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면 좋은 나라는 어디인가요?

10월말에 가기 좋은 해외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아, 10월 말이라… 올해는 유난히 빨리 가을이 온 것 같아요. 10월 말이면 벌써 겨울 코앞이잖아요? 저라면 딱 두 곳이 떠올라요. 고민 좀 해봤는데…

첫 번째는 괌이요. 10월 말 괌은요, 비교적 사람도 적고 날씨도 완벽해요. 제가 작년 10월 말에 괌에 갔었는데, 햇볕은 따사롭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서 정말 좋았어요. 햇볕에 그을린 피부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물론, 뜨거운 햇볕 아래 땀 뻘뻘 흘리며 수영도 하고,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노클링도 했죠. 저녁에는 석양 아래서 맥주 한 잔 마시면서 낭만을 즐겼어요.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에요. 호텔 수영장도 엄청 깨끗하고 좋았어요. 특히, 밤에 수영장에 앉아 별 보는 게 정말 좋았어요! 진짜 평생 잊지 못할 거 같아요. 괌은 정말 휴식을 취하기에 최고의 장소예요. 스트레스 확 날아가는 기분이었어요.

두 번째는 삿포로예요. 괌과는 정반대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죠. 10월 말 삿포로는 벌써 낙엽이 떨어지고, 공기는 차가워지지만, 그 특유의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가을 분위기가 매력적이에요. 저는 2년 전 10월 말에 삿포로에 갔었는데, 오타루 운하를 걸으면서 가을 냄새를 맡으며 사진 찍고, 맛있는 라멘도 먹고, 온천에서 몸도 녹이고… 정말 행복했어요. 특히, 밤에 오타루 운하의 조명이 비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예뻤어요. 추워서 덜덜 떨면서도 계속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삿포로 맥주 박물관도 꼭 가보세요! 맥주 좋아하시면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근데 삿포로는 좀 쌀쌀하다는 거, 겨울 외투는 필수라는 거 꼭 기억하세요.

결론적으로, 휴식을 원한다면 괌,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삿포로를 추천해요. 어디를 가든 후회는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