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에 안 좋은 습관은 무엇인가요?

9 조회 수

허리디스크 환자는 바닥에 앉거나 푹신한 의자, 등받이 없는 의자에 앉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의자 끝에 걸터앉거나 거북목 자세 또한 악영향을 줍니다. 장시간 앉아있는 상황, 특히 술자리는 허리에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틈틈이 스트레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드백 0 좋아요 수

허리디스크에 안 좋은 습관, 생각보다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단순히 자세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친 습관들이 디스크에 악영향을 미치고, 통증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된 바닥에 앉는 습관, 푹신한 의자 사용 등 외에도 허리 건강을 해치는 다양한 습관들을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해보겠습니다.

1. 무의식적인 삐딱한 자세: 다리 꼬기, 한쪽으로 기대앉기, 짝다리 짚기 등은 골반과 척추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디스크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인 자세입니다. 특히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할 경우, 척추 주변 근육의 불균형이 심화되어 통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목의 C자 커브가 무너지면서 경추 디스크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불균형은 결국 허리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2.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드는 습관: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만 구부리는 것은 디스크에 엄청난 압력을 가합니다.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펴서 물건을 들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며, 복부에 힘을 주어 허리를 지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방을 한쪽 어깨에만 메는 습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쪽 어깨에 무게를 분산시키거나, 백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 무거운 핸드백을 장시간 한쪽 어깨에 메고 다니는 습관은 척추측만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운동 부족과 과도한 운동: 운동 부족은 허리 주변 근육을 약화시켜 디스크를 지지하는 힘을 떨어뜨립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허리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여 디스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윗몸 일으키기처럼 허리에 부담을 주는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수영, 걷기, 자전거 타기 등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선택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디스크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운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잘못된 수면 습관: 너무 푹신하거나 딱딱한 침대는 척추의 정상적인 곡선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적당한 탄력의 매트리스를 선택하고, 바로 누워 잘 때는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쳐주는 것이 허리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옆으로 누워 잘 때는 다리 사이에 베개를 끼워 골반과 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근육을 긴장시키고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명상, 요가, 스트레칭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심신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허리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허리디스크는 단순한 질병이 아닌, 생활 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입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오늘부터 허리 건강을 위한 노력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쁜 습관 #디스크 #허리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