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텔에서 팁은 얼마나 줘야 하나요?

아, 미국 호텔 팁… 이거 은근 신경 쓰이죠? 저도 처음 미국 여행 갔을 때 얼마나 줘야 할지 몰라서 진짜 뻘쭘했던 기억이 나네요. 😅 가이드북 보고 막 계산하고… 하… 뭔가 로봇 같잖아요. 그래서 제 경험도 좀 섞어서 얘기해 볼게요.

(2023년 기준이라는데, 사실 매년 크게 달라지진 않더라고요.)

• 컨시어지: 레스토랑 예약이나 뭐 이런 거 부탁할 때 팁 주는 건데, 5-10달러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저는 컨시어지 분이 진짜 열심히 알아봐 주시고 좋은 곳 추천해 주셔서 너무 고마워서 10달러 넘게 드린 적도 있어요. 진짜 감동 받으시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간단한 질문 하나 했는데 팁 줘야 하나 싶을 때도 있긴 하죠… 흠… 좀 애매하네요.
• 룸서비스: 아… 룸서비스… 편하긴 한데 팁 때문에 괜히 더 부담스러워요. 룸서비스에도 패키지가 있나 봐요? 처음 알았네요! 패키지에 서비스 요금이 포함되어 있으면 10% 정도면 충분할 것 같고, 안 들어있으면 20%… 음식값에 20%면 좀 많이 나가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저는 그냥 밖에 나가서 먹는 게 편하더라고요. 😅 아, 근데 호텔 조식 룸서비스는 진짜 최고죠! 그때는 팁 잊지 말고 꼭 챙겨드려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 물품 요청 (수건, 세면도구 등): 이건 3-5달러 정도면 된대요. 수건 몇 장 더 달라고 하는데 5달러씩 주는 건 좀… 그렇지 않나? 저는 보통 2-3달러 정도 줬던 것 같아요. 한 번은 샴푸가 다 떨어져서 부탁했더니 엄청 큰 새거를 가져다주시더라구요! 그때는 5달러 드렸어요! 😊
• 짐 운반: 가방 하나당 1-2달러… 총 5-10달러… 근데 캐리어 여러 개면 좀 부담스럽긴 하겠네요. 저는 짐이 많아서 10달러 넘게 드린 적도 있는데, 벨보이 분이 너무 친절하게 방까지 안내해 주시고 이것저것 설명해 주셔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아무튼 팁 문화… 어렵네요. 정답은 없지만, 상황 보고 적절하게,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면 될 것 같아요! 😉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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