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인지장애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15 조회 수

만 60세 이상 어르신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장애나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신경심리검사 등 정밀검사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필요한 경우 협약 병원을 통해 추가 진단 및 감별 검사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피드백 0 좋아요 수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보건소에서 인지장애 검사를 받을 수 있을까요? 답은 ‘네, 가능합니다’ 입니다. 단순히 ‘가능하다’라는 답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어떤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검사 결과에 따라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등 보다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보건소 인지장애 검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검사 과정과 그 이후의 지원 체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인지장애 검사는 일반적으로 ‘치매 선별검사’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든지 주민등록증만으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는 보건소 내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됩니다. 센터의 전문 상담원이나 간호사가 친절하게 안내하고, 검사 과정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줍니다.

선별검사는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와 함께, 일상생활 및 건강 상태에 대한 문진으로 구성됩니다. 검사 시간은 대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검사 내용은 단순한 기억력 검사를 넘어, 주의력, 집중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등 다양한 인지 영역을 평가합니다. 질문의 난이도는 어르신들의 이해도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조정되므로, 검사에 대한 부담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검사 결과는 즉시 나오지는 않으며, 며칠 후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전달받게 됩니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다행히 보건소에서는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신경심리검사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신경심리검사는 보다 깊이 있고 체계적인 인지기능 평가를 통해 인지장애의 정도와 유형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검사는 전문적인 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보건소에서 협력 병원을 통해 검사 일정 및 절차를 안내해 줍니다.

정밀검사 결과 치매로 진단될 경우, 보건소는 치매 관리 및 치료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히 의료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상담, 가족 교육 프로그램 참여, 재활 프로그램 연계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포함합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는 치료비 지원 등의 추가적인 지원도 제공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편리하고 무료로 인지장애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조기 진단을 통해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주는 매우 중요한 서비스입니다. 인지 기능에 대한 걱정이나 주변 어르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분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검사는 어르신의 건강을 지키고, 가족들에게도 평온한 삶을 선물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검사 #보건소 #인지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