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제시된 장애 개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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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장애를 신체적, 정신적 능력의 불완전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완전히 혹은 부분적으로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태로 정의합니다. 이는 선천적 요인이든 후천적 요인이든 개인의 삶과 사회 활동 참여에 제약을 주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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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의 장애 개념: 다차원적 접근과 사회적 맥락의 중요성

세계보건기구(WHO)는 단순한 의학적 결함이나 기능 이상을 넘어, 장애를 개인과 환경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하는 다차원적인 현상으로 이해합니다. 이는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킨 중요한 변화입니다. WHO는 장애를 세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이 세 가지 차원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1. 손상(Impairment): 이는 신체 구조나 기능의 손실 또는 비정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팔다리의 결손, 시력 저하, 청력 손실, 인지 능력 저하 등이 손상에 해당합니다. 손상은 질병, 사고,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자체로 장애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2. 활동 제한(Activity Limitation):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개인의 활동 수행 능력의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걷기,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옷 입기, 식사하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활동 제한에 해당합니다. 활동 제한은 손상의 정도, 개인의 능력, 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참여 제약(Participation Restriction): 활동 제한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 생활 참여의 어려움을 의미합니다. 직장, 학교, 가정,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여가 활동을 즐기는 데 제약을 받는 것이 참여 제약에 해당합니다. 참여 제약은 사회적 편견, 차별, 접근성 부족 등 환경적 요인에 의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WHO의 장애 개념은 이러한 세 가지 차원을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장애를 정의합니다. 즉, 장애는 단순히 개인의 신체적 또는 정신적 결함이 아니라, 손상, 활동 제한, 참여 제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는 것입니다.

사회적 모델의 중요성: WHO의 장애 개념은 장애를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는 의학적 모델에서 벗어나, 사회적 맥락을 강조하는 사회적 모델을 반영합니다. 사회적 모델은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의 근본적인 원인이 개인의 손상보다는 사회적 편견, 차별, 접근성 부족 등 사회 환경에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합니다.

국제 장애 분류(ICF): WHO는 이러한 장애 개념을 바탕으로 국제 장애 분류(ICF)를 개발했습니다. ICF는 건강 상태와 관련된 모든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설명하는 도구로, 장애를 객관적이고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합니다. ICF는 단순히 장애를 진단하고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의 기능 상태를 평가하고, 재활 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결론: WHO의 장애 개념은 장애를 다차원적인 현상으로 이해하고, 사회적 맥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장애 개념과는 차별화됩니다. 이러한 WHO의 장애 개념은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 참여를 증진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사회는 WHO의 장애 개념을 바탕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접근성 개선, 합리적인 편의 제공 등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