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1근의 무게는 얼마인가요?

소고기 1근… 600g이라니, 으음… 생각보다 많네요! 솔직히 저는 좀 덜 나갈 줄 알았거든요. 제가 옛날 할머니댁에 갔을 때, 할머니가 장 보시는 거 따라갔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는 1근이라는 말이 엄청 막연하고 큰 단위처럼 느껴졌어요. 어린 마음에, 소 한 마리 다 쓸어 담는 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ㅎ

600g이면… 음… 제가 밥 한 공기에 보통 200g 정도 먹으니까… 세 공기 분량? (물론 고기만 먹진 않지만!) 불고기 해먹으면… 아, 침 고여요. 달큰한 양념에 볶아서 밥에 척 얹어 먹으면…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맛! 아니면 맑은 국물에 숭덩숭덩 썰어넣고 무랑 같이 푹 끓여서… 뜨끈한 국 한 그릇이면 겨울 추위도 녹을 것 같아요.

마트에서 1근짜리 소고기 들면… 꽤 묵직하겠죠? 제가 예전에 500g 닭 한 마리 들었을 때도 은근 힘들었던 기억이… 소고기는 닭보다 훨씬 묵직할 테니까! 근데 그 무게만큼이나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이 될 거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요. 온 가족이 배 빵빵하게 저녁 먹는 모습 상상하니… 흐뭇하네요. 아, 지금 당장 소고기 사러 가고 싶어져요! 어떤 부위로 할까나… 오늘은 등심으로… 아니, 차돌박이로 샤브샤브 해볼까? 아, 고민된다! 😋

#1근 #무게 #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