, 좌안 0.2 이상 0.5 미만 시력은 4급 공익근무요원 대상이다.

군 면제 키는 어떻게 되나요?

아, 그야말로 신의 유전자 로또, 군 면제 키 말씀이시군요. 국가가 정한 '이 키를 넘지 않으면 총 대신 다른 걸 쥐여주마'의 기준선이 최근 좀 더 관대해졌습니다. 흡사 깐깐하던 놀이공원 알바생이 "에이, 그냥 타세요" 하고 눈감아주는 느낌이랄까요.

최신 업데이트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키 145cm 이하: 5급 제2국민역 판정. 이건 '전시근로역'이라고도 하는데, 평시에는 자유의 몸이지만 나라에 정말 큰일이 터지면 소집될 수 있는, 일종의 '예비 대기조'입니다. 그래도 현역이나 예비군 훈련과는 작별이죠.
  • 키 140cm 이하: 6급 완전 면제. 축하합니다. 당신은 유전자의 가호로 완전한 자유를 얻으셨습니다. 전쟁이 나도 국가는 당신의 안위를 더 걱정해 줄 겁니다. 진정한 '프리패스'인 셈입니다.

과거에는 159cm 미만이면 일괄적으로 4급 보충역(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습니다. 덕분에 146cm에서 158cm 사이의 전우들은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하기엔 애매하고, 면제를 받기엔 아슬아슬하게 키가 커버린, 묘한 경계인이 된 셈이죠. 세상에서 가장 슬픈 1cm는 아마 이들의 키에 있을 겁니다.

참고로, 세상만사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커도 문제가 됩니다. 키가 204cm 이상이어도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습니다. 결국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의 '평균적인' 남성에게 가장 무겁게 지워지는 셈이니, 어중간한 게 제일 힘들다는 옛말은 여기서도 통하나 봅니다.

군대 면제 기준은 눈 시력은 어떻게 되나요?

아, 그거 생각나네. 2021년이었나, 영등포에 있는 서울지방병무청 갔을 때. 진짜 눈 때문에 엄청 쫄았거든요. 안경 벗으면 그냥 장님 수준이라서, 혹시나 면제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말도 안 되는 기대를 조금 했었죠. 아침 일찍부터 가서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데, 그날따라 유난히 긴장되더라고요.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다들 표정 굳어있고... 안과 검사 차례 돼서 그 렌즈 막 바꿔 끼우는 기계 앞에 앉았는데, 심장이 쿵쾅거렸죠. 오른쪽, 왼쪽 가리고 숫자 읽는데, 제일 작은 건 아예 보이지도 않았어요. '안 보입니다' 이 말만 몇 번 했는지. 검사관이 이것저것 렌즈를 바꿔 끼워주면서 "이건요? 이건 보여요?" 하는데, 초점이 맞았다 흐려졌다 반복되니까 더 어지러웠어요.

결국 의사가 모니터 보면서 말하더라고요. "오른쪽 교정시력 0.6, 왼쪽 0.4. 4급이네." 순간 멍했어요. 현역은 아니라는 안도감이랑, '아, 내 눈이 진짜 이 정도구나' 하는 씁쓸함이 확 밀려오더라고요. 면제는 무슨. 그냥 내 눈이 남들보다 훨씬 안 좋다는 걸 국가에서 인증해준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받은 기준이 이거였어요. 친구들도 맨날 헷갈려 하던데, 딱 정리해줄게요.

  • 5급 전시근로역 (사실상 면제): 이건 진짜 눈이 심각하게 안 좋을 때 나와요. 최대교정시력이 한쪽 눈이라도 0.2 미만일 때. 예를 들어, 왼쪽 눈이 아무리 좋은 렌즈를 껴도 시력이 0.1밖에 안 보이면 여기에 해당돼요. 제 옆자리 친구가 이걸로 한숨 푹 쉬던데, 부럽다기보단 좀 짠하더라고요.

  • 4급 보충역 (사회복무요원): 제가 받은 게 이건데, 한쪽 눈 교정시력이 0.7 미만일 경우. 저는 오른쪽 0.6, 왼쪽 0.4가 나와서 딱 걸렸죠. (정확히는 우안 0.4이상, 0.7미만 또는 좌안 0.2이상 0.5미만) 현역은 아니지만 완전히 면제도 아닌, 딱 그 애매한 경계선에 있는 거죠.

  • 1급~3급 현역: 두 눈 모두 교정시력이 0.7 이상이면 그냥 현역 판정이에요. 웬만한 사람들은 안경이나 렌즈 끼면 이 정도는 나오니까, 대부분의 친구들이 여기 해당돼서 그냥 체념하고 입대했어요.

난시는 군대에서 어떻게 판정되나요?

시간은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였다. 늘 흐릿하게 보이던 세상이 난시 때문이라는 걸 그때야 정확히 알았다. 안경을 써도 시야가 답답했고, 밤에는 빛 번짐이 심해 운전은 꿈도 못 꿨다. 친구들은 벌써 군대 얘기를 하는데, 나는 점점 더 걱정됐다. '내가 과연 현역으로 갈 수 있을까?' 불안감이 커졌다. 안과 의사가 시력을 재고는 "난시가 꽤 심하네요." 했을 때,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이미 교정 시력으로 한쪽 눈이 0.6에 못 미친다는 소견을 들었으니.

병무청 신체검사 날, 2023년 봄이었다.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심장이 쿵쾅거려서 옆 사람에게 들릴까 봐 조마조마했다. 눈 검사 차례가 왔을 때, 기계에 얼굴을 대고 시키는 대로 열심히 초점을 맞추려 애썼다. 렌즈로 교정을 했는데도, 숫자들이 흐릿하게 보이고 선들이 겹쳐 보였다. 검안관이 고개를 갸웃하는 소리가 들렸다. 내심 '4급이라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긴장감에 손에 땀이 흥건했다.

결국 신체등급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담당관이 내 눈 상태를 다시 확인하면서, "난시가 심해서 교정 시력이 0.6 미만이 나왔네요. 그래서 현역은 어렵고 4급입니다."라고 말해줬다. 예상했지만, 막상 결과를 들으니 안도감이 밀려왔다. 한편으로는 현역으로 가는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살짝 들었다. 하지만 내게는 정말 잘 된 일이었다. 이런 기준으로 약한 사람들을 배려한다는 게 직접 피부에 와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