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여행 시즌은 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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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여행 최적기는 10월~2월! 선선한 바람과 낮은 습도, 하루 9시간의 햇살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평균 30도 정도지만, 최저 15도까지 떨어질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을 준비하는 센스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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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장미빛 도시의 숨결을 느낄 최적의 시기는 언제일까요? 단순히 “10월부터 2월”이라고 답하기엔 치앙마이의 매력은 훨씬 다채롭고, 각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최적기 선정을 넘어, 치앙마이의 사계절을 탐구하며 자신에게 맞는 여행 시기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가장 흔히 최적기로 언급되는 10월부터 2월, 이 기간은 흔히 “건기”라고 불립니다. 낮에는 햇살 가득한 따스함을, 밤에는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이상적인 날씨가 이어집니다. 평균 기온 30도 전후로 한국의 늦봄이나 초여름 날씨와 비슷하지만, 습도가 낮아 훨씬 쾌적하게 느껴집니다. 낮 최고 기온 30도를 웃돌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얇은 겉옷이나 스카프는 필수입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맑은 하늘 아래 푸른 산과 녹음이 더욱 아름답게 빛나며,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트래킹, 자전거 여행, 혹은 템플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기에 적합합니다. 또한, 11월 중순부터는 여러 축제가 시작되면서 도시 전체가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가득 차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성수기이므로, 숙소 예약은 미리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3월부터 5월까지는 “여름”에 해당합니다. 기온이 35도를 넘어서며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습도도 높아져서 체감 온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하지만 이 시기만의 매력도 있습니다. 낮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쏟아지는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지만, 밤에는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을 쐬며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상쾌한 바람이 불기도 합니다. 물놀이를 즐기거나, 야외 수영장을 갖춘 리조트에 머물며 더위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여름은 과일이 풍성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싱싱한 망고, 람부탄, 망고스틴 등 다양한 열대 과일을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수분 섭취에 신경 써야 합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우기입니다. 비가 자주 내리지만, 소나기성으로 짧게 내리는 경우가 많아 여행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으며, 초록빛이 더욱 짙어진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에 젖은 도시의 풍경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숙소를 잘 선택하면 우기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우기에는 관광객이 적어 조용하고 한적한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며, 숙박비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몇몇 야외 활동은 제약을 받을 수 있으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치앙마이 여행의 최적기는 여행객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쾌적한 날씨와 활기찬 분위기를 원한다면 건기인 10월~2월, 한적하고 저렴한 여행을 원한다면 우기인 6월~9월, 열대 과일과 여름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여름인 3월~5월을 추천합니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과 목적에 맞춰 신중하게 여행 시기를 선택한다면, 치앙마이가 선사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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