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한 트래블카드 ATM 인출 수수료는 얼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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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트래블 카드로 미국 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건당 $3의 해외 ATM 이용 수수료와 인출 금액의 1%에 해당하는 국제 브랜드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따라서 별도의 수수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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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신한 트래블카드 ATM 인출 수수료, 그리고 숨겨진 함정

미국 여행을 계획하며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준비물을 챙기는 당신. 환전은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최근 각광받는 신한 트래블카드를 떠올렸습니다. “미국 ATM에서 수수료 없이 인출 가능!”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든든한 마음으로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모든 수수료가 면제될까요? ‘수수료 면제’라는 달콤한 문구 뒤에 숨겨진 함정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한 트래블카드는 해외 ATM 인출 시 발생하는 $3의 해외 ATM 이용 수수료와 인출 금액의 1%에 해당하는 국제 브랜드 수수료(VISA, MasterCard 등)를 면제해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분명 큰 장점입니다. 현지 ATM에서 필요한 만큼 현금을 인출하면서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거액의 현금을 소지해야 하는 부담도 덜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수수료 면제’라고 해서 모든 비용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바로 현지 ATM 소유주가 부과하는 ‘현지 ATM 수수료’입니다. 이 수수료는 신한카드가 아닌 ATM 운영 기관에서 부과하는 것이기 때문에 면제 대상이 아닙니다. 미국 내 ATM은 은행, 편의점, 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각 ATM마다 수수료 정책이 다릅니다. 대부분의 ATM은 $1~$5 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하지만, 관광지나 공항 등에서는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ATM 화면에 수수료 안내가 표시되므로 인출 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수수료가 없는 ATM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원화로 환산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신한 트래블카드는 전신환매도율을 적용하는데, 여기에는 약 1%의 환전 스프레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실제 환율보다 약간 높은 가격으로 달러를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환전 스프레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결론적으로, 신한 트래블카드는 해외 ATM 이용 수수료와 국제 브랜드 수수료 면제라는 큰 혜택을 제공하지만, ‘모든 수수료가 0원’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지 ATM 수수료와 환전 스프레드를 고려하여 실제 발생하는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용해야 진정한 ‘스마트 컨슈머’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여행 전, 현지 ATM 수수료 및 환전 스프레드에 대한 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여행 경비를 계획하는 현명함을 발휘하여 즐겁고 알찬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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