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몇부터 군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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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면제 기준은 최대 교정시력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우측 눈 0.4 이상 0.7 미만이거나 좌측 눈 0.2 이상 0.5 미만이면 4급 판정(공익근무요원) 대상이며, 우측 눈 0.4 미만 또는 좌측 눈 0.2 미만일 경우 5급(면제)입니다. 즉, 한쪽 눈이 0.2 미만이거나 양쪽 눈 시력이 매우 낮으면 군 면제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판정은 병무청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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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과 병역 의무: 징병 검사, 등급 판정 그리고 면제까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헌법과 법률에 따라 병역의 의무를 진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현역으로 복무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조건에 따라 병역 판정 등급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복무 형태가 달라진다. 그중에서도 시력은 병역 판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많은 이들이 ‘시력이 나쁘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다’고 막연하게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복잡하고 세분화된 기준에 따라 판정이 이루어진다.

징병 검사, 그 시작과 시력 측정

병역 의무 이행의 첫걸음은 징병 검사다. 징병 검사에서는 신장, 체중, 혈압 등 기본적인 신체 검사뿐만 아니라 시력, 청력, 정신 건강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정밀 검사가 이루어진다. 시력 검사는 단순히 숫자를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교정 시력, 굴절률, 안압 등 눈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최대 교정 시력인데, 이는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력을 의미한다.

병역 판정 등급, 시력에 따른 분류

징병 검사 결과는 1급부터 7급까지의 병역 판정 등급으로 나뉜다. 1급에서 3급은 현역 복무 대상이며, 4급은 보충역(공익근무요원), 5급은 전시근로역, 6급은 병역 면제, 7급은 재검사를 의미한다. 시력은 이 등급 판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 4급 (보충역): 한쪽 눈의 교정 시력이 0.4 이상 0.7 미만이거나, 다른 쪽 눈의 교정 시력이 0.2 이상 0.5 미만인 경우 4급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즉, 양쪽 눈의 시력이 어느 정도 나쁘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

  • 5급 (전시근로역): 한쪽 눈의 교정 시력이 0.4 미만이거나, 다른 쪽 눈의 교정 시력이 0.2 미만인 경우 5급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한쪽 눈의 시력이 심각하게 나빠서 정상적인 군 복무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다.

오해와 진실, 면제는 결코 쉽지 않다

“시력이 나쁘면 무조건 군 면제”라는 생각은 오해다. 과거에는 시력으로 면제를 받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병역 자원 감소와 과학 기술 발전으로 인해 면제 기준이 훨씬 엄격해졌다. 특히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통해 시력을 교정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교정 시력 기준으로 판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수술을 통해 교정 시력이 기준 이상으로 나오면 현역 복무 대상이 될 수 있다.

정확한 판정은 병무청에서

위에서 언급한 내용은 일반적인 기준일 뿐이며, 실제 판정은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정밀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개인의 건강 상태, 시력 외의 다른 질병 유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등급이 결정된다. 따라서 자신의 시력으로 어떤 등급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병무청에 문의하거나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결론: 책임감 있는 자세로 병역에 임해야

병역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져야 할 신성한 의무다. 시력으로 인해 복무 형태가 달라질 수 있지만, 어떤 형태로든 국가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책임감 있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역 판정 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병무청에 적극적으로 문의하여 정확한 정보를 얻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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