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letter와 Resume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나를 보여주는 두 얼굴, 커버레터와 이력서: 매력 어필 vs. 팩트 체크

면접 시즌, 심장이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저도 그랬어요. 서류 전형부터 면접까지, 매 단계가 얼마나 떨리고 중요한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나’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첫 관문인 커버레터와 이력서 작성은 더더욱 그렇죠. 이 둘, 뭐가 그렇게 다르길래 사람들을 이토록 고민하게 만드는 걸까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커버레터, “저를 뽑아야 하는 이유, 여기에 담았습니다!” (feat. 매력 어필)

솔직히 말하면, 커버레터는 저에게 ‘자기 PR’의 시간과 같았어요. 이력서에 단순히 나열된 경험들을 바탕으로, ‘왜’ 내가 이 회사에 적합한지, ‘어떤’ 열정과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스토리텔링을 통해 풀어낼 수 있는 기회거든요. 마치 면접관님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것처럼 생동감 있게 내 이야기를 전달하는 거죠.

예를 들어, 저는 마케팅 직무에 지원하면서 단순히 “SNS 마케팅 경험 2년”이라고 이력서에 적는 대신, 커버레터에는 대학교 홍보대사 활동 당시 SNS 콘텐츠 기획으로 팔로워를 30% 증가시켰던 경험을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담았어요. 단순히 숫자로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저의 역량을 어필할 수 있었죠. 데이터나 수치를 활용하면 신뢰도는 UP!

이력서, “팩트로 승부한다! 저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feat. 팩트 체크)

반면 이력서는 ‘스펙 나열’이라는 느낌이 강해요. 학력, 경력, 어학 능력 등 나의 모든 것을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야 하죠. 거짓 없이,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는 팩트 체크의 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는 이력서를 작성할 때 STAR 기법(Situation, Task, Action, Result)을 활용해서 경력 기술을 했어요. 예를 들어,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적을 때 단순히 프로젝트명만 적는 것이 아니라, 당시 상황(Situation), 맡았던 업무(Task), 내가 취했던 행동(Action), 그리고 그 결과(Result)를 구체적으로 작성했죠. 덕분에 면접관님께서 저의 경험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결국, 커버레터와 이력서는 나의 두 얼굴과 같습니다. 하나는 감성에 호소하는 매력적인 얼굴, 다른 하나는 객관적인 사실로 신뢰를 주는 얼굴. 두 얼굴 모두 진실된 ‘나’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고,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해야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예요.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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