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버스 잔돈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16 조회 수

대만 버스는 한국처럼 승하차시 교통카드를 태그합니다. ebus.gov.taipei 에서 노선 정보를 확인하세요. 주의할 점은 한국과 달리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잔액을 미리 확인하고 충전해야 합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피드백 0 좋아요 수

대만 여행, 설렘 가득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대만 특유의 활기찬 버스 정류장에 서 있게 됩니다.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자랑하는 대만에서 버스는 도시 곳곳을 누비는 중요한 이동 수단이죠. 하지만 한국과는 조금 다른 버스 시스템, 특히 잔돈 처리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만 버스 이용 시 잔돈 확인 및 관리에 대한 팁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의 편리한 하차 시 요금 결제와 달리 대만 버스는 미리 요금을 준비해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대만 버스는 대부분 EasyCard 또는 iPASS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합니다. 한국처럼 승차 시 카드를 태그하고 하차 시에도 다시 태그하는 방식이 아닌, 승차 시에만 카드를 태그합니다. 이때 카드에 충분한 잔액이 있어야 버스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대만 버스는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요금보다 많은 금액을 충전했다고 해서 차액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한국의 교통카드 시스템과 가장 큰 차이점이며, 여행객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잔액을 어떻게 확인하고 관리해야 할까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EasyCard 또는 iPASS 앱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앱을 설치하고 카드를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카드 잔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도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앱은 영어 지원도 잘 되어 있으므로 언어에 대한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앱을 통해 이용 내역을 확인하여 잘못된 결제나 오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둘째, 편의점이나 지하철역 등에 있는 EasyCard 충전기 이용입니다. 대만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충전기를 통해 잔액 확인과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기는 대부분 중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며, 사용법은 직관적이라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앱을 이용하는 것보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합니다.

셋째, 버스 기사님께 잔액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앱이나 충전기를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급한 상황이거나 카드 잔액을 몰랐을 경우 버스 기사님께 영어로 잔액을 물어볼 수 있습니다. “How much money is left on my card?” 와 같은 간단한 문장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효율적이지 못하고, 버스 운행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미리 잔액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요금보다 충분한 잔액을 미리 충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목적지까지의 예상 요금을 계산하고, 여유분을 추가하여 충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러 번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충분한 잔액을 유지하는 것이 불편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bus.gov.taipei 웹사이트에서 노선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예상 요금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는 중국어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대만 버스 이용 시 잔돈 확인은 단순히 돈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여행의 효율성과 편리함을 높이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미리 준비하고 꼼꼼하게 확인한다면, 대만의 매력적인 풍경을 만끽하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즐거운 대만 여행 되세요!

#대만 여행 #버스 요금 #잔돈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