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씨름의 영문 정식 등재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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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남북 공동으로 등재된 씨름의 영문 명칭은 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입니다. 동일한 전통을 개별적으로 등재한 사례는 있었지만, 씨름처럼 남과 북이 함께 등재한 것은 처음입니다. 이는 문화적 교류와 화합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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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민족의 숨결을 담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샅바를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는 씨름판은 예로부터 마을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장이자, 풍요를 기원하는 축제의 무대였습니다. 이러한 씨름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8년, 씨름은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유네스코, 씨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다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은 단순한 문화재 목록에 이름을 올린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씨름이 지닌 보편적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씨름을 통해 한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씨름의 영문 정식 명칭은 “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으로, 이는 씨름이 한국의 전통적인 레슬링임을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남북 공동 등재, 평화의 씨앗을 심다

씨름의 유네스코 등재는 특히 남북 공동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냉전 시대의 잔재 속에서 여전히 긴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남북이 공동의 유산을 함께 보호하고 계승하기로 합의한 것은, 문화 교류를 통해 평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입니다. 서로의 씨름 기술과 문화를 존중하고 공유하는 과정은, 잃어버린 민족 동질성을 회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씨름, 과거와 미래를 잇는 다리

씨름은 단순한 힘겨루기가 아닙니다. 씨름판 위에서는 힘과 기술뿐만 아니라,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자세 등 다양한 가치들을 배우고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씨름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적 결속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며, 세대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씨름은 과거 조상들의 지혜와 삶의 방식이 담겨 있는 타임캡슐과 같습니다. 씨름을 통해 우리는 과거의 문화를 배우고 현재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씨름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며, 그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 시민으로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씨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씨름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씨름 기술의 체계적인 전수, 씨름 문화 콘텐츠 개발, 씨름 국제 교류 확대 등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씨름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씨름은 단순히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입니다. 씨름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뿌리를 확인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씨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는 씨름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하고,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풍성하게 만들 것입니다.

결론

씨름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씨름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쾌거이며, 남북 공동 등재는 평화를 향한 희망을 상징합니다. 씨름을 통해 우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다리를 건설하고, 더욱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씨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는 씨름의 미래를 밝히고, 우리 문화의 다양성을 풍성하게 만들 것입니다. 씨름, “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은 이제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가치를 빛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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