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소지인 연락처는 필수인가요?

여권 소지인 연락처를 적는 방법은?

아이고, 여권에 연락처 적는 거? 그거 완전 옛날 삐삐 시절 같네요, 껄껄. 요즘 세상에 연필로 적으라고? 연필심 부러지면 어쩌려고!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죠 뭐. 핵심은 맨 뒷면에 깨끗하게, 잘 보이게 적는 겁니다.

• 연락처는 당연히 휴대폰 번호가 최고죠. 집 전화번호는 솔직히 요즘 누가 쓰나요? 저희 집도 몇 년째 전화기 먼지 쌓이고 있습니다. 혹시 집 전화번호 적으라고 한다면 “저, 집 전화는 좀… 험… 고장났어요!” 라고 둘러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 주소는 상세하게! 번지수까지 꼼꼼하게 적어야 합니다. “OO시 OO구 OO동 ○○번지 ○○호” 이런 식으로 말이죠. 길 찾기 힘들게 막막하게 적으면 나중에 찾으러 오는 분들께서 낑낑거리실 겁니다. 괜히 미안해지잖아요. 저는 예전에 주소 엉터리로 적어서 친구가 한참을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후덜덜.

• 이름은 당연히 본인 이름! 이름을 틀리게 적으면… 아니, 이름을 틀리게 적는 사람이 있을까요? 혹시라도 이름 틀리면 여권 찾는 사람이 나인지 아닌지 헷갈리겠죠? 웃기지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예전에 제 이름을 잘못 적어서 주민등록증 재발급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정말 웃기죠?

• 연필로 적으라고 했으니 연필로 적어야죠! 뭐, 볼펜으로 슥슥 적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규정은 규정입니다. 만약 연필이 없다면? 편의점 가서 연필 사면 되죠. 뭐 어려운 일도 아니고.

가장 중요한 건, 변경사항 발생 시 바로바로 수정하는 겁니다. 주소 바뀌면 바꿔 적어야죠. 번호 바뀌면 또 바꿔 적어야 하고요. 귀찮다고 방치하면 나중에 큰일 납니다. 저는 예전에 주소 변경 안 하고 해외여행 갔다가 곤욕을 치렀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끔찍했습니다. 그 기억은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한국 여권 신청 얼마나 걸리나요?

아, 여권…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려요. 작년 여름, 제주도 여행 계획 잡고 신나게 숙소랑 비행기표 예약 다 해놨는데, 갑자기 여권 만료된 게 생각난 거예요. 7월 중순이었는데, 8월 초에 출발하는 비행기였거든요. 정말 아찔했죠. 바로 그 다음날, 동네 주민센터에 갔는데, 사람이… 장난 아니었어요. 줄이 밖으로까지 꼬불꼬불 늘어서 있었고, 한 시간 넘게 기다렸던 것 같아요. 땀은 비 오듯 쏟아지고, 앞사람 얘기 다 들리는데, 어떤 아주머니는 여권 사진 규정 때문에 몇 번이나 다시 찍으러 가셨던 것 같아요. 그때 저 진짜 초조했어요. 제주도 여행, 다 취소해야 하나 싶었거든요.

결론적으로, 4~7일이라고 하는데, 저는 10일 정도 걸렸어요. 주민센터 직원분이 “민원이 많아서 좀 늦어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10일이나 걸릴 줄은 몰랐죠. 심지어 우편 수령 신청했는데도 말이죠. 다행히 여행 전에 받긴 했지만, 그 기간 동안 얼마나 불안했는지 몰라요. 만약 급하게 여권이 필요하면, 긴급 발급 신청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추가 비용이 든다고는 하는데, 그냥 돈으로 시간을 사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도 여행 망칠 뻔 했으니까요.

그리고 여권 사진 규정, 엄격하더라고요. 사진 찍으러 사진관 갔는데, 두 번이나 다시 찍었어요. 머리카락이 귀에 걸쳐있다거나, 표정이 자연스럽지 않다거나…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여권 사진 규정 때문에 시간 엄청 잡아먹었어요. 미리 사진 규정 꼼꼼히 확인하고 찍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뺑뺑 돌지 마시고요. 여행 계획 세우실 때, 여권 유효기간 꼭 확인하세요! 두 번 다시는 이런 일 겪고 싶지 않아요. 정말 스트레스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