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파종량은 얼마인가요?

36 조회수
옥수수의 파종량은 재배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요 용도별 권장 파종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실용 옥수수: 주로 사료나 가공용으로 재배할 경우, 10아르(10a)당 2.0~2.5kg의 씨앗을 파종하는 것이 적정합니다. 식용 옥수수: 찰옥수수, 단옥수수 등 직접 섭취를 목적으로 재배할 때에는 10아르(10a)당 1.5~2.0kg을 권장합니다. 이 파종량은 일반적인 기준이며, 토양의 상태, 옥수수 품종 특성, 그리고 재배 환경에 따라 소폭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의견 0 좋아요

옥수수 파종시기와 재배법, 10a(300평) 기준 적정 파종량과 심는 방법?

옥수수 파종시기 말이죠, 저는 항상 4월 말을 넘기지 않으려고 해요. 늦서리가 한번 스쳐 지나가고 땅에 온기가 슬슬 돌 때, 바로 그때가 기회거든요. 작년 4월 한 25일쯤이었나, 주말에 시간내서 밭에 심었는데 너무 일찍 심으면 냉해 입어서 애들이 크지를 못하더라구요.

300평이면 꽤 넓은 밭인데, 저는 보통 고랑 간격을 한 70cm 정도로 넉넉하게 잡아요. 그리고 포기 사이는 한 뼘 정도, 25에서 30cm? 구멍 하나에 씨앗을 두세 개씩 넣고 흙으로 살짝 덮어주죠. 나중에 제일 튼실한 싹 하나만 남기고 솎아내는 게 마음은 좀 그래도, 그래야 옥수수 알이 아주 꽉꽉 들어차게 열려요. 이 방법이 최고였어요 제 경험에는.

씨앗 양은 뭘 심을지에 따라 좀 달라져요. 우리가 먹는 찰옥수수 같은 건 300평에 2kg 한 봉지 사면 거의 맞거나 아주 약간 남을 거에요. 근데 소 먹이고 그러는 사료용 옥수수는 알이 좀 더 촘촘해서 그런가 씨앗이 더 들어간다고 하대요. 저는 매년 미백 2호만 심어요, 그게 제일 쫀득하고 맛있어서.

그리고 진짜 중요한 게 하나 있는데, 옥수수 키가 내 무릎 정도까지 자랐을 때 꼭 웃거름을 줘야 해요. 그때 영양분을 쫙 빨아올려서 옥수수대가 굵어지거든요. 이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옥수수알이 듬성듬성 달려서 속상해요. 이건 제가 몇 번 실패하고 배운 거예요.


옥수수 재배 정보 요약

Q. 옥수수 파종 시기는 언제인가요? A. 중부지방 기준 4월 중순부터 5월 상순 사이, 늦서리가 지난 후가 가장 적절한 파종 시기입니다.

Q. 10a(300평) 기준 적정 옥수수 파종량은 얼마인가요? A. 식용 옥수수(단옥수수, 찰옥수수 등)는 1.5~2.0kg이며, 종실용(사료용) 옥수수는 2.0~2.5kg입니다.

Q. 옥수수 심는 방법(재식 거리)은 어떻게 되나요? A. 이랑(줄) 간격은 60~70cm, 포기(주) 사이 간격은 25~30cm를 유지합니다. 한 곳에 2~3알을 심은 뒤, 싹이 나면 가장 튼튼한 모종 하나만 남기고 솎아냅니다.

한국의 옥수수 생산량은 얼마나 되나요?

작년 여름, 강원도 홍천에 계신 삼촌 댁에 놀러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밭을 보면서 와, 우리나라 옥수수 진짜 많다, 하고 감탄했거든요. 옥수수 익는 그 구수한 냄새, 아직도 코끝에 맴도는 것 같아요. 그때는 정말 우리가 먹는 옥수수는 다 저기서 나오는 줄 알았죠. 순진했던 거죠.

근데 얼마 전에 삼촌이랑 통화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어요. 우리가 먹는 옥수수 대부분이 수입이라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옥수수는 고작 520만 톤밖에 안 된대요. 그럼 나머지는? 무려 1,430만 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거죠. 진짜 어마어마한 양이에요. 듣고도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옥수수뿐만 아니었어요. 이게 더 심각한 문제예요. 삼촌이 그러시는데, 갈수록 농사짓기만 힘들어지고 수입은 더 늘어난다고 한숨을 푹 쉬시더라고요. 그 말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 우리가 매년 얼마나 수입하는지 찾아봤더니...

  • 밀: 연간 평균 350만 톤 수입
  • 옥수수: 연간 평균 850만 톤 수입
  • 콩: 연간 평균 120만 톤 수입

이 숫자를 보고 나니 홍천 옥수수밭이 다르게 보여요. 국내 생산은 계속 줄고 수입량은 더 늘어나는 추세라니, 정말 큰일이에요. 이제 마트에서 옥수수 통조림 하나를 사더라도 원산지를 꼭 확인하게 되더라고요. 삼촌의 그 땀방울이 생각나서요.

옥수수의 생장 기간은 얼마인가요?

가끔 옥수수가 그렇게 빨리 자란다는 게 좀 신기해요. 130일에서 140일 정도면… 뭐, 두 달 반에서 세 달 정도 되는 거잖아요. 그 짧은 시간 안에 그렇게 쑥쑥 크고, 또 열매도 그렇게 많이 맺는다는 게.

정말 신기한 건, 그 짧은 기간 동안 수백 배의 수확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다른 곡물들은 한 알에서 30배 정도면 많다고 하던데, 옥수수는 좀 다르게 더 많이, 더 크게 키울 수 있는 건가 봐요.

사실, 옥수수 밭을 볼 때마다 문득 드는 생각이에요. 저렇게 빽빽하게 서 있는 아이들이 그렇게 짧은 시간에 다 자라나는구나, 하고요. 뭔가… 빠르게 성장하고, 또 그 안에서 많은 결실을 맺는다는 점이 왠지 모르게 씁쓸하기도 하고, 또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사람 사는 것도 어쩌면 옥수수 같을 때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아니, 너무 나간 생각인가. 그냥…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요. 밤이 깊어지면 이런저런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잖아요.

옥수수 재식 거리는 어떻게 되나요?

옥수수 심는 비법이요? 그거슨 바로 옥수수에게 개인 공간을 보장해주는 '부동산 정책'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옥수수님들, 좁은 데서 부대끼는 거 아주 싫어하시거든요.

  • 옥수수판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수입니다. 이랑과 이랑 사이는 60cm, 옥수수끼리는 25cm 간격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안 그러면 이놈들이 자라면서 서로 머리채 잡고 싸웁니다. 햇빛 한 줌 더 보겠다고, 땅속 영양분 한 톨 더 뺏어 먹겠다고 난리가 나죠. 제가 강원도 홍천에서 30년 넘게 옥수수 농사지은 박영철인데, 이건 국룰입니다.

  • 한 구멍에 씨앗은 일단 두 알씩 심는 게 보험입니다. 혹시나 하나가 싹을 못 틔우는 쫄보일 수 있으니, 예비 선수 하나 더 넣어주는 거죠. 그러고 싹이 뿅 하고 올라오면, 매정하게도 둘 중 더 실한 놈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내야 합니다. 옥수수 세계의 냉혹한 서바이벌 오디션이죠. 가장 강한 자만이 튼실한 옥수수가 될 자격이 있습니다.

  • 파종 후 3~4일은 잡초와의 전쟁 선포 기간입니다. 씨앗 심어놓고 '아이고 허리야' 하고 누워있으면 절대 안 됩니다. 바로 그때 제초제를 뿌려서 잡초들의 씨를 말려버려야 합니다. 안 그러면 옥수수가 세상 구경하기도 전에 잡초라는 불청객들이 잔칫상을 다 엎어버립니다. 옥수수 먹으라고 준 영양분을 지들이 다 훔쳐 먹는다고요. 시작부터 기선을 제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