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콩 한되 무게?

매주콩 한 되 무게라… (잠깐 생각에 잠기는 듯) 글쎄, 생콩으로 치면 한 1.7~1.8kg? 와, 생각보다 묵직하네. 진짜 한 되 가득 담으면 팔 꽤나 아프겠는데? 난 콩 한 줌도 무겁다고 느끼는 사람인데… 😅 (웃음) 이렇게 무거운 콩으로 메주를 만든다니… 우리 할머니 생각난다. 옛날에 시골 가면 장독대에 메주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덩어리로만 보였지, 이렇게 무게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네. 삶으면 두 배로 불어난다던데… 그럼 거의 4kg 가까이 되는 건가? 어휴, 그걸 어떻게 다루지? 대단하다, 정말. 그리고 메주 되면 또 무게가 줄어든다고 하던데… 참 신기하지 않아? 콩 한 알에도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다니. 그러고 보니 콩나물 키울 때도 콩 불리면 엄청 커지잖아. 그것도 되게 신기했었는데… 아무튼, 1.8kg. 숫자로만 봐도 무겁지만, 직접 들어보면 그 묵직함이… 뭔가 마음까지 묵직해지는 느낌일 것 같아. 그 안에 담긴 정성의 무게까지 더해지면 더 그렇겠지? 그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찌개… 생각만 해도 벌써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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