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 술을 가지고 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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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휴대 수하물로 주류 반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알코올 도수 70% 미만(140프루프 미만)이고 용량이 100ml(3.4oz) 이하인 용기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규정을 준수한다면 문제없이 기내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단, 국가별 규정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출발 전 항공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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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에서 즐기는 한 잔? 기내 주류 반입, 어디까지 가능할까?

여행의 설렘을 더하고, 긴 비행의 지루함을 달래주는 술 한 잔. 하늘 위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꿈꾸며 기내에 주류를 반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보안상의 이유와 승객 안전을 위해 기내 주류 반입에는 엄격한 규정이 적용됩니다. 무심코 가져갔다가는 보안 검색대에서 압수당하거나, 심지어 탑승 자체가 거부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기내에 술을 가지고 탈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특정 조건 하에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내 반입,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1. 알코올 도수: 모든 술이 기내 반입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70% 미만(140프루프 미만)인 술만 허용됩니다. 독한 술일수록 반입이 제한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고량주나 럼처럼 도수가 높은 술은 반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용량 제한: 알코올 도수가 허용 범위 내에 있다고 해도, 용량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국제선의 경우, 액체류 반입 규정에 따라 100ml(3.4oz) 이하의 용기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용기는 1리터 이하의 투명한 비닐 지퍼백에 넣어야 합니다.

  3. 포장 상태: 면세점에서 구입한 술은 밀봉된 투명 비닐봉투(STEB: Security Tamper-Evident Bag)에 담겨 있어야 합니다. 이 봉투는 개봉 흔적이 없어야 하며, 영수증이 함께 동봉되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봉투가 훼손되었거나 영수증이 없다면, 보안 검색 과정에서 압수될 수 있습니다.

  4. 음주 규정: 기내 반입에 성공했다고 해서 마음대로 술을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항공사마다 기내 음주 규정이 다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개인이 반입한 술을 마시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기내에서 술을 마시고 싶다면, 승무원에게 요청하여 기내에서 판매하는 주류를 구입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 국가별 규정 차이: 위에 언급된 내용은 일반적인 국제선 기준이며, 국가별 또는 항공사별로 규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선의 경우, 액체류 반입 규정이 더 느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발 전 반드시 해당 항공사의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성년자: 미성년자는 주류 반입 자체가 불법입니다.

  • 과음 금지: 아무리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술이라도,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기내에서의 과음은 다른 승객에게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팁:

  • 면세점에서 술을 구입하는 경우, 구매 시 직원에게 기내 반입 규정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술을 짐으로 부치고 싶다면, 위탁 수하물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위탁 수하물로 부치는 술은 기내 반입보다 용량 제한이 더 넉넉하지만, 파손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포장해야 합니다.

기내 주류 반입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수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하늘 위에서 즐기는 술 한 잔은 분명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지만, 그 전에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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